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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4살 뭔가를 하기에 늦은 나이가 맞는것 같습니다

모띠 조회수 : 10,001
작성일 : 2015-07-08 02:10:07
주옥같은 댓글이 많아 본문만 펑했어요
IP : 211.36.xxx.6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mie
    '15.7.8 2:20 AM (39.7.xxx.1)

    저 35세
    미혼.교대다니고 있어요.평범하진 않지만 후회는 없답니다

  • 2. ;;;;;;;;;;;;
    '15.7.8 2:26 AM (183.101.xxx.243)

    도전하라고 말하고 싶네요. 생각은 해도 해도 그 끝이 없어요. 나이,성별이 걸림돌이라기엔 너무 멋진 나이예요. 새로운 도전을 해도 되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노력과 비용과 시간이라면 지금하시는 일에 더 투자하면서 살아도 되요(지난글을 못읽어서 어떤 상황인지 정확히는 모르겠네요).결혼일 사랑 다 미친듯이 하시길 바래요.34살인데 왜 결혼과 육아를 벌써 포기하나요.인생은 더 욕심을 내서 페이스 조절해서 달려가는 마라톤이예요.

  • 3. 모띠
    '15.7.8 2:33 AM (123.228.xxx.76)

    하고싶으신게/네 그런 단점을 다 생각해도 너무 가치있는 직업인건 확실해요 다만 결혼과 육아를 병행하려니 남편과 아이에게 미안할거고, 졸업후에 연애를 하자니( 이전 댓글에 의하면) 올해를 넘기면 사람 만나기가 어려워진다는게 맘에 걸리네요

  • 4. ...
    '15.7.8 2:36 AM (175.121.xxx.16)

    원래 생각이 많으면 이건 이래서 안돼고
    저건 저래서 안돼는 법이죠.
    그럴땐 아무 생각없이 지금 하는일 하는것도 방법인데..

  • 5. 꼬모띠
    '15.7.8 2:40 AM (123.228.xxx.76)

    .../지금 하는일은 단 한달도 하고 싶지않아졌어요 저도 제가 놀라웠어요 본문에서 보시듯이 우유부단한 타입인데 공부방이든 교사든 교육쪽으로는 확실히 꽂혀버렸네요^^

  • 6.
    '15.7.8 2:44 AM (107.77.xxx.53)

    어떤 일이든 스스로가 늦었다고 셍각하면 늦은 나이가 되는 거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는 나이가 되는 거예요.

    이것 저것 계산해보는 것은 두려움을 합리화하려는 것일 뿐.
    님이 일반적인 수명을 누린다면 아직도 살아야할 시간이 적어도 50년이예요. 무려 50년!!!

    다행인 건 시간이 점점 더 빨리 간다는 것.
    일년이 후딱 지나니 뭘 시작해도 금방 끝나네요.

  • 7. ;;;;;;;;;;
    '15.7.8 2:44 AM (183.101.xxx.243)

    매사 너무 단정짓지 마시길 바래요 올해가 지난다고 해서 남자를 못만난다는 생각보단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세요. 지금은 일이 우선일수도 있으나 중년이후로 넘어가는 순간에 후회가 밀려옵니다. 우유부단함 끝에 드는 빠른 포기 좋지 않아요

  • 8. 공부방을 하면서
    '15.7.8 2:45 AM (110.14.xxx.40)

    가르치는 재능 기부나 봉사를 병행하시는 건 어때요?

  • 9. fffff
    '15.7.8 3:27 AM (121.88.xxx.247)

    인생의 속도는 각각 달라요.
    특히 우리나라는 어떻게 살아야 된다는게 천편일률적. 나이까지 정해줌 ㅋㅋㅋ
    그거 이게 좋다라는 가치관 따라가며 살다가
    뭔가 삶의 비젼이라든지 하고 싶었던거 다 늙어서라도 시작함. 오십.육십
    자기가 간절히 원하는건 언제고 하게 되있어요. 어쩔수 없음 ㅋㅋㅋ
    본인의 그 흐름을 따라가세요
    "결정은 좋아지려고 하는 거니까"

