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은 왜 아기만 좋아할까요

리체 조회수 : 3,641
작성일 : 2015-07-06 10:14:56

아기,참 예쁘지요

그래도 저는 더 예쁜 아기가 있더라구요 .하지만 그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이고

그래도 아기를 어디 데리고 가면 그 누구도 (99%) 친절하고 급정색해서 기분 좋아하고

잘해줍니다.

유치원까지가 마지노선인것 같아요

초등 들어갈때쯤 부터 시작해서 어른들은 아이를 함부러 대합니다.

학교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가 있는데 초등 저학년들에게 정말 함부러 대하고

나이 많으신 저학년 선생님들 아이들에게 정말 어른도 지키기 힘든 걸 적용하여 함부러 대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제가 아이 하나라고 더 낳으라고 정말 성화세요

그러면서도 제 아이를 전혀 이해하지 않고 성격이 어떻네...너무 말랐네...애교가 없네...

약하네...인사성과 불임성이 없네...,온갖 타박을 하세요

아이니까 이 아이 기질이 그러니까....,그런 얘기는 애초에 통하지 않구요

그러면서 주위에 어린아가들은 엄청 예뻐해요 .아기들 나오는 요즘 예능프로는 다 보시구요

저희 부모님만 특별한 것이 아닌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도 다 자기자식 아기 일때는 민망할 정도로 예뻐하다가 조금 크면

크면서 나타나는 조금의 단점도 참기 힘들어하고...

그러면서 아기 귀엽다고 자식 또 낳고...

 

정말 어린이만 되어도 싫고 아기만 귀엽고 사랑스러운가요

참고로 저는 초등 육학년 외동맘입니다.

사춘기를 아이가 겪으면서 주위 어른들에 아이가 상처받고 있는 중이예요

어른들은 그래도 어른이라 좀 조심하면 대하는데  정말 청소년들에게는 함부러 하는 사람

가족이 많거든요...

그냥 크면서 겪어야만 되는 어쩔수 없는 과정인가요

IP : 125.178.xxx.14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기에게 기대치가
    '15.7.6 10:16 AM (180.65.xxx.29)

    없으니까요. 강아지 ,고양이 좋아하는분도 똑 같을겁니다 그애들에게 인사 기대하고 공부기대하고 하는거 아니잖아요

  • 2. ㅇㅇㅇ
    '15.7.6 10:18 AM (211.237.xxx.35)

    제자식이면 서른살이 되어도 마흔살이 되어도 예쁘고요.
    그 이외에는 아주 어린 아가만 예쁘더라고요. 본능인것 같아요.
    아주 작고 여리고 약한것에 대한 보호본능도 좀 작용할테고요.
    강아지도 마찬가지잖아요.
    품종 없는 개라도 강아지는 다 귀여운데 개가 되면 얘기가 다르듯이요.

  • 3. 그럼
    '15.7.6 10:22 AM (1.246.xxx.85)

    아기때는 사람이든 동물이든 작으니까 귀엽고 예쁜데
    크면 아이가 하는 행동에 따라 이뻐보이고 안이뻐보이고 해요 사실...붙임성좋고 인사성밝고 성격좋으면 이뻐보이고 뚱하고 인사도 잘 안하고 하는 행동이 안이쁘면 어쩔수없이 안이쁘게 느껴져요 또 부모가 아이를 대하는 태도등에서도 아이가 그렇게 느껴지기도 하고...

  • 4. ,mn
    '15.7.6 10:28 AM (119.201.xxx.198)

    아기는 그야말로 아기니까 당연히 예쁘죠..

    그치만 점점 크면 애들의 얼굴이 무진장예뻐도 성격이나 행동이
    별로면 또 안이쁘죠...

    저는 울 애들 크니까 제눈에만 이쁜거죠...

    애들 어릴때 예쁜거 잠깐이예요..
    크면 삶에 찌들리고 고민 많으면 안 이쁘고
    걱정 없이 해맑으면 또 이쁘죠...

    애는 금방 크더라구요..

    제 친구는 세째를 또 가졌던데요..
    이쁠때는 잠시지만 저는 커가는 애들 보면 부담스러워요

  • 5. 원글
    '15.7.6 10:29 AM (125.178.xxx.146)

    예뻐하고 안 예뻐하고의 문제보다는 사회가 특히 청소년들은 지나친 어른들의
    잣대로 바로바로 직설적으로 평가하는 거에 저는 마음아파요
    아기면 남의 아기라도 넋놓고 바라보던 사람들이 어린이만 되어도
    차리리 어른이면 못마땅해도 겉으로 표내지 않잖아요
    그런데 어린이부터는 맊에 혼자 내 보내기가 무섭게 ,무섭게 대하는 어른들이 넘 많아요
    우리는 사람이지....,동물이 아닙니다....

