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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쓰신 글 보고 충격 먹었어요.

....... 조회수 : 20,191
작성일 : 2015-07-07 17:53:07

53년생이신데... 젊으실땐 책도 많이 보시고 글짓기도 잘하시고 정말 똑똑하신 분이였는데

딸아이 글자 가르쳐 주려고 하신거 같은데

하라버지라고 스케치북에 써 놓으셨더라구요.

그것말고도 맞춤법 황당한거 많이 틀리시구요.

걱정되네요.

사고도 편협해 지시고 다른 사람 말 잘 안들으려 하시고

나이드신 분들 보통 그러신가요?

IP : 210.121.xxx.12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7 5:55 PM (175.121.xxx.16)

    네. 좀 충격적이네요.

  • 2. ㅈㅈㅈㅈㅈㅈㅈ
    '15.7.7 5:58 PM (203.244.xxx.14)

    치매가 오려고 하나? ㅠ.ㅠ 걱정되시겠어요.

    악수할때 악력이 약한사람이..치매 전조증상이래요.

  • 3. ㅡㅡㅡ
    '15.7.7 5:59 PM (14.39.xxx.201)

    혹시 소리나는대로 쓰기 가르쳐주신거 아닐까요;;

  • 4. ..
    '15.7.7 5:59 PM (121.131.xxx.113)

    그게 서울대 출신 의사 외할아버님 돌아가셧지만...생전에 잡지에 기고 하신다고 해서 교정 봐드렷어요. 문법이 얼마나 달라지는데요. 맞춤법 틀리는건 예사에요.
    매일 글쓰는 연습 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생경 하죠...
    너무 걱정 하지 마시고 치매가 아니라면 훈련하면 좋아지세요. 나이가 있으신데요.

  • 5. ㅠㅠ
    '15.7.7 6:01 PM (175.208.xxx.62)

    그럴수도 있지 않나요?

  • 6. 조심스럽게
    '15.7.7 6:03 PM (49.175.xxx.59) - 삭제된댓글

    병원에서 검사 받아보세요.
    친정아버지가 성격이 대단하세요.
    그시절에 이러다보니 홧병이 치매를 유발했고
    나중에는 말과 글을 잊으시고 돌아가실때까지
    말을 못하셨어요.
    혹시 모르니까 검진한번 받으세요.
    아니면 얼마나 다행입니까.

  • 7. 저두요
    '15.7.7 6:06 PM (119.196.xxx.130)

    검사 받게 해드렸어요.
    저는 원글님 처럼 확실한 계기가 있었던건 아닌데.
    엄마를 뵐때마다 먼가 이상하고, 이해력이나 단어 구사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
    그냥 느낌이였거든요...
    그래도 엄마한테 얘기 했고.. 엄마도 걱정하시더라고요.
    다행히 검사결과는 정상이였고,
    과잉 스트레스로 그랬을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검사 맡으세요
    윗분 얘기 대로 아무문제도 없다면 얼마나 다행인가요..

  • 8. tods
    '15.7.7 6:08 PM (59.24.xxx.162)

    감정기복이 있는지도 잘 보셔요

  • 9. 아무리생각해도
    '15.7.7 6:24 PM (119.69.xxx.216)

    혹시 소리나는대로 쓰기 가르쳐주신거 아닐까요222

  • 10. ..
    '15.7.7 6:47 PM (116.123.xxx.237)

    좀. 걱정스럽네요
    아직 그럴나이 아니신데, 소극적인분 중에 치매가 잘 오더군요

  • 11. ....
    '15.7.7 6:59 PM (125.143.xxx.206)

    그건 틀릴 단어가 아닌거 같은데....

  • 12. 진짜
    '15.7.7 8:01 PM (175.196.xxx.37)

    모르고 틀리신거면 심각하신건데요. 옆에서 좀더 지켜보시고 검사 받으셔야 하지 않을까요?
    그냥 소리나는 대로 쓰는 법을 가르쳐 주려고 하신걸수도 있고요.
    나이 드신 분들 맞춤법이 변해서 과거와 혼동해서 쓰시는건 있어도 기본 단어를 틀리시진 않아요.