  • 10. 저 35살인데
    '15.7.8 3:59 AM (14.40.xxx.24)

    대학때랑 여태하던일과는 전혀 다른전공 석사하고 있어요. 제 전공은 교대와 달리 뚜렷한 진로가 있지도 않고 노력하에 따라 천차만별이에요. 하지만 전 오히려 제가 남들보다 더 빨리 선택하고 집중하고 있다 생각해요. 남들 아둥바둥 돈 천만원 더 벌때 저는 있는 돈 천 만원 까먹지만 전 정말 제가 하고싶은 일을 찾았거든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원하지 않은 일을 하며 살아가나요. 그리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자신이 무엇을 할때 가슴이 뛰고 행복해지는지 알고있나요. 전 40세 바라보고있어요. 40살부터 60살까지 20년 일할수 있고 그 후에도 지속적으로 일하고 싶어서 선택한 길이에요. 하루를 살아도 원하는걸 해보며 살아야지요. 나름 노후대책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ㅎㅎ

    아...그리고 저희집 그냥 서민가정이에요. 제가 홀로 서울살거나 해외취업등으로 살아가다가 모은돈 다 올인해서 학교 다시 다니는거구요 저번달에 결혼했어요. 제가 선택한 남편은 학교가 어디고 돈 얼마를 가졌고 어떤 근사한 이벤트를 데이트때 해주는 남자가 아니라 친구같이 마음편하고 배려할줄알고 공중도덕 잘지키고 남과 비교하지않고 소탈한 성격의 소유자에 먹고는 살아야하니까 남에게 기대지 않고 성실하게 출근하고 소박한 밥상 차려 둘이 맛있게 먹고 밤이면 근처 공원 함께 산책하는걸 좋아하는 남자면 됐어요. 여태 정말 많은 연애를 해보며 내가 원하는 남자.. 정말 내가 견딜수 있는 남자가 누구인가를 계속 고민했어요. 막말로 로또 1등에 당첨되어도, 혹은 남자가 갑자기 암에 걸려서 머리 다 빠지고 추해져도 제가 도망가지않고 계속 옆에 있을 확신이 드는 남자랑 결혼했어요.
    당장은 제가 가진 돈이 없고 사회적 시선에서 나이많은 한량처럼 보일수는 있어도 제가 왜 이 학교를 들어왔고 나는 지금 무얼하고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남자와 그 가족들께 잘 설명드리고 가족이 되었네요.
    인연은 어디든 있는것이고 님이 나이탓 환경탓 여러탓하며 돈을 몇년 좀 더 모으고 있다한다고 갑자기 인연이 나타나는것도 아니예요. 님 예쁘잖아요. 님 매력으로 어필하고 상황을 이해해주는 남자를 만나면 되지요. 힘내요.

  • 11. 저기..
    '15.7.8 4:06 AM (223.62.xxx.76)

    죄송하지만 학교에서 선생님이 되시면 "차별없이 가르치고 수업하는것" 힘들거에요..
    좀더 현실을 알고 결정을 하시는게..
    저 학교에서 기간제로 일하다가 교사들이 얼마나 수업 연구를 안하고, 할할 시간도 별로 없는지를 봤어요.
    수업을 하고 싶으시다면 아닌 것 같아요.
    너무 이상적인 것들을 그리시는 것 같아서 조금은 염려스럽네요

  • 12. 윗님에게
    '15.7.8 4:33 AM (121.163.xxx.7)

    한표.. 입니다.

    현실을 더 조사하시는데..
    그리고 결정하시는게..

  • 13. 내비도
    '15.7.8 6:14 AM (58.143.xxx.6)

    늦은 나이 같아요. 남들과 비교 할때 그런거죠.
    하지만 원글님 정도의 생각을 가지신 분이라면 애써 비교할 필요가 없어 보여요.
    전, 비교는 최소한이라 생각합니다. 인간사회를 살아가면서 필요한 최소한의 교양을 쌓는 것이죠.
    이 최소한을 가지고 인생의 전부나 목표인양 살아가기에는 개개인에게 너무 가혹하기도 하고, 오히려 개인의 더 나은 삶을 내쳐버리는 것 같아요.
    비교되는 것을 원하시지 않게 된다면 그 때, 더 폭넓은 사고를 하시리라 생각되네요.

