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여자 동창친구..

쥬쥬 조회수 : 4,609
작성일 : 2015-07-08 02:18:13
남편은 남녀공학 나와서 여자동창들이 꾀있요
그중에 젤친한 무리가 있는데 그중에 한명이 참 거슬리네요
결혼전 청첩장줄때 만났을때부터 제 앞에서 남편 별명부르며
마치 동생대하듯 친하니깐 예의없이 막 시키고 암튼 맘에 안들었어요 만나기전 남친이랑 통화하는데 옆에서 자기야 자기야 막 장난치고 첨부터 맘에 안들었져 그러다 결혼했고 집들이까지 해야한다기에
싫었지만 그무리들 다 집들이했는데 안할수있냐 난리쳐서 했는데
엄청 늦게와서 집이 외케 머냐 음식이 요거 한거냐 부터 막 나가더라구요 내가 싫어하고 그러는거 알아서 결혼후 연락과 만남은 줄어들었지만 동창이니 끊어진진않구요 그친구가 끈질기게 하네여
결혼해서 변했다는둥 이러면서요 아 그친구도 결혼했어요 비슷한시기에 저랑 만나기전부터 커플과 남편이 마니 캠핑도 다니고 그랬던군요 그친구 남편이 우리 남편보다 나이가 많으니 우리 남편은 깍뜻이대하고 그친구는 마치 동생 다루듯 하고 워낙 신랑이 싹싹해서 수발 잘햇으리라 봅니다 어째든 이번에 연락만 가끔 주고받다 저희가 제주도 이번에 내려와 사는데 놀러오는데 보자고 연락이 왔드라구요 마침 저희는 서울 시댁 친정에 와있던 상태고 신랑만 올라갔습니다

내심 싫어지만 몇일전 다른걸로 싸워서 또 부딪히기싫어 내가 없으니 집엔 데리고오지말고 술도 적당히 먹는 선에서 마무리했음 좋겠다 약속하고 갔는데 약속과 다르게 훌쩍지나서까지 이차까지 갔더라구요 불같이 화내면서 그때부터 싸웠네요 전 남녀간에 친구가 어딧냐 결혼하면 끝이지 와이프가 싫어하면 안만나야지 이거고 남편은 나보다 오래알던 친구다 남녀 친구왜없냐 이러고 전 그친구 여자라서기보다 자체가 싫은것도 있습니다 첫인상부터 저에 대한 예의도 없었고 그친구도 저를 싫어하는 눈치 입니다 자유롭게 못불러내니 그렇겠쪄 그친구 디게 뚱뚱합니다 남편은 그런애한테 의식하는 제가 더 싫은모양입니다 어째든 동창이니 안볼순없지안 그냥 안부정도만 묻는 사이가 될순없을까요? 그리고 제가 이해못하고 생각이 불순해서 오버하는건지요 이 문제로 씨워서 삼일째 연락도 없네요 친정에 아가랑있는데 이제 그친구 못볼거같으니 쉽게 오케이 안하려는거같은데 여자친구까지 이해를 해야하는지요 진짜 짜증만납니다 얼마나 특별한 관계라고 이난리를 치는지 정말 맘에안든는데 어찌해야할까요..
IP : 175.223.xxx.2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8 2:22 AM (175.121.xxx.16)

    아기가 어리시다니 아직 결혼하신지 얼마 안되었나 보네여.
    계속 정신 못차리진 않을 거라고 기대해 봅니다.
    당분간 별말말고 지켜보세요.

  • 2. ........
    '15.7.8 2:57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남편의 동창이라면 (여자동창이랄 것까지도 없네요. 그냥 사람이 이상함)
    목에 걸린 가시마냥 불편할 것 같긴 합니다만.....
    남편분이 못 만날까 두려워하는 존재는 그 여자가 아니라
    그 여자를 포함한 동창생 써클일 겁니다.
    한 사람만 안 볼 수도 없고, 다른 동창들에게 말할 수도 없고,
    괜히 그러다 동창회 분위기만 망치게 될 거잖아요.
    그 주범은 남편분 (및 원글님)이 될 것이고요.
    엄밀히 말하면 남편의 인간관계인데,
    그걸 아내가 나서서 와해시키는 것은 현명한 처신이 아닌 듯합니다.
    제 생각에도 지켜보시면서, 남편분께는 그 여자분이 여자라서가 아니라
    인간적으로 비호감이며, 그 이유는 이러이러하다 (원글에 쓰신 것들)
    이것만 확실하게 말씀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 3. fffff
    '15.7.8 3:16 AM (121.88.xxx.247)

    기본적으로 동창은 행실 않좋은 여자이니, 구지 판단하고 감정드러낼 가치없는 사람.
    남의 남자도 아니면서 일정부분 와이프보다 더 우위를 드러내고 싶어하는 여자인듯
    아마 그걸로 부부싸움 한거 알면 더 할 여자임.

