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음 연애했을때 생각나시나요?

~ 조회수 : 1,220
작성일 : 2015-07-06 01:07:23


전 77년생이구요.

20살? 때 처음 정식으로 사겼던? 남자친구가

우리집담벼락에 기대서 밤새 저를ㅋㅋㅋ 기다렸었던 기억?.

유치하지만, 그땐 삐삐?만 있었고, 핸드폰도

없던시절이었으니...

그 다음날 남친이랑 조조영화보기로 한 날이어서,

아침에 집 앞을 나섰다가 남친이 집에도 안들어가고,

우리집 앞에서 밤새기다린거 알고는 어린마음에

놀랍고, 마음 한편으론어찌나

부담스럽던지요. 그땐 만남 초기단계였거든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그 옛 사람이 그리운것은

아닌데, 나란 사람을 좋아해줬던 일화들을 생각하니 ,

가슴 설레고, 찌릿찌릿하네요.

그런 감정 잊고 지낸지 오랜데다,

이제 앞으로도40줄 앞둔 아줌마를 누군가 그렇게

좋아해줄일도 없을텐데.....

가장 순순했던 그때.

정말 까맣게 잊고 살았었는데,

가끔씩 꺼내어 생각하면 마음만이라도 젊어지는거같아요.











IP : 180.69.xxx.10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809 위안부 할머니 한 분 별세하셨네요 3 명복 2015/07/06 448
    460808 생리대 어떤게 제일 좋으세요? 25 추천 2015/07/06 5,810
    460807 8월 제주도 2 repeat.. 2015/07/06 969
    460806 온갖 노력에도 살이 안빠져요 53 어흑 2015/07/06 7,468
    460805 기말고사 준비하는 중1 아이를 보며 8 중딩맘 2015/07/06 1,859
    460804 도우미 쓰시면 안 불안하세요? 9 도우미 2015/07/06 2,772
    460803 3호선 옥수역 아시는분요 3 고이 2015/07/06 1,020
    460802 특수형광물질 덕에 잡힌 성폭행 미수범 2 세우실 2015/07/06 820
    460801 남자가 시간을 달라는건, 거의 이별이죠? 24 시간 2015/07/06 8,883
    460800 사람들은 왜 아기만 좋아할까요 17 리체 2015/07/06 3,642
    460799 급하게 한 달만 3천만원을 빌려서 쓰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7 급전 2015/07/06 1,640
    460798 (무플절망) em 으로 아토피 치료해보신분 3 해바라기 2015/07/06 2,224
    460797 엑셀 잘하시는분 도와주세요. 1 엑셀 2015/07/06 480
    460796 여름휴가 떠나야 하는데 7 집걱정~ 2015/07/06 1,340
    460795 우울증 상사와 일하기 힘드네요... 2 곤란하네요 2015/07/06 1,720
    460794 다이어트 식단으로 4 이상적 2015/07/06 891
    460793 수학과외 해도 성적이 안나오면요. 15 수학 2015/07/06 4,550
    460792 제주도에 가는데 물놀이용품 5 물놀이 2015/07/06 770
    460791 그리스의 교훈은 과잉복지가 아님 2 복지? 2015/07/06 769
    460790 심야식당작가가 개콘작가군요 3 헐ㅋ 2015/07/06 1,254
    460789 등산할 때 음악 트는 것... 21 ........ 2015/07/06 2,915
    460788 초6 여아 핸드폰 1 엄마 2015/07/06 670
    460787 이 더위에 소풍도시락 싸야한다면??? 10 덥다 2015/07/06 1,294
    460786 태국 해외패키지 여행: 제주도 자유여행 4 고민만 며칠.. 2015/07/06 1,692
    460785 34살 여자 결혼하고 싶어요 38 모띠 2015/07/06 14,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