  • 6. 원글
    '15.7.6 10:32 AM (125.178.xxx.146)

    저희 친정어머니는 아기 정말 좋아하세요
    그런데 크면서 아주 사소한 일까지도 완벽을 요구하시며 커가는 아이들은
    클수록 싫어하세요
    이해되시나요...자기 자식 ,손주도 마찬가지구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다른분들도 그렇나요

  • 7. ᆞᆢᆞᆢ
    '15.7.6 10:42 AM (122.34.xxx.100) - 삭제된댓글

    저는 너무 예뻐하던 조카도 사춘기 되니 예쁘지가 않아요
    그렇지만 자식은 중학생인데도 예쁘고 귀엽더라구요
    내자식 내가 예뻐하면되지 남이 무슨상관이예요
    그리고 남들이 아이에게 상처주는건 너무 모난행동을 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인사만 잘해도 상처받을일이 뭐가 있을까요

  • 8. @@
    '15.7.6 10:52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님아이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행동하는지 님 어머님이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요구하는지
    안 나와있어 잘 모르겠지만 자기 피붙이에 대해서 지나친 기대치를 갖는 양반들이 잇죠,
    그리고 성격 자체가 완벽 스타일..남의 실수응 허용하지 않는 사람들...그리고 그런경우 비난으로 이어지죠.
    원글님 어머님이 그런 성격이라면 가장 좋은건 만남을 자제시키는거죠.
    아님 원글님이 어머님이 그런 말을 할때 못하게 말리는거...
    저희 친정어머님도 조금 그런 성향이라...그럴때마다 제가 가만있지을 않아요.

  • 9.
    '15.7.6 10:53 AM (110.70.xxx.186) - 삭제된댓글

    대개 사춘기 전까지는 어른들이 주변에서 예뻐해 주지 않나요?
    사춘기 들어가고 성인 되고 이러면서는 본인의 행동에 따라 다르게 평가받게 되는 거죠.
    그래도 보통 할머니들은 손주 예뻐라 하시는데 외할머니가 안 그러셔서 속상하신 거 같아요.ㅠ

  • 10. 딴지
    '15.7.6 11:10 AM (112.217.xxx.106)

    함부러--> 함부로

  • 11. 지젤
    '15.7.6 11:40 AM (220.118.xxx.68)

    완전 공감하는 내용이에요. 갑질하는 인간의 못된 습성인거죠. 초등저학년 선생님들도 힘드셔서 그러는 거겠지만 사실 문제 많구요.

  • 12. ...
    '15.7.6 11:40 AM (221.148.xxx.46)

    아기가 주는 기운이 있죠~어디서나 쉽게 얻을수 없는.. 그래서 엄마들도 아이하나더 놓을려고 하는거고..어른들도 한번씩 다 안아보려하는거고.. 아이에게 더 중요한 관계는 부모와관계에 지금 초등학생이면 친구들하고의 관계니 오지랍넓은 어른들한테는 그냥 반갑게 인사만 하면될듯한데.. 뭐 이러컹 저렇쿵 말하면 아이 자랑을 한시간 넘게 얘기해보세요.. 어떻게 나오나..

  • 13. 00
    '15.7.6 12:10 PM (114.207.xxx.209)

    중삭생여자들 떼로몰려 버스에 타는데 시끄럽게 목소리크면서 떠들고 머리도 단발에 날씬한것도아니고 암튼 좀 예쁜구석이 안보이더라구요 이시기에 그냥 안에쳐박혀서 공부만 딱 하기좋은시기인가 생각들었네요ㅎ

  • 14. 특별한 에너지가 있는듯
    '15.7.6 12:21 PM (211.32.xxx.135)

    아기랑 같이 있으면 귀신공포증 있는 사람도 귀신이 안무섭대요 ㅎ

  • 15. 00
    '15.7.6 12:33 PM (180.66.xxx.133)

    초등육학년이면 귀여울 나이는 아니죠^^;
    요새 애들은 큰아이들은 초6도 중학생 느낌나요 사춘기가
    심해져서 내성+음울 해지면 어른도 살짝 꺼려지게 변하고..
    뭐 대학교 가면 다시 활짝 필테니 걱정하지마세요..
    중고등이 원래 암흑기에요

  • 16. ...
    '15.7.6 3:02 PM (203.244.xxx.22)

    읽다보니 참 아쉽네요.
    아들이 4살인데 아직까지는 어디가서 귀염받는 편인데...
    요것도 몇년 안남았다는 얘기네요.

    전 지나가다가 아줌마. 어쩌고저쩌고 급작스레 말걸어오는 초등학생들은 아직 귀엽더구라구요.^^;
    어느 순간 대화하고 있음. 그 아이 장래희망까지 들어주고;; 축구 선수가 꿈이라길래 막 싸인받아야하나 했어요.

