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점심에 한식부페 갔었는데요..

아까워라.. 조회수 : 15,181
작성일 : 2015-07-06 13:46:59
신랑이 당직서고 오늘 쉬는 날이라
둘이 집 근처 한식부페에 아점하러 갔었어요.
이른시간인데도 어느정도 자리가 차있더라구요.

저희는 번갈아가면서 한 접시씩 갖다 먹는편인데요.
주변에 여자분들끼리 온 테이블은..
젊은분들이나 나이있으신 분들이나
한번에 두세접시씩 가져다가 식탁 가득 채우고들 드시는데
솔직히 음식 낭비인거 같아 넘 안타까웠어요..

내돈 내고 나 먹고픈데로 먹겠다는데 제가 뭐라할 건 아니지만..
음식 준비하는 사람들도 이른 시간 부터 땀 흘리며 준비했을 텐데
그렇게 버려지는 걸 보면 얼마나 씁쓸할까요.ㅠ
IP : 58.76.xxx.40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6 1:48 PM (124.49.xxx.100)

    한식이 원래 코스요리가 아니라 뷔페랑 안맞아요
    저같아도 한상 깔고 시작할거같아요

  • 2. 그게..
    '15.7.6 1:50 PM (182.209.xxx.9)

    가질러가기 귀찮아서 많이 담아와서 먹기도 해요.
    특히나 친구들 만나 수다 떨다보면 자주 갖다먹기엔
    이야기 흐름 끊겨서 좀 그래요~

  • 3. ㅇㅇ
    '15.7.6 1:51 PM (121.168.xxx.185)

    한 접시씩 먹든 한 상 깔고 먹든 상관 없는데
    음식을 많이 남기면 안되지요~~

  • 4. ㅁㅁ
    '15.7.6 1:51 PM (1.236.xxx.29)

    저도 한식부페 좋아하는데
    접시 상관없는데도 있고
    큰접시 하나만 쓸수 있는곳이 있더라구요 이런곳은 부페라기보다 그냥 반찬과 국 정도 나오고 저렴한...
    하여간
    저도 먹을만큼만 조금씩 담아서 여러번 갖다먹는 편이에요
    아무리 내돈 내가 먹어도
    주부라 그런가 음식남기고 버리는거 참 아깝고 맘이 불편하더라구요

  • 5. ㅁㅁ
    '15.7.6 1:52 PM (1.236.xxx.14)

    왔다갔다 하기 싫어 한번에 여러 접시 갖다 놓고먹기도 해요 . 친구들끼리 들락 거리면 이야기도 안되니까요.
    그렇게 갖고왔다고버린다고 생각하시는것이????

  • 6. 한식특성상
    '15.7.6 1:52 PM (223.33.xxx.169)

    한상을 깔아야 먹지요..그럼 반찬 한가지 갖고 먹어야 하나요? 참 별것정을 다하십니다.

  • 7. 한번에...
    '15.7.6 1:54 PM (218.234.xxx.133)

    한번에 여러개 갖고 와서 좀 진득히 자리에 앉아 있어야 대화를 할 수 있는 듯해요.
    저도 한번에 2접시는 기본으로 갖고 오는데 음식은 절대 안남김!

  • 8. 원글이
    '15.7.6 1:56 PM (58.76.xxx.40)

    제가 한식부페는 자주 안가봐서 댓글들 보니 이유가 이해가 되네요 ㅎㅎ
    근데 안타까웠던 건 어느정도 드시다가 아직 그득한 접시들 테이블에 둔채 디저트 챙겨오시더라구요..