  • 14.
    '15.7.8 6:15 AM (122.36.xxx.73)

    아직 하지도 않은 결혼때문에, 있지도 않은 남편과 아이때문에 하고싶은 일을 안한다는 말 하는 자신이 부끄럽지 않아요? 진짜 하고싶은 일 맞습니까? 교사 한다하면 누가 될지 모르지만 미래의 님남편이 엄청 좋아할거란 생각은 안해봤어요?
    힘든 수능공부 임용고시 준비하기가 두려운거겠지 무슨 남편과 아이타령입니까.34살 빠른나이아니지만 늦은 나이도 아니에요.일단 교대입학해보고나서 결혼걱정도 하시길.꿈이 확고하면 결혼생활정도야 뱡행하고도 남습니다.시어머니도 얼씨구나하고 애봐주실테니 넘 걱정 마시고 하고싶다면 하세요.근데 아까 제말처럼 별로 꼭 하도싶은 일은 아닌 걸로 들려요

  • 15. 그리고 중고등가르치려면
    '15.7.8 6:18 AM (122.36.xxx.73)

    교대가 아니라 사대가시면 되고 그게 아니라면 편입이나 지금따놓은 학점인정받을수있는 방법 연구하면되니까 쉽게 포기하지마세요

  • 16. 좀 짓궃게
    '15.7.8 6:43 AM (175.223.xxx.218)

    한마디 드리면 님 참 답답하네요.
    지금 나열하신 내용보면 교대가는 것에대해 비요이나 생계가 걸려있는것 같지는 않군요. 당장 그만두고 교대준비를 하면 먹고 살길이 막막해서 꿈을 포기한다 뭐 이런 상황이 라닌 것 같네요. 지금 확실한 건 교사가 되고 싶은 건데
    아직 젊고 돈도 문제 없는데 뭔고민이죠? 다 자기 인연이면 교대 준비하다가도 배우자 만날 수도 있고 안하고 직장더니고 있다고 얼해 안해 사람만나 결혼한다는 보장있나요? 지금 결단하지.않으면 내년은 더 고민만 많아지겠죠. 그리고 교대도 아직 않갔는데 있지도 않은 미래 남편에 애까지 걱정을 하다니... 답답해요

  • 17. ㅇㅇㅇ
    '15.7.8 7:04 AM (211.237.xxx.35)

    애당초 교대를 가시든지 교사자격증 취득후 임용고시를 보셨어야지 이제와서;;;

  • 18. ㅁㅇ
    '15.7.8 7:40 AM (223.62.xxx.15)

    미안합니다만, 핑게가 너무 많고 절실함이 없으시네요.
    뭘하든지 그 목표 하나만 보고달려도 성공할지말지 모르는건데...

  • 19. 데이지
    '15.7.8 7:51 AM (223.62.xxx.76)

    사교육 안하는 아이는 없어요
    오히려 생계형 맞벌이 자녀들이 공부방에 올거예요. 너무 이상적인 것만 생각하면 실망이 더 클듯합니다. 24살의 고민같아요 현실적으로 생각하셨으면 좋겠네요..

  • 20. ...
    '15.7.8 8:36 AM (220.76.xxx.234)

    늦었지만 교대 편입이나 사대 편입 입학 다 알아보세요
    저는 공부방은 반대고
    합격 자신 있으면 공무원 시험도 괜찮죠.
    42 세에 시험 준비한 사람도 있거든요
    고학력이 쉽게 공무원 시험 합격한다면서요
    원글님 나이 즈음에 교대다시 다닌 친구 있거든요
    벌써 10년이 훨씬 넘었어요
    정말 절실하면 30대는 늦지 않았어요
    자식도 없고 부양의무가 있는 편찮으신 부모님이 있는것도 아니고.

