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고민 - 이런 경우?

ddd 조회수 : 11,601
작성일 : 2015-07-06 00:16:09

30년 친구 그룹이 처음으로 같이 외국여행을 갔어요.
4박5일 일정 중 마지막 날, 두 친구(A, B)가 서로간 언쟁이 있었어요. 그 내용은 지금 중요치 않아요.

다섯 명이 그 언쟁 이후로 둘씩 짝지어 일정을 마치고 공항까지 갔고, 한 친구(A)만 혼자 다녔어요.
비행기 타기 전까지 면세점, 게이트앞 대기 소파까지 둘씩 둘씩 다녔고, A만 계속 혼자였어요.
비행기 좌석은 다들 떨어져 앉게 되었고,

인천공항 도착해서도 같은 모습으로 A는 혼자 수속했고,
출국장 나와서 다 모여서 같은 방향인 친구들끼리 헤어졌고, 다행인지 불행인지 A는 또 혼자 가게 되었어요.

그날 이후 두 달동안 A에게 아무도 연락을 안했어요.

두달 후에 한 친구(C)가 A에게 너희집 근처를 지나가다 문자 남긴다라는 담백한 내용의 문자를 보냈고
A는, 다시는 연락하지 마라.
C는, 아직 안풀렸을거 같아서 연락 못했다.
A는, 풀리고 안풀리고를 떠나서 지금은 B보다도 다른 친구들에게 섭섭하다.
그 오랜 세월동안 다른 친구들끼리 이런 일 있을 때, 가운데서 중재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는데,
이번에는 내게 아무도 그렇게 안하니 모두에게 너무 섭섭하다. 이제 모두와 그만 만나고 싶다라고 문자를 보내고
그 모임 카톡도 탈퇴하고 모두와 차단하고 있는 상태예요.

A는 이 친구그룹에서 빠져 나오는게 맞는 거겠죠?

IP : 39.124.xxx.80
10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5.7.6 12:25 AM (115.136.xxx.178)

    그러네요. 제가 에이라면 정말 다신 안볼듯

  • 2. ...
    '15.7.6 12:28 AM (122.36.xxx.161)

    여행같이 갈정도의 삼십년 친구들이 저럴수가 있나요? 다투는 과정에서 다른 친구들까지 불편하게 했다면 또 모르겠지만요,

  • 3. 아마
    '15.7.6 12:28 AM (39.7.xxx.115)

    언쟁은 A,B 둘이 했지만 다른 친구들도 A한테 불편한 게 있었을 거예요. A는 다른 친구들한테 섭섭해 하기 전에 스스로 자신을 되볼아볼 필요가 있을 거 같아요.
    지난 봄 제 경험과 너무 유사해서.. 제 친구가 올린 글 아닌가 싶을 정도예요.
    A도 입장 바꿔서 생각해 보세요.

  • 4. A가 보살이네
    '15.7.6 12:30 AM (222.110.xxx.185)

    님이 보기엔 a가 그렇게 잘못살아왔나요?
    왜 a가 내내 혼자 다니도록 그렇게 했을까요.. 참... 무심하네요. 그냥 명동나가서 논것도 아니고 멀리 여행가서 싸운 친구를 계속 혼자 다니도록 두었다니,
    다들 A에게 맺힌게 있었는지...

  • 5. ddd
    '15.7.6 12:32 AM (39.124.xxx.80)

    위에 아마님. 누구 잘잘못을 따지는 글이 아니라, A가 계속 그 그룹에 있는게 맞는냐의 질문이예요.
    다른 친구들이 A에게 불편한게 있었고, A의 잘못이 많아서
    다들 A를 원하지 않으니 그 그룹에 안끼는게 맞냐는 질문입니다.
    여기 82에는 질문에 대한 답변보다도 판단자가 되려는 댓글이 참 많아요.

  • 6. 원글님 말대로면
    '15.7.6 12:39 AM (117.111.xxx.21) - 삭제된댓글

    당연히 빠져야겠죠.
    친구들이 아무도 원치 않는다니...
    A가 좀 가엾네요.

  • 7. 아마입니다
    '15.7.6 12:42 AM (110.70.xxx.51)

    답변도 판단을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나머지 친구들을 위해서도, A 본인을 위해서도 빠지는 게 낫겠어요.