    딱 자르지 못하는 남편도 찌질함.
    와이프가 맘상하면 남편은 자기논리가 아니라 와이프에게 맞춰줘야 되는게 맞죠.
    딴데 여유부릴 시간 주지 마세요.
    가정에 충실하지 못하다는 죄의식 심어주는 것도 방법.(칼퇴근에 방콕인 사람도 충실하지 못할수 있습니다)

  • 4. 단둘이
    '15.7.8 6:58 AM (122.36.xxx.73)

    만나는것만 하지말라하시고 님도 같이 있을때 예의없게 굴면 한마디하라하세요.그러면 불만하지않겠다.약속하시구요.남자들이 이런 선 긋는거 잘 못해서 문제많은듯요.먼저알던 늦게알던 와이프한테 함부로 하는 친구를 용인하는게 문제라고 말해주시구요

  • 5. ...
    '15.7.8 7:19 AM (110.14.xxx.40)

    시누이도 못하는 친분 과시를
    무슨 동창 따위가...

    무수리가 대궐에 먼저 들어왔다고
    중전 시기하는 격.

  • 6. ...
    '15.7.8 8:05 AM (112.220.xxx.101)

    님과 만나기전
    그 여자동창커플과 님 남편이랑 같이 캠핑간것부터가 이해가 안되네요 -_-
    님 기분 나쁘면 그느낌이 맞는거에요
    부인이 싫다면 하지말아야죠
    남자동창도 아닌 여자동창과 단둘이서 술자리에 이차까지?
    불같이 화내는것부터가 의심스러워요

  • 7. 자유
    '15.7.8 10:44 AM (210.99.xxx.18)

    무수리가 대궐에 먼저 들어왔다고
    중전 시기하는 격3333333

    촌철살인 ㅋㅋ
    저도 뿜었습니다 ㅋㅋㅋㅋ

  • 8. 오스카
    '15.7.8 11:33 AM (211.228.xxx.47)

    무수리가 대궐에 먼저 들어왔다고
    중전을 시기하는 격~~~~ㅋㅋㅋㅋ
    ...님은 이런비유를 그냥 머리속에서 딱..하고 떠오르나요~?
    너무나도 존경스러워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438 제주도 항공권 예약했는데.. 3 2015/07/08 1,286
461437 어떻게하면 세련될 수 있을까요? 26 시골 2015/07/08 5,880
461436 소화잘되는 고기요리 알려주세요 2 고기 2015/07/08 1,265
461435 서울의 여자고등학교 급식비 ?? 15 급식비 2015/07/08 3,101
461434 파바에서 빵값이 가격표와 다르게 계산 1 aoa 2015/07/08 617
461433 34살 아이셋 엄마인데 일찍 일 자리잡는게 나을까요? 8 고민되요 2015/07/08 1,375
461432 서른 후반에 미국에 공학박사 후 취업 가능할까요? 28 심란하다 2015/07/08 6,092
461431 신축빌라 아님 20년된 아파트 2 알수없음이야.. 2015/07/08 1,515
461430 최저임금 밤샘 논의끝 '결렬'…공익위원案 '5940~6120원'.. 1 세우실 2015/07/08 508
461429 독일배낭여행에 대한 조언 구합니다. 23 자갈치아지매.. 2015/07/08 2,445
461428 열심히 사는 것 쉽지 않아요 4 ... 2015/07/08 1,533
461427 5킬로만 뺴고싶어요..(근육형 몸매에요..ㅜ 5 highki.. 2015/07/08 2,114
461426 네이버사전 별로네요 1 사전 2015/07/08 526
461425 아는 언니가 자꾸 외모 지적질 해요. 17 .. 2015/07/08 4,338
461424 어제 이모가 돈 빌려달라는 사람인데요 10 냐하하 2015/07/08 4,096
461423 이직 후 변해버린 나.... 14 이상해 정말.. 2015/07/08 3,356
461422 6세 아이 사교육 5 사교육 2015/07/08 1,363
461421 비타민 C(에스터 C) 3 여름 2015/07/08 1,005
461420 자녀 둘..더 좋겠지요? 31 3535 2015/07/08 2,653
461419 도립미술관이 건립되면 지역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3 ..... 2015/07/08 424
461418 나이 마흔미면 온갖 김치 담을줄 알아야겠죠? 37 김치 2015/07/08 4,480
461417 고등교과서 관련 고전이랑 현대소설 리스트 좀 부탁드려봅니다. 1 예비고딩 2015/07/08 731
461416 표준말 뒤곁에 아님 뒷곁에 어느 것이 맞아요? 5 한글사랑 2015/07/08 807
461415 공부 엄마가 봐 줘야 한다..? 6 아이들 2015/07/08 1,547
461414 식물 5년 이상 이쁘게 키우시는 분들 노하우있으신가요. 15 .... 2015/07/08 3,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