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중에 소개팅했구요
주말에는..제가
선약이 있어서 금토일 여행 다녀왔어서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녔어요...
외모, 활발한 성격 이상형에 가까웠고,
그 외의 것들도 사실 무척이나 맘에 들었던 상대였습니다.
만나기 전에 나눴던 대화들도
제가 느끼기엔 순박한(?) 느낌도 들어서 더 좋았구요
상대방도 저에게
제가 느끼기엔..ㅠ.ㅠ 호감을 많이 표했어요.
평생 했던 소개팅(3번)중에 가장 맘에든다.
앞으로 미팅, 소개팅 할 생각없다
주말 여행가서 남자 멀리 해라 등등
저도 반응 잘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제가 그 쪽에게 호감 있다는걸 적극적으로 표현했구요..
언제 볼까요..? 부터 해서..ㅠ.ㅠ...
친구들 반응도 거의 너에게 호감이 있다 이제 연애 시작하겠구나..부터
간혹 선수 아니냐...? 정도 반응이 있었구요..
근데 여행 가 있는 동안 연락이 먼저 한번도 안오는 거였습니다.
가만생각해보니....
제 카톡 아이디 알고 연락하는건지 저도 그 사람도 서로 번호 모르고 있구요...
제가 먼저 언제 볼까요..? 했을때도 딱히 답도 없고...
여행가있는동안 연락이 없어서 그냥 어장 내지 선수였나봐 하고...
말았는데
어제 다시 연락이 왔더라구요...
다시 이야기 해보면 또 순박한거 같은데도 어장같고...휴...여전히 언제 보자는 말은 없었어여..
소개팅 너무 안해봐서 번호 따는 거에 연연을 안하는건지...
제가 사람 잘 못보는게 컴플렉스거든요..ㅠ.ㅠ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