  • 8. ddd
    '15.7.6 12:42 AM (39.124.xxx.80)

    30년 동안 A네 집에서 가장 많이 모였어요. 7명 모임이라 다 모이면 엄청 많아요.
    아기들 엉금엉금 기어다닐 때부터 이제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 A집에서 모인 적이 가장 많아요.
    그래서 아기들 어릴 때 모여서 찍은 사진도 거의 A집 사진이예요.
    이 멤버였다가 외국이민간 친구가 한국에 오면 A집에서 잔 적도 있고요.
    작년에는 친구들 집들이가 몇 번 있었는데, 어떤 친구 순서가 됐는데 사정이 안되니까, A가 대신 해준 적도 있어요.
    이런 성격이니 다들 그냥 믿거니 했거나, 친구들이 많으니 누군가 연락했겠지.. 그랬을까요?

  • 9. ..
    '15.7.6 12:46 AM (39.7.xxx.205) - 삭제된댓글

    질문에 답한다면 A가 나오는게 맞을듯 합니다.
    나머지 네분 모두 A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고, 그런 행동을 한다는건 이미 애정이 없어진거라 생각되네요.
    그러니 A가 그 그룹에 있을 이유가 없어보여요.
    자의든 타의든지요

  • 10. 베푸는 a가
    '15.7.6 12:47 AM (175.197.xxx.225)

    다른 친구들은 미웠나봐요? 다른 친구들이 그럼 지금까지 a를 이용해먹은 거네요???


    어쩜 사람들이......사람(A)을 등 뒤에서 찌르네요. 3명이. b는 앞에서 찌르고. 헉.

  • 11. ddd
    '15.7.6 12:47 AM (39.124.xxx.80)

    며칠 전에는 두 친구가 연락없이 A집에 찾아왔으나, 외출하고 없으니 저녁 늦은시간까지 기다리다 못만나고 갔고,
    여행 가지 않은 친구가 전화도 하지만, 받지 않는 상황입니다.

  • 12. ㅎㅎ
    '15.7.6 12:54 AM (211.36.xxx.71)

    원글이 a 인가봄..

  • 13. ...
    '15.7.6 12:55 AM (183.102.xxx.220)

    30년 친구가 아니라 30년간 지인이었나봅니다.
    그냥 나와야죠.
    못됐네요.

  • 14. 서로 너무 자존심만 세우는 거 아닌가요?
    '15.7.6 12:59 AM (175.197.xxx.225)

    a는 친구들이 뭘 해줬으면 좋겠는지 다른 친구들은 a가 뭘 해줬으면 좋겠는지 서로 얘기 나눠보기 하면 좋을 듯 한데.

    a가 친구들을 평소 무시하거나 깔봤나요? 어떻게 이런 일이....30년인데 서로 마음을 터놓고 말하느 ㄴ게 좋지않을까요?

    꾸네처럼 멍청하게 굴지 마세요, 50대, 40대후반 언니들. 인생을 소중히...머 친구가 절대적은 아니어도 친구가 있음으로써 풍요러워지긴 하잖아요?

  • 15. tods
    '15.7.6 1:07 AM (59.24.xxx.162)

    원글님이 a면, 30년 세월 아까워하지말고 인연 정리.
    으ㅓㄴ글님이 b면, 언쟁한것에 대해 정리하고 사과하고 사과받고.
    원글님이 나머지 중 한명이면, 언쟁후 행동에 대해 사과.

  • 16. ..
    '15.7.6 1:09 AM (180.70.xxx.150)

    a와 b사이의 언쟁 내용이 지금은 중요치 않다고 하셨지만 제 생각엔 그 언쟁 내용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언쟁 내용이 뭐였냐에 따라 cde가 여행 기간에서 a를 왕따 시킨건지, a가 정말 중대 잘못을 해서 함께 하고 싶지 않았던 건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언쟁 내용이 없는 상태에서만 여행 내용을 파악해보자면 일단 뻔히 그룹 여행 가놓고선 a랑 b랑 싸웠다고 a만 따돌린 행위에 대해서 분명 나머지는 모두 잘못을 했습니다. 중재를 해서 다섯이 다 같이 다니던지, a랑 b랑 싸웠으니 차라리 cde가 셋이서 다니던지...뭐 이런 것도 아니고 홀수 명의 모임에서 한 명만 주구장창 따돌린건데 글쎄요.