  • 17. ^^
    '15.7.6 3:08 PM (1.235.xxx.51)

    원글님 눈에는 아직도 아이가 아기처럼 귀엽고 사랑스러우시겠지요.
    이해해요, 저는 중학생 딸도 아기같이 느껴지니까요.(키도 저보다 큰데)

    하지만 원글님 외 다른 분들에게는 그냥 사춘기에 들어서 체형과 골격의 변화가 이루어진 청소년일 뿐이에요.
    만약 주위 가족 중에서 최근에 태어난 아가가 있다면 당연히 그쪽으로 눈길이 가고 비교가 되겠지요.
    당연한 심리 아닐까요.
    원글님 자녀가 미워진 게 아니라 더 어린 아가가 더 눈길을 끌만큼 예뻐 보이는 거죠.

    하지만 원글님 눈에는 아직 세상에서 제일 이쁜 아기잖아요.
    원글님이 사랑을 듬뿍 주시면 되지요. 다른 가족 사랑 못 받는다고 속상해하지 마시고요.

  • 18. 음...
    '15.7.6 3:57 PM (210.109.xxx.130)

    무슨 말인지 알거 같아요.
    생각해보니 저도 초등 고학년때부터 중학교때까지 가장 험한 대접을 받고 살았어요.
    이유없이 쥐어박히기도 하고 ==
    대햑교때부터 20대까지는 가끔 성추행-- 도 당하고== 남자한테 차별대우도 당하고.==
    30대 중반 접어들면서부터는 남한테 무시당하거나 함부로 대접받아본 적이 거의 없네요.
    이제는 존중받는 느낌이 더 많이 들어요.
    아이들이 어쩌면 힘도 없고 자아도 약해서 인권사각지대에 있다는 느낌이 들긴해요.

  • 19. ..
    '15.7.6 5:49 PM (223.62.xxx.112)

    에이. 솔직히 초등학교 고학년부턴 안귀여워요. 애들 말투도 험해지고 자기들끼리 뭉치면 예의도 없고 무슨말을 해도 소용도 없고 이기적이고. 그냥 예의바르고 귀여운 애들도 있을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777 배우자 선택 내선택 내몫이 가장클까요? 4 배우자 2015/09/04 1,388
478776 샤오미보조배터리 핸드폰에 연결한채로 핸드백에 넣고 다녀도 되는지.. 4 /// 2015/09/04 1,731
478775 일베운영자가 진중권이랑 논쟁하는거 동영상 봤는데 무섭네요. 3 어어 2015/09/04 2,158
478774 혐오주의)고양이가 사고나서 바닥에 납작해진모습을 봤어요 8 ㅜㅜㅜ 2015/09/04 2,109
478773 저 내일 시험 봐요 ㅠㅠ 2 123 2015/09/04 1,616
478772 지금 은마아파트 사는거 어떨까요? 18 2015/09/04 7,608
478771 펀드 해지해야 할까요 1 vj 2015/09/04 1,372
478770 아이허브 배송이 안되고 있습니다. 5 ,,, 2015/09/04 1,789
478769 여 초등3학년 성장관련검사 문의합니다 1 비니유 2015/09/04 916
478768 (국내에서) 도요타 차 타시는분들, 수리비 어떤가요?? 16 ***** 2015/09/04 10,045
478767 이번 대학평가 e등급은 가면 안되는걸까요? 4 .. 2015/09/04 1,559
478766 고1아들 담배문제로 6 온몸이 아파.. 2015/09/04 2,017
478765 현재 베스트 글 중에서 연예인 얘기가 하나도 없군요 5 ... 2015/09/04 1,573
478764 입이 근질근질 7 소문내고 싶.. 2015/09/04 2,654
478763 "사람 죽어가는데…" 119 돌려보낸 괘씸한 .. 1 sbs 2015/09/04 1,763
478762 영어 한줄 해석이 잘 안돼요..도와주셔요ㅠ 2 해석 2015/09/04 881
478761 박근혜 언어실력이 동시통역수준? 18 거짓말 2015/09/04 4,407
478760 친한친구가 수퍼를 개업했어요 개업선물은? 3 어머나 2015/09/04 1,511
478759 분당 사시는분‥ 어느절에 다니시나요? 1 불교 2015/09/04 992
478758 백선생 보고, 콩나물밥 했는데 괜찮았어요 7 .. 2015/09/04 3,148
478757 확장한 북향방 올겨울 대비... 좋은 방법 좀 알려주세요 6 ^^ 2015/09/04 2,104
478756 구석에 오줌 싸놓는 강아지 8 강아 2015/09/04 2,262
478755 애니멀 커뮤니케이터가 사람도 치료? '황당' 11 아놔 2015/09/04 1,447
478754 생선을 부드럽고 촉촉하게 굽는 방법? 6 .. 2015/09/04 1,904
478753 인터넷이랑 케이블티비 3 .. 2015/09/04 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