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라면 끓여서 밥 말아먹으니 세상부러울것 없네요

... 조회수 : 2,627
작성일 : 2015-07-06 18:36:21
요즘 건강 챙긴다고 현미밥에 가지나물 호박나물 콩자반 우엉조림 이런거 위주로 먹는데
저녁에 아이가 감자전이 먹고싶다해서 강판에 감자 갈고
피자치즈 솔솔 뿌려 감자전 해주다가
갑자기 삘받아 신라면 끓이고 계란까지 넣어서 휘젓지않고
라면면발 속에 파묻어두고
국물도 자박자박 기름기 가득 짭짤하게 끓여서
시원하고 새콤하게 익은 홍진× 김치 꺼내서 밥까지 말아서
호로록 했네요
어찌나 맛있던지 ㅠㅠ
세상 부러울게 없네요
9살 울 아들도 쫩쫩 쫄깃한 감자전 맛나다고 엄청 잘먹고
세상 행복이 별건가 싶어요
뱃살은 좀 나오겠지만 ㅎㅎ
그나저나 은동이 넘 재미나서 요새 금토만 기다려지네요 ㅠㅠ
IP : 125.182.xxx.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5.7.6 6:46 PM (175.209.xxx.188)

    정말 세상부러울것 없겠어요.
    정말 소소하고 평범한 행복
    그게 최고지요.
    전 퇴근후 수박 몇쪽 먹고 고양이들하고 차가운 방바닥에 인견패드 한장 깔고
    좌댕굴 우댕굴하고 있어요.
    걍 자고싶은데…
    좀 있다 저녁차려야해요.ㅠㅠ
    나도 남이 차려주는 저녁 먹고잡아요.~

  • 2. ㅋㅋㅋ
    '15.7.6 6:48 PM (118.139.xxx.72)

    저도 방금 진라면 끓여먹었어요...
    비상식량으로 사놓지만 정작 비상땐 못 먹는 그것..
    오랫만에 먹으니 넘 맛있어요..
    전 부추가 있어서 듬뿍 넣고 먹었어요...

  • 3. 파란하늘
    '15.7.6 6:50 PM (119.75.xxx.8)

    저도 먹고 싶은데ㅎ
    살찔까봐 참는중요.

  • 4. ...
    '15.7.6 6:51 PM (125.182.xxx.36)

    저도 남이 차려주는 저녁밥상 넘 받아보고 싶네요 ㅎㅎ
    저도 라면은 혹시나 하고 비상식량으로 ㅎㅎ사놓지만
    정작 제가 야금야금 끓여먹게 되네요 ㅋㅋ
    라면에 부추 넣은맛 궁금하네요
    대파보다 맛날듯해요

  • 5. ...
    '15.7.6 6:52 PM (175.121.xxx.16)

    신라면에 마지막에 깻잎 두장 송송 썰어넣으면 맛있죠..

  • 6. ...
    '15.7.6 6:54 PM (125.182.xxx.36)

    냉장고에 깻잎 많은데 넣을 생각도 못했네요 ㅎ
    몸에 좋다고 자소엽도 잔뜩 구해서 냉장고 넣어두고는
    왠지 라면은 클래식이 좋아서요
    몸에 좋은 재료들이랑 만나면 매력이 반감되는듯 해서리 ㅋㅋ

  • 7. 오??
    '15.7.6 7:07 PM (211.178.xxx.195)

    전 오늘 밥하기싫어 고봉민참치기김밥에 육개장컵라면으로 점심했네요~
    먹고나니 잠이 솔와서 강쥐랑 낮잠도 자고...
    정말 먹을때 행복했어요~~
    사랑니빼서 이도 안좋은데...저녁은 굶어야겠지요?

  • 8. 감자전
    '15.7.6 8:56 PM (110.35.xxx.122)

    감자전은 어케 하셨는지요??
    궁금해요~

  • 9.
    '15.7.6 11:20 PM (211.36.xxx.19)

    저도 저녁에 아들하고 라면맛있게 먹었네요ㅎ

  • 10. 신라면은 말고
    '15.7.7 1:01 AM (211.32.xxx.142)

    지금 시간에 쳐묵하고 싶네요...ㅠㅠㅠ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611 중1 어이들끼리 인시디어스3 봐도 되는 내용인가요? 1 중1 2015/07/10 760
462610 이남자 뭔가 궁금합니다 4 뭘까 2015/07/10 1,287
462609 희망이 없어요 2 bbb 2015/07/10 1,071
462608 포크아트 책 같은건 어디에 내놔야 할까요? 2 중고책 2015/07/10 523
462607 옛날 노래(가요) 알 수 있을까요 2 .. 2015/07/10 488
462606 김범수 씨 이성취향이 특이한 것 같아요 12 푸른 2015/07/10 8,501
462605 캔을 산다면 꽁치랑 고등어 중 뭐가 맛있나요? 6 꽁치 2015/07/10 2,107
462604 엘피로 직접 음방합니다^^음악 들으러 오세요~^^ 엘날방생방송.. 2015/07/10 507
462603 ‘파리바게뜨’ 회장 부인이 매년 ‘로열티’ 40억원 받는 까닭 1 의외로 조용.. 2015/07/10 4,360
462602 난 젊을때 뭐했을까? 3 후회 2015/07/10 1,702
462601 헌옷 삼촌은 집으로 오는 고물상인가요? 4 개념? 2015/07/10 5,130
462600 시모는 며느리가 두렵기도 하나요 13 oo 2015/07/10 4,396
462599 인간관계가 참 씁쓸하네요 1 ... 2015/07/10 2,969
462598 저렴한 브라, 와이어가 빠지는데요 2 ioi 2015/07/10 990
462597 피부과에서 레이저 시술중 화상을 입었어요 어떡하죠 2015/07/10 1,263
462596 동네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7 ^^ 2015/07/10 1,285
462595 서울시내 면세점 어느 기업이 될까요? 이부진 2015/07/10 531
462594 세월호451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당신들을 기다립니다! 7 bluebe.. 2015/07/10 359
462593 요즘 젊은 여자들 왜이렇게 예쁜가요? 28 수박화채 2015/07/10 14,072
462592 원두를 보리차 끓이듯 끓이면 어떻게 되나요?ㅎㅎ;; 12 혹시 2015/07/10 8,277
462591 오래 살고 싶어요? 4 커피 2015/07/10 1,762
462590 왜 배꼽 아래에다 파스를 붙혔을까요? 3 초딩아들 2015/07/10 2,574
462589 영국에 사시는 분들..파무침 할 때 어떤 파 쓰세요? 5 도라 2015/07/10 2,801
462588 이 스타일 원피스 어디서 구할수있을까요? 2 원피스 2015/07/10 1,929
462587 삼시세끼 김광규씨 보면요 22 ... 2015/07/10 14,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