    그리고 다른 친구들이 정말 저 모임을 유지할 생각이 있었다면 두세달 지날 때까지 a에게 아무 연락없이 방치해놨을 것 같지 않네요. 일단 여행지에서 저렇게 왕따 시키지도 않았을 것이고, 하다못해 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연락해서 중재해보려 노력한다던지 뭔가 하셨어야죠. 아니 도대체 뭐 그렇게 큰 잘못을 했길래 30년 친구들끼리 간 여행에서 저런 일을 벌여놓으시는지. 그리고 또 수습은 왜 안하고 방치해놓고선 이젠 a 너를 이해 못하겠다는 뉘앙스로 나오시는지.

    본문만 봤을 때는 님이 a 같았는데 댓글까지 보고나니 님은 나머지 bcde 중 한 명 같고 모임에서 a가 더 이상은 불편하니 떼어내고 싶은데 이에 대한 합리성을 확보하고 싶으신걸로 보이네요. 저 역시 오래된 친구들끼리 8명의 모임이 있고 친구들끼리 단체여행 갔던 적도 있으며 그 안에서 싸움난 적도 있었지만 님 그룹같은 일은 없었습니다. 여행 가서 왕따라...

  • 17. 소ㄹ직히
    '15.7.6 1:11 AM (175.197.xxx.225)

    30년 친구라면서 그 때 일에 대해 솔직하게 서로 얘기 못 나눈다면 그건 친구도 아닌 모임이었던 거예요. 사귄 시간이 30년인데 인간끼리 같은 언어로 소통하면서 상대방이 기분 상한 일, 화난 일도 서로 소통 못 한다면 그건 친구 모임이 아닌 거예요.

  • 18. 소ㄹ직히
    '15.7.6 1:12 AM (175.197.xxx.225)

    말 그대로 친구 신화네요. 신화.

  • 19. ^^
    '15.7.6 1:13 AM (210.98.xxx.101)

    a,b가 무슨 이유로 싸웠는지 모르겠지만 단순히 둘 만의 일이라면 c,d,e가 참 잘못했네요. 둘 사이 중재를 하던지 해야지 어떻게 여행가서 a만 따를 시키나요. 저라도 이런 친구들 다신 보고 싶지 않겠네요.
    댓글을 보니 그동안 a가 여러모로 배풀고 잘했던거 같은데 호구 노릇 한거고 뒷통수 제대로 맞은 거네요.

  • 20. .,
    '15.7.6 1:14 AM (115.139.xxx.108)

    그니깐 글에서 원글이 A를 싫아하네요 여행가서 언쟁이 났는데 그게 왜 안중요해요 발단인데..a는 친구들 아지트필요할때 다 제공하고 여행가서 따 당했네요 왜 그래요 나이도 드실만큼 드신 분들 다섯이 가서 한명 혼자놀게 나쁘다 정말

  • 21. ..
    '15.7.6 1:17 AM (180.70.xxx.150)

    짝사랑이라는게 남녀의 사랑관계에만 존재하는게 아닙니다. 동성끼리의 우정관계에도 존재해요. 누군가는 친구에게 끊임없이 퍼주고 때때로는 서운해하고, 누군가는 그걸 끊임없이 받아먹기만 하면서 당연시 여기죠. 그 관계에 대한 관성이 깨질 때 저렇게 폭발하는 거구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는 표현이 생각나는 관계네요. 7명 모임에서 집 제공해주고, 해외 이민간 친구 한국 오면 자기 집에서 재워주고, 이젠 아이까지 동반하고 만나는 친구관계에서 모임할 때 집 제공해주는게 얼마나 피곤한 일인지 아세요? 돈도, 시간도, 노동도 훨씬 많이 듭니다. 본문과 댓글보니 a는 다른 친구들끼리 싸움 터지면 중재도 했는데 내가 싸움의 당사자가 되었는데 내가 이전에 중재했던 "30년 친구라고 알고 있던 사람들"은 중재도 안해, 여행가서 나만 따돌려....솔직히 누가 기분 좋겠습니까?

  • 22. ㅡㅡㅡㅡ
    '15.7.6 1:24 AM (115.161.xxx.213)

    A는 좋은 맘으로 오지랖, 호구역할을 해온 것같네요.

  • 23. ...
    '15.7.6 1:30 AM (175.121.xxx.16)

    나머지 친구들이 너무 했네요.

