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계속되는 부작용으로 아직도 압박스타킹을 벗지 못하고 있네요.
병원에서 알려준 주의 사항 그대로 철저히 지켰는데.. 수술후 병원에서 붕대 풀고 바로 한쪽 다리 수술부위에 물이 차서
한 2주 정도는 거의 매일 병원에 물을 빼러 다녔고요
그 다음에는 그 부위가 염증으로 발전해서 10일 정도 매일 병원에 가서 링거주사 맞고 두 달 동안은 약물 치료하고...
여기까지는 병원에서 흔한 일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했구요.
다 끝났는 줄 알았는데 4월 말부터 염증이 없던 다리쪽으로 발끝에서 종아리까지 심하게 붓고 오후에는 터질 듯이
더 심해지고 순환이 안되어서 부은 발은 검붉은 색이 되었구요...병원에선 일단 한달치 약을 줬는데 별 진전이 없었네요.
선생님은 임파선 부종이라고 하면서 회복기간을 1~3년으로 잡고 수술 후유증은 아니라고 얼버무리시네요.
제가 원래 오후에 다리가 잘 붓는 편이었습니다. 특히 비행기를 탈 경우 여행이 끝나고 돌아올 때까지 거의 부은 상태 그대로
이고요...하지만 아침이면, 여행에서 돌아오면 원상태로 회복이 되었는데
두달이 다 되가는데도 잠시라도 회복이 안되는 부어서 터질 것 같은 이런 병적인 상태는 ...
스타킹을 벗으면 아프고 저리고...분명 수술후 증상인데 압박스타킹 신고 약 먹으면서 1~3년 기다리라하니
우울할 뿐 입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거나 아시는 분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