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지만... 지하철 안에서는 항상 팔을 가슴위로 팔짱낍니다
괜한 오해를 받고 싶지도 않구요... 여성분들 배려하려하기도 하구요
그 이유가 몇년전에 회식자리에서 저보다 나이가 많은 여직원한테 성추행을 당했어요
제 옆자리에 앉았는데 저의 허벅지에 손을 자꾸 올리더라구요
큰 소리내고 싶어도 꾹꾹 참았습니다만
너무 기분이 나쁘고 몇 년이 지난 지금도 그 여직원 멱살을 잡아버리고 싶더라구요
그 기분을 잘 알기에 신문에서 성추행 성희롱 이런 단어가 나오면
그때 일이 생각나고 찝찝하고 더러운 기분이 들어요.
나의 의지와는 다르게 남의 몸에 손 대는 사람 정말 싫어요
저도 남자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몸을 맞대는게 좋지
회사 업무로 아는 사람이 저한테 몸을 대한다는게
특히나 나이도 50이 넘고 자식도 군대까지 다녀왔는데
왜 그러실까 싶기도 하구요....
암튼 저도 그 때 그 일 이후로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지하철 안에서도 회사 직원들 회식 자리에서도
정말 조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