  • 9. ....
    '15.7.6 2:00 PM (112.220.xxx.101)

    정말 별걱정 다하세요...;;;;
    거기 일하는 사람들이 무보수로 하는것도 아니고..
    음식준비하는 사람들 걱정까지...-_-
    그리고 음식 남기면 얼마 더내고 그런거 있지 않나요?
    남기는거야 물론 잘못됐지만
    너무 오지랖이에요

  • 10.
    '15.7.6 2:16 PM (175.193.xxx.14) - 삭제된댓글

    원글님 팔자가 참 부럽네요
    얼마나 걱정할게 없고 신경 쓸게 없으면
    부페식당에서 남은 음식 보며
    음식 준비한 사람들
    허탈해 할것까지 걱정하세요 ㅎㅎ
    진심으로 부러워요
    에혀 그 사람들 아무렇지도 않을겁니다

  • 11. 333222
    '15.7.6 2:17 PM (175.196.xxx.128)

    글 쓴 분이 어떤 의도로 쓰셨는지 알겠어요.
    한식 뷔페만이 아니라 보통 뷔페를 가더라도, 두세 접시를 같이 들고 오고
    다 먹지도 않고 남기는 분들 많아요.
    그 모습이 일반적인 습관이라는 것이지요.

    아직 못 먹고 살던 옛 시절 기억이 몸의 어딘가에 남아 있어
    그런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곤 해요.

    젊으나 나이가 많으나 가리지 않고..
    젊은 사람들 중에서도 무척 많이 남기는 경우...많아요. 입맛에 안 맞다고 하면서요.

  • 12. 파란하늘보기
    '15.7.6 2:23 PM (218.39.xxx.162)

    남기는 분이라고. 이야기 하세요.
    네..
    몇 접시 담아와서 펼쳐놓고
    많이 먹어요 ..
    30대구요.

    많이 먹던 펼쳐놓고 먹던 .
    오지랍 장난 아니네요.

    적게 먹고 그리 먹는것 또 우아한가요?
    적당히 좀 하세요.

    82에는 별 일 아닌 일에 참견하고 비난하고
    예민한 여자들 천지

  • 13. ........
    '15.7.6 2:24 P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진짜 음식낭비문제 심각해요.
    아까운것도 있지만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생각 좀 하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 14. 파란하늘보기
    '15.7.6 2:25 PM (218.39.xxx.162)

    그리고 안남겨요.게걸스럽게도 안먹네요ㅋ
    뷔페 엄청 정성스러운 음식인줄아나봐요
    호텔이야 모르겠지만요

  • 15. 비아냥대는 인간들 살찌길
    '15.7.6 2:26 PM (223.62.xxx.207)

    아무리 내 돈 내고 먹어도 잔뜩 담아와서 다 못 먹고 음식물 쓰레기가 되게 하는 게 잘 하는 짓인지?

  • 16. 저는
    '15.7.6 2:28 PM (110.8.xxx.85)

    자주왔다갔다하면 대화가 끊기구요.ㅜ
    이제는 귀찮아요ㅜ
    푸짐하게 한상차려 먹게 되더라구요.^^;;

  • 17. 0000
    '15.7.6 2:36 PM (175.223.xxx.119)

    이게 왜 예민한거에요??
    꼭 단체로 온 아줌마들은 반찬이든 과일이든 디저트든
    한그릇한그릇에 산처럼 쌓아놓고 먹다가
    갈때보면 다 남기고 가더라구요
    산처럼 쌓아목는걸 뭐라고 하는게아니라
    제욕심에 가득쌓아와서 결국 다 남기는게 보기싫단거잖야요
    그거 다 버리면 음식물쓰레기고 쓰레기가 곧 사회적 비용인데 당연히 보기싫지않나요?..
    내가 값지불했으면 거기있는 음식 왕창 갖고와서 절반은 넘게 남기는게 당연한 권리인가요?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지 ㅋ

  • 18. 0000
    '15.7.6 2:37 PM (175.223.xxx.119)

    그리고 음식남기면 얼마 더 내는 그런 시스템
    잘 돌아가지도 않잖아요 ㅋ
    저엏게 음식 남기는 사람들은 환경부담금 내라고 하면 진상부리면서 뻔뻔하게 안낼게 뻔한데 ㅎ

  • 19. ..
    '15.7.6 2:48 PM (121.131.xxx.113)

    음식물을 넘치게 퍼와서 안먹는건 문제죠.
    내돈 냈으니 내맘 대로 한다는 건...못 배운거죠..