  • 13. 뭐 어제 여기서도
    '15.7.7 8:07 PM (211.214.xxx.135)

    여행관련글애
    얼마 드렀어요.....라고 쓰신분 봤는데요...
    음식을 데펴먹는다.....전을 붙여먹는다 --도 종종보고
    ..지적하면 다들 버럭 하쟎아요, 그럴수도 있다.....그런거 지적질한다 막 뭐라라는게 대세인데요

    젊은 사람도 그러는데 뭐....ㅎㅎ

  • 14. 걱정걱정
    '15.7.8 12:35 AM (182.216.xxx.154)

    53년생이시면 63세인가요? 아직 많이 젊으신데요
    병원에 가보셔야 할 것 같아요...
    요즘 걱정거리가 많으신가요 스트레스받는 일이 있으신가요?
    잘 살펴보셔요..

  • 15. 저희 엄마요
    '15.7.8 12:49 AM (74.69.xxx.176)

    평소에 "나 이대 나온 여자예요"소리를 입에 달고 사세요. 평생 책 한 권 보시는 걸 못 봤지만서도요. 칠십대 들어서면서 기억력은 물론 사고력 방향감각 기타 변별력도 너무 떨어지고 감정조절도 전혀 안 되는 것 같아서 어렵게 설득해서 병원 모시고 갔거든요. 지금까지 각기 다른 종합 병원 (ㅅ ㅅ 병원 포함)에서 세 번 검사했고, 세번째 ㅅ ㅅ 병원에선 엠알아이까지 했어요. 근데, 세 번다 정상이라고 나오네요. 연세에 비해서 또렷하신 거래요. 결국 나이드는 게 그런 건가봐요. 생각하면 슬프죠.

  • 16. 555
    '15.7.8 3:43 AM (182.227.xxx.137)

    조금 이상해요.
    저희부모님 51년생이신데, 동생논문 교정 봐주실 정도거든요. 눈이 침침해서 문제이지..
    배움의 기회가 원래 짧으셨던 분 아니라면. 조심스럽게 인지검사 한번 권해 드려요ㅜ

  • 17. ...
    '15.7.8 9:39 AM (203.244.xxx.22)

    제 친정엄마도 글씨 쓰는 것은 못봤지만.
    말하는 것이나, 이해력, 기억력이 달라졌음을 느낍니다.
    똑같이 53년생이세요...
    고졸이시고, 나름 어릴 때는 문학소녀.... 책은 좋아하시는데 노안이 오기 시작하니 좀 멀어지시더군요...
    저도 조금 걱정되긴해요... 그래도 치매까지는 아니려니 하고 있지만...
    신체가 조금씩 낡아가는 거 슬픈거같아요.

  • 18. ,,,
    '15.7.8 9:59 AM (121.129.xxx.216)

    혹시 모르니까 치매검사 해 보세요.
    저도 53년생인데 그 정도는 아니고 맞춤법이 애매하거나
    받침 어려운것은 가끔 틀려도 금방 알고 고쳐요.

  • 19. 나이
    '15.7.8 11:01 AM (220.76.xxx.201)

    요즘대학나온 젊은총각도 한글이 엉망이더만요 내가틀렸다고 지적하니까
    논술시험 보냐고 나에게 반박하던걸요 인터넷 카페에서예요
    나는여기에서 나이제일많은 49년생이네요

  • 20. ,,,
    '15.7.8 11:43 AM (1.221.xxx.94)

    요즘들어서 그러신거면 검사해보셔야 할것 같은데요
    할아버지 같은 단어는 틀리게 쓰기가 힘든 단언데....

  • 21. ㅡㅡ;;
    '15.7.8 12:00 PM (121.166.xxx.70)

    회사안다니고...글쓸일없으면 까먹을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 22. 53년생이면 그렇게 연세 든 것도 아닌데..
    '15.7.8 12:15 PM (116.127.xxx.116)

    이전까지 총기 좋고 지적인 분이셨으면 셩격 변화도 그렇고 뭔가 문제가 있어 보이니까 검사 한번
    받아보세요. 검사 받아서 괜찮다면 안심인 거죠.

  • 23. 아무리 그래도
    '15.7.8 12:17 PM (222.106.xxx.90)

    60대 초반이 할아버지를 까먹고 하라버지라고 쓰는 건, 검사가 좀 필요할 듯 싶어요.

  • 24. ....
    '15.7.8 4:32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아지면서 나도 모르게 어처구니 없는 일들을 하게되는데 전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짓들을 해요ㅠ.ㅠ 머리가 텅 비어버리고... 할아버지를 무심코 하라버지라고 쓰는 일과 비슷한... 이해할 수 없는 뇌없는 바보가 되어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아마 치매 전조증상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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