  • 21. :-)
    '15.7.8 9:04 AM (1.214.xxx.232)

    몽상가를 가장한 현실주의자시네요.
    결국 현실적인 안정을 찾지만 본인의 꿈이나 이상으로 포장시켜야 하는..
    나쁜 생각은 아니지만 , 어쨌든 조금 더 솔직하게 절박해지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 22. ㅇㅇ
    '15.7.8 9:14 AM (122.34.xxx.61)

    당장 결혼하실 분이 있는게 아닌데 결혼을 걱정하시는게 어떻게 보면 좀 우스워요. 본인이 먼저 똑바로 서야 누군가를 만나도 떳떳하고 즐겁지 않을까요? 진짜 원하는걸 자문해 보세요..

  • 23. 맞아요
    '15.7.8 9:17 AM (203.234.xxx.75)

    뭔가를 하기에 많이 늦은 나이예요
    다시 공부를 하기도 직업을 갖기도 무엇보다 결혼하고 애낳기에도 늦은 나이예요
    어쩌나요?
    뭔가를 시작하기에 너무 늦을만큼 나이는 먹었는데 사고수준은 ㅠㅠ

  • 24. ..
    '15.7.8 9:43 AM (121.131.xxx.113)

    마흔 앞두고 임신 중이에요. 35살이면 펄펄 할 나이라는...
    시간은 지나봐야 알아요.....늦었다 싶으면 바로 뭔가 하세요. 그럼 2~3년 후에 후회는 안하실껍니다.

  • 25. 절대 아닙니다.
    '15.7.8 10:00 AM (206.212.xxx.60)

    질문: 34살 뭔가를 하기에 늦은 나이인가요?
    답변: 절대로 아닙니다.

    전 34살에 미국으로 유학가서 박사따고 미국에서 교수합니다.
    저 여자입니다.
    34세란 나이는 무엇이든지 새로 시작해도 되는 나이입니다.

  • 26. 일단
    '15.7.8 10:03 AM (223.33.xxx.60)

    교대 붙고 글 다시 올리심이....교대 재학 중 출산한 경우를 봐서 교대간다고 결혼 출산이 문제될까싶네요

  • 27. 휴~~
    '15.7.8 10:20 AM (152.99.xxx.62)

    저는 34살에 결혼하고 35에 아이 낳았어요.
    그게 벌써 16년 전이네요.
    뭔가를 하기에 늦은 나이란 없는 것 같습니다.

  • 28. 00000
    '15.7.8 10:26 AM (1.247.xxx.98)

    교대...지금 임용고사 티오때문에 다들 난리예요. 앞으로 교대 입학 정원부터 줄일꺼구요..
    우선..너무 이상주의자이신것 같아요.
    현실에서 열심히 사시면 안되나요?

  • 29. ㅋㅌㅊㅍ
    '15.7.8 10:41 AM (122.153.xxx.12)

    그때도 썼지만 7급이나 교대 붙는다는 보장은 있나요?

  • 30. 현직교사
    '15.7.8 10:49 AM (58.29.xxx.77)

    교사라고 해서 가르치는 일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오히려 본인이 잘할 수 있는 공부방을 하면서 아이들을 좋아하고 잘 가르치는 일에 보람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진심은 통한다~~ 저의 믿음인데요. 오히려 의욕도 있고 능력도 있으나 기회가 되지 않아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본인의 재능으로 사랑을 펼치시는 것이 어떨까요?

  • 31. 음...................
    '15.7.8 2:45 PM (50.178.xxx.61)

    교대 다니면서 연애하면 되지요.

    제가 37살에 미국 약대 준비 시작해서
    마흔살에 약대 들어왔습니다.

    34살 뿐이 안되였으면서 뭘 망설이세요?

  • 32. 저 마흔넘은 노처녀
    '15.7.8 10:58 PM (211.32.xxx.136)

    전 그냥 결혼하시면 좋을것 같은데...ㅠㅠ
    애가 잘 생기지 않아요 그 나이 지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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