    문제는 푸짐 하게 여러 접시 가져다 놓는건 좋은데 남기고 가는게 문제이지요.

    한식이던 양식이던 여러 접시 가져다 놓았으면 어느 정도 다 먹고는 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 20. 맞아요
    '15.7.6 3:24 PM (210.109.xxx.130)

    원글님 공감해요.
    각자 먹을만큼 떠와야 하는데
    꼭 많이 갖다놓는 사람들 가만히 보면, 뭐 일행들하고 같이 먹겠다고 이것저것 대중없이 갖고 오는데,
    문제는 다른 사람들이 손을 안댄다는 거죠. 그래서 결국 남게 되는 거죠.
    어차피부페가 각자 먹고 싶은 만큼 갖다먹는건데 왜 오지랖을 피워서 양껏 갖다놓고서는
    결국 지도 안먹고 남도 안먹고.. 하여튼 미련해요.

  • 21. .....
    '15.7.6 4:44 PM (175.114.xxx.217)

    먹지도 못할정도로 쌓아 놓는거 식탐많아 보이고 별로예요.

  • 22. ㅇㅇ
    '15.7.6 11:44 PM (211.36.xxx.19)

    잔뜩ㅈ가져와서 많이남기면 낭비죠

  • 23. 그게
    '15.7.7 12:25 AM (58.140.xxx.232)

    왜 잘못인지 모르는 모지리들이 많으니 가르쳐줄게요.
    부페는 음식이 그때그때 채워지지요. 그릇이 다 비워질때쯤 채워지면 고맙고 음식에 따라 시간이 좀 걸리기도 해요. 근데 앞에 선 여자가자기네 식탁위에 차려놓구 나눠먹겠다고 한판 나온걸 한꺼번에 다 담아갑니다. 그럼 뒷사람들은 새로 나올때까지 계속 기다려야해요. 이게 민폐가 아님 뭐죠?
    에피부터 디저트까지 진짜 한꺼번에 한상 차려놓고 큰소리로 수다떨며 우적우적 입에 쑤셔넣는 아줌마부대보면 당연히 눈쌀 찌푸려져요. 설령 그 음식을 다 먹더라도요. 근데 열이면 열, 다들 남기고 가더군요. 그들이 조금 먹어서가 아니라 워낙 많이 가져와서! 예를들면 디저트 조각케익을 그냥 한판을 다 가져와요. 이게 아무렇지도 않으면 세상에 이상할 일이 없죠.

  • 24. 그게
    '15.7.7 12:27 AM (58.140.xxx.232)

    저번에 옆테이블 하두 시끄러워서 봤더니 완전 칠순 잔칫상처럼 차려놔서 웃었네요. 한상 대접받고싶음 한정식을 가던가.

  • 25. ...
    '15.7.7 12:31 AM (175.210.xxx.127)

    어찌먹던 자기맘이고
    남기냐 안남기냐가 문제죠.

  • 26. 글세여
    '15.7.7 5:52 AM (111.65.xxx.96)

    두접시가져가도 다먹으면 상관없지않나요???
    전 두접시퍼서 딱 그것 다먹고 치우는데요.
    한접시에 다 안담아져요..^^

  • 27. ㅜㅜㅜ
    '15.7.7 7:27 AM (220.76.xxx.201)

    먹거리x파일 방송보니까 한식부페 가락시장 쓰레기통에버린 음식재료
    새벽4시에 사와서 만들어서하는 강남쪽에 그부페집보니 정나미 떨어집니다
    어떤엄마가 알바갔는데 음식재료를 한번만 씻으라고했다고 수도세많이 나온다고
    나는어지간하면 외식안해요 양심을 어디에두고 그런장사하는지

  • 28. ..........
    '15.7.7 8:18 AM (121.136.xxx.27)

    저도 먹거리 엑스파일 보고 저렴한 한식부페는 가지 말아야겠다 생각했어요.
    음식으로 장난치는 인간들은 다 가둬놓고 지가 만든 음식만 멕이는 법 좀 생겼음...

