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드가 딱 맞는 사람을 만나기란 정말 어렵네요

sod 조회수 : 3,181
작성일 : 2015-07-07 10:07:29
원랜 모든 혼자 하는걸 좋아하는 성격..
딱 맞거나 편한 사람과 아니라면 굳이 함께하지 않아요

하지만 아이땜에 변해야 했죠
아이때문에 동네엄마들과 교류한지 일년째..
아침 스쿨버스 태워 보내며 인사하고 아이 얘기나누고,
하교후엔 놀이터에서 이런저런 잡담..
일주일에 한번정도 서로 집에서 놀기도 하고 하며 교류해요

정기적으로 3-4명 엄마들과 알고지내는 사이에요
서로 노력하지 않으면 유지되는 관계가 아니기에
딱히 원하지 않아도 아이가 좋아하니 먼저 연락해서 놀러오라고도 하고
놀러가기도 하죠

다들 점잖고 좋은 엄마들이에요
그냥 아이얘기 사는 얘기정도의 잡담을 나누기엔요
근데 제가 욕심인건지 .. 그 이상 코드가 맞는 사람을 만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이 들곤해요

예를들어 성격은 달라도 교육적인 가치관이나 삶의 가치관이 비슷하면
대화가 딱딱 잘 통하짆아요 ..
많은 엄마들을 만나봤지만.. 그리 딱 통하는 사람이 없네요
그러니 대화는 깊이 들어갈수 없죠

남편이 동네엄마들과의 사이에 무슨 깊은 대화나 코드를 원하냐네요 ㅎ
잘생각해보면 인생에서 그런사람 만나기 쉽지 않다고..

정말 그런걸까요
동네엄마, 아이친구엄마라도 저와 찰떡같이 대화가 잘통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즐거울거 같은데 .. 저의 욕심이겠죠
IP : 222.110.xxx.9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7 10:09 AM (121.179.xxx.189)

    맞는 사람 만나도 ..인간인지라...나중에 틀어지는 경우도 많아요
    차라리 그냥 기본적인 관계만 유지하는것도 좋아요 ㅠㅠ

  • 2. ...
    '15.7.7 10:12 AM (175.121.xxx.16)

    지금은 님 친구가 아니라
    아이엄마로서 친구엄마를 만나는 수준이니까 그게 좋아요.
    이웃과는 이웃이어야지
    인간적으로 끈끈하게 엮이면
    그것만큼 피곤한 것도 없어요.
    끈끈한 정은 어릴때부터 친구,,,아니면 가족....끝.

  • 3. 잘배운뇨자
    '15.7.7 10:38 AM (118.216.xxx.93)

    님 제얘기인줄...혼자가좋고 만나도 말이통하는사람과 교류하고픈데..아기 개월수 동네맘 등..바운더리가 정해지니 ..그냥 좀 맘에 안들고 피곤함 맘들하고도 어울려만나야해요.그러면서 또 거기에 제자신을 맞추려고도 합니다.

  • 4. ...
    '15.7.7 10:55 AM (14.52.xxx.175)

    사회생활을 전혀 안 해보신 분인가 싶어지네요.
    코드가 딱 맞는 사람을 인생 통틀어 얼마나 만날 수 있다고
    하물며 아이 위주로 만나는 동네 엄마 사이에서 그런 바램을.

  • 5. 행복한 집
    '15.7.7 10:58 AM (211.59.xxx.149)

    맞추면서 인간관계를 오래하다보니
    에너지쓰는게 싫어서 정말 딱맞는 사람이 아니면 어울리지 않아요.

    불편한 기성복에 몸을 맞출껏이냐 맞춤복이 나타날때까지 기다릴껏이냐
    차라리 허름해도 편안한 런닝에 반바지 입고 있으면서 죽을때까지 안나타나도 기다릴 생각입니다.

  • 6. ..
    '15.7.7 11:24 AM (121.162.xxx.247)

    자기랑 딱 맞는 사람이 있던가요?
    나는 맞는데 상대방이 아닌 경우도 있을것이고.

    아이때문에 맺어진 인연이니 너무 큰 걸 기대하지 마세요.^^

  • 7. 음..
    '15.7.7 1:22 PM (111.65.xxx.96)

    글세요 힘들듯해요..
    남과 나는 사정도 다르고 가치관도 환경도 다르니까요....
    특히나 미혼때랑 다를듯
    미혼일때 나만생각하면되지만..
    아이와 남편에 따라 또 달라지기도 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747 터키 패키지 여행때 @@@@ 16:13:46 12
1746746 블루투스 키보드에서 물음표 사용방법 질문 좀 요 2 블루투스키보.. 16:02:57 78
1746745 강아지 궁금한거(집에 고양ㅇ이만 있어서) 2 ........ 16:02:50 110
1746744 극우 기독교 이재명정부 3 걱정 16:02:14 227
1746743 영화 눈길 아세요? 김새론 나오는... 2 ... 16:01:53 231
1746742 K팝 인기 언제까지 갈까요? 2 .. 16:01:26 252
1746741 일베 의혹 받는 양궁선수 사과문중에 14 000 15:59:41 659
1746740 나왔는데 1시간이 비어요 뜨거운데.. 7 어공 15:59:05 363
1746739 우뭇가사리+ 콩가루 아세요? 4 경북며느리 15:58:57 185
1746738 배카저 왔는데 키작은 유부남도 꽤 있네요 6 msaj 15:56:52 538
1746737 인물값 한다는 말 3 15:55:07 293
1746736 이런건 무슨 감정인가요? 11 속상해요 15:48:10 711
1746735 임시공휴일 지정했으면 좋겠네요 23 ooooo 15:45:08 1,490
1746734 브로드웨이 뮤지컬 별것 아니었어요 3 허와실 15:45:03 505
1746733 능지라는 말 일베 용어인가요? 13 ... 15:44:59 581
1746732 국내여행하고 싶어도 너무 비싸요 4 연휴 15:43:03 705
1746731 광복절 매국노에게 딱 맞는 영화추천이요 이뻐 15:40:29 202
1746730 반찬가게 알바해보신분~ 5 나나 15:39:46 711
1746729 쳇지피티에 꿈해몽 물어보니 신기함 15:38:08 217
1746728 아랫배살은 어떻게 빼죠? 5 ㅁㅁ 15:35:55 834
1746727 ㄷㄷ김문수 상태.jpg 15 .. 15:35:54 1,639
1746726 로봇개 서성빈 회장은 텐프로 포주였다 12 .. 15:34:24 1,563
1746725 바디워시와 옷 문의드려요 1 마r씨 15:33:31 255
1746724 연휴에는 그냥 여행가는 게 낫겠어요. 6 여행자 15:22:14 1,415
1746723 부동산 작전세력 감시를 위한 부동산감독원 설립에 관한 청원 13 ***** 15:19:11 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