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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이없는 일이 좀 있었어요.

어이가 없어서 조회수 : 6,209
작성일 : 2015-07-06 21:28:15

이년전에 동네에서 친구를 만들었는데

저나 그 친구나 아이 둘에 나이가 비슷하고 아이들끼리도 잘 노는편이에요.

한달에 한번정도 같이 점심먹는 사이이고 나름 친하다고 생각했던 사이인데요.

그 친구가 얼마전에 다른곳으로 이사를 갔고

어제 아이들을 데리고 저희집에 놀러왔거든요.

제가 차려주는 점심을 먹고 이야기 조금 하다가

잠시 볼일이 있다며 나갔다 오겠다며

아이들을 저희집에 맡겨두고 나갔어요.

그런데 무려 세시간이나 있다가 오더라구요.

전 혹시 무슨일이 생겼나 걱정했는데 쇼핑하고 왔다고 하네요.

전 친구 온다고 애들 먹을거랑 점심 대접할거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하고

아이들도 컵케잌 구워주고 애들끼리 데코하고 놀게끔 하고

하루종일 신경 많이 썼는데

그사람은 두시간동안 저랑 점심먹고 이야기 하다가 쇼핑을 세시간이나 하고 돌아왔어요.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제 자신이 호구같고 얼마나 우스우면 저럴까 싶어서

앞으로 연락하지 않고 지내려고 해요.

저 황당한 일 당한거 맞죠?

IP : 139.216.xxx.18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완전
    '15.7.6 9:30 PM (175.192.xxx.234)

    어이없네요ㅜ
    사전에 양해를 구한것도 아니고..

  • 2. ....
    '15.7.6 9:30 PM (220.95.xxx.145)

    헐 황당하네요. 처음부터 쇼핑 하려고 하는데 아이 좀 맡아줄 수 있겠냐 했다면 몰라도..
    말도 없이 저런건 진짜 황당해요......

  • 3. ㅇㅇㅇ
    '15.7.6 9:30 PM (211.237.xxx.35)

    헐..
    잠깐 뭐 2~30분 다녀온것도 아니고 세시간;;
    님이 무슨 친정엄마나 언니도 아니고 뭐에요 그사람;
    그 자리에서 뭐라 좀 해주시지.. 애둘씩이나 맡겨놓고 웃겨요 ..

  • 4. 가끔
    '15.7.6 9:34 PM (124.80.xxx.133)

    82에서 글 읽다보면 진짜 어이없는 경우가 많네요
    미리 부탁을 한 것도 아니고
    잠깐 마트에서 뭘 사온 것도 이리고
    3시간 쇼핑이라니
    진짜 개념없는 사람이네요

  • 5. jtt811
    '15.7.6 9:37 PM (112.144.xxx.54)

    목적이 쇼핑이였네요
    얘들 봐줄사람이 필요했던듯

  • 6. 참나
    '15.7.6 9:38 PM (1.241.xxx.188)

    세상은 넓고........은 참 많네요...어이없어라..

  • 7. 미친
    '15.7.6 9:39 PM (220.86.xxx.179)

    미친여자네요..
    자기 아이를 그러고 싶을까? 얼빠진...

  • 8. shuna
    '15.7.6 10:01 PM (117.53.xxx.199)

    비슷한 또래 애키우는 엄마니까 이해해줄거라고 생각했나 보네요.
    적당히 거리 두면 되지 안보기까지 해야하나요?
    너무 칼같이 인간관계 자르는게 좋지만은 않더라구요.

  • 9. ...
    '15.7.6 10:05 PM (220.124.xxx.166)

    다음에 님도 그 친구에게 아이들 맡기고 외출할 일이 생길 수도 있고, 다른 사람보다 맡기기 편했으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세요.
    엄마 떨어지면 난리치는 아이들이 아닌 다음에야 아이들끼리 잘놀았으면 됐지요
    인간관계라는게 칼같이 이뤄지는 것도 아니구요

  • 10. ㅠㅠ
    '15.7.6 10:16 PM (61.73.xxx.231)

    이해가요 그심정

  • 11. ~~
    '15.7.6 10:22 PM (219.248.xxx.228)

    별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미리 말 했으면 될것을...

    원글님 애들 봐줘서 화난게 아니라
    호구된거 같아서 화나실것 같아요.
    적당히 거리두시고 만나야할듯해요.

  • 12. 진짜
    '15.7.6 10:34 PM (182.226.xxx.200)

    이상한 사람 많아요.
    뭐 그런 경우가...

  • 13.
    '15.7.6 10:59 PM (211.36.xxx.19)

    진짜 별사람 다 있네요ㅡㅡ

  • 14. ...
    '15.7.6 11:11 PM (118.32.xxx.113)

    제 친구가 왜 거기?

    얘는 일상이 그런 식이라 남편도 가끔 답답해 미치려고 할 때가 있어요. 일일이 자기 입장을 설명하고 미리 부탁하는 게 아니라, 그냥 어리버리 하면서 뭉개고 지나가요.

  • 15.
    '15.7.6 11:22 PM (124.80.xxx.133)

    애들끼리 잘 놀았으니 됐다고 생각하라는
    댓글 그 어이없는 친구랑 다를게 뭔가요?
    미리 부탁을하고 다녀와도 다른집 애까지
    돌보는거조심스럽고 힘든데
    잠깐 나갔다온다고 하고 세시간 후에
    나타나는 사람하고의 관계는 보나마나 뻔하죠

    기본도 모르는 인간하고 관계 이어가야
    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당장 끊어내진 않더라도 거리조절은 필요하죠

  • 16. ...
    '15.7.6 11:42 PM (183.101.xxx.235)

    사람은 그래서 겪어봐야 알아요.
    님이 무슨 베이비시터도 아니고 말도 없이 애맡기고 쇼핑이라니...
    이사도 갔으니 이제 만날일을 만들지 마세요.

  • 17. 겪어본 일
    '15.7.7 12:43 AM (108.54.xxx.51)

    그 경우없는 여자는 스스로 합리화 잘 해서 죄책감도 없어요.
    그 여자 마음엔,
    원글님이 외로울까봐 와줬다.
    원글님네 애들이 자기네 애들을 너무 너무 좋아하니까, 아이들을 놀게 해주는 배려를 한 자신이 대단하게 고마운 존재다. 생각할걸요.

    저도 전에 그런 미친년 하나 겪어보고, 호구짓 몇년 하다가 나중에 그 본심을 알고는 그냥 인연 끊었습니다.
    진심으로 그 여자는 자기가 나에게 은혜를 베푸는 줄 알면서 살더군요. 그래서 내가 해준 모든게 당였했고요.

  • 18.
    '15.7.7 3:32 AM (182.230.xxx.159)

    쇼핑하러갈거면 양해를 구하고 가야지요. 이상해요

  • 19. ㅡㅈ
    '15.7.7 6:10 AM (223.62.xxx.221) - 삭제된댓글

    기가 차네요 헐....

  • 20. ...
    '15.7.7 7:22 AM (175.118.xxx.146)

    정말 세상은 넓고...... 그말이 딱이네요... 정말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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