  • 24. ddd
    '15.7.6 1:30 AM (39.124.xxx.80)

    30년 거의 35년 세월이 거저 얻어진 건 아니예요.
    30년 직장 다닌 친구는 자기 것 살 때 같이 샀다며 선물을 돌리기도 하고,
    알바하는 친구는 다른 친구들이 조금 도움 줬다고 항상 더치하던 밥값을 내기도 하고,
    어떤 친구는 어떤 물건이 많다고 자기 것을 조금씩 나눠주기도 하고..
    30년동안 한 집에서만 만나지는 않았어요. 다들 고만고만 비슷하게 살기에 한 두번씩은 다 했어요.
    댓가를 바라지 않는 베품이 서로들에게 있었어요. 한 두 번은 다 돌아가는 모습으로 지내왔어요.
    다들 착하고 좋은 친구였으니 오랜 시간 친분이 유지되었죠. 누굴 이용해 먹으려는 친구는 한 명도 없었어요.
    다들 비슷한 경제력이고, 나서는 성격도 없고, 별 불만도 없이 그냥 습관처럼 만나던 친구모임이었어요.
    근데, 항상 중간자 중재자 역할을 항상 A에게 일이 생기자, 그 역할을 해줄 다른 대타가 없어서 이렇게 되었나 싶기도..

  • 25. 그만
    '15.7.6 1:34 AM (1.236.xxx.29)

    원글님 댓글 보니 다른 친구들도 a에게 그다지 호감이 있는 편이 아니네요.
    다른 사람이 불편해하는 일을 나서서 해주니 마지못해 끼워주고는 있었던 관계였고.. 그러니 혼자 맘 상했을 시간에 아무도 손내밀 배려조차도 할 맘이 없었던거죠
    A는 치명적인 상처를 받았을테고..언젠가 바닥이 드러날수 밖에 없는 관계였었네요..다른 친구들은 a와의 관계에 아쉬움도 미련도 없는듯.
    그런관계는 A에게 원인이 있을수도 있을테구요
    그래도 그 상황은 친구들이 정말 잘못한거고
    원글님도 짐작하겠지만 끝낼 관계에요

  • 26. 이해가
    '15.7.6 1:34 AM (125.134.xxx.144)

    안가네요
    싸운친구중 한명만 혼자다니고 둘씩다녔다는것에 대해....
    왜 혼자다니게 가만 있었나요?친구들이 ㅠ

  • 27. ㅡㅡㅡㅡ
    '15.7.6 1:34 AM (115.161.xxx.213)

    내용이 자꾸 바뀌네요. 뭘 원하는건지.

  • 28. ..
    '15.7.6 1:35 AM (180.70.xxx.150)

    다른 친구들은 누굴 이용해 먹으려는 이는 하나도 없었다 이렇게 이야기 하실지 몰라도..솔직히 정말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했다면 저런 상황에서 저렇게 그냥 놔두지 않아요. 귀국하고 나서 1-2주일 내에 잘 지내니? 라는 안부연락으로 시작해서 그 때 일에 대해 먼저 말을 꺼내죠. 저렇게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슬쩍 지나가게, 그것도 두세달 간이나 그냥 두지 않습니다. a에게는 다른 친구들이 친구였을지 모르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그저 모임을 계속 유지해주는 중심이자 중재자 정도였겠죠. 그게 아니다라고 하시겠지만 무의식 적으로 그 정도로 느꼈을 수도.

    사실 이렇게 여럿인 모임은, 특히 여자는, 누군가가 나서서 총대메고 끊임없이 주도해야 이어집니다. 남자들처럼 쭉 사회생활을 해야해서 피상적으로라도 사회적 인맥을 유지해야할 필요도 없고(정년까지 사회생활 하는 여자분 솔직히 많지 않죠) 결혼하고 아이 생기면 결혼, 아이, 시댁 일 때문에 유야무야 되기 굉장히 쉽습니다. 누군가 나서서 끊임없이 이번에 무슨 일 있으니 모이자, 그리고 모임장소는 언제 어디다 등등...이거 조율하는거 쉽지 않아요. 누구 되면 누구 안된다고 하고...아시잖아요? 그리고 솔직히 30~35년 지기라는데 그 긴 세월을 함께 하셨다면서 중간자, 중재자 역할을 항상 a가 했다니까....다른 분들은 도대체 뭐 하신건가요