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채널 돌리다가 우연찮게 오나의 귀신님을 보게 됐어요.
아~~무 기대없이 얻어걸려서 대충 봤는데,
와, 이 드라마 진짜 재밌네요?
박보영도 너무 귀엽고 조정석도 연기 잘하고 암튼 스토리가 재미지더라구요.
근데 무슨 신은경이 조정석 엄마래요?ㅜ.ㅜ
아무리 열아홉에 사고쳐서 낳은 아들이라는 설정이라지만,
이건 아무리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신은경을 조정석 엄마 역할로...
실제 나이도 조정석이랑 일곱살 차이 밖에 안나던데,
아무리 젊어 보이는, 젊었을때 애기 낳은 엄마 역할이라고는 해도
정말 너무 심한거 같아요.
요즘은 드라마 마다 사십대 초반 배우들이 중고딩도 아니고 이십대 자녀 부모역으로
많이들 나오더라구요.
딱 봤을때 저 배우는 주인공 엄마 겠네? 하는 드라마는 할머니 역으로 나오구...ㅡ.ㅡ
그런드라마 보면서도 아, 저거 너무 부모역을 젊은 배우 쓰는거 아닌가?
가끔씩 적응 안될때가 있는데 이 드라마는 해도 너무 하네요.
조정석이 신은경한테 엄마, 엄마, 하는 대사 들을때마다 진짜 적응안돼더라구요.
신은경이 이모 역으로 나와도 이상할판에 엄마는 진짜 아닌 듯...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