  • 29. ..
    '15.7.7 11:24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과 같은 입장이에요. 지구 한편에는 먹을 게 없어 굶어죽는 아이들이 허다한데.. 버려진 음식들을 보면 아이들이 생각나서 저도 속상해요.

  • 30. 123
    '15.7.7 12:07 PM (211.252.xxx.253)

    비단 뷔페의 문제만은 아닌거같아요.
    일반 식당에서도 버려지는 음식들은 어마어마하게 많죠.
    점심때 직원들이랑 식당가는데, 밥 한공기 안먹는 직원들도 많아서 밥도 많이 남고,
    반찬도 많이 남겨요.
    반찬들이 그냥 버려지는게 너무 아깝지만,

    가끔 나쁜 식당들은 이걸또 재활용하니... 어휴... 큰일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899 느타리버섯밑동 먹음 안되요?? .. 2015/09/15 1,126
481898 재혼갈등 상담좀 해주셔요 17 42세 2015/09/15 3,696
481897 연말정산시 부모님 인적공제가 누가 받으세요? 3 궁금 2015/09/15 1,523
481896 초등생활기록부 어디서 볼수 있나요? 1 궁금이 2015/09/15 841
481895 왕따 주동자였던 아이가 왕따당함.엄마는 모름 11 99 2015/09/15 5,354
481894 40대가 되면 생리양이 줄어드나요? 16 피곤 2015/09/15 10,223
481893 서울여상은 어떤학생들이 가나요 14 wg 2015/09/15 4,807
481892 안철수와 문재인의 지지층 차이가 커서 갈라질거에여 12 현실 2015/09/15 1,068
481891 동북아 역사재단이 만든 식민사관에 물든 고대사지도 5 무시한음모 2015/09/15 932
481890 종합비타민 비타민c 비타민d 어떤걸 먹어야할까요? 1 백합 2015/09/15 3,175
481889 아빠의 삶은 2 ㅇㅇ 2015/09/15 1,048
481888 점퍼 좀 골라주세요 2 .. 2015/09/15 1,036
481887 신디 크로포드 14세 딸, 뉴욕패션위크서 첫 런웨이 8 이쁘당 2015/09/15 3,580
481886 요즘 머리카락 많이 빠지는 시기인가요? 9 .... 2015/09/15 1,967
481885 靑 거침없는 질주…與는 박수, 野는 구경 4 세우실 2015/09/15 523
481884 수시 마지막 날...하향지원이 대세? 4 고3수시보고.. 2015/09/15 2,040
481883 30대 중후반으로 접어들면 절대 하루3끼를 다먹으면 안될거 같아.. 21 ... 2015/09/15 7,108
481882 싹나기 시작한 감자들 냉장고에 넣으면 싹이 덜 날까요? 3 아까워라 2015/09/15 1,049
481881 노인들 실비보험 가입 가능한가요? 9 걱정 2015/09/15 1,435
481880 직장건강보험료 16만 정도내면 월급은? 11 .. 2015/09/15 4,421
481879 어릴때부터 자기 시집 잘갈거라고 부르짖던 친구 4 생각나서 2015/09/15 3,166
481878 사주배우시는분 3 사주 2015/09/15 1,462
481877 수시접수했는데...기운빠지고 눈물나려하네요 ㅜㅜ 3 고3맘 2015/09/15 3,064
481876 저 미용실가요 기도해주세요 2 둥둥 2015/09/15 1,008
481875 자녀장려금 받아보신분들께 여쭤요 4 걱정이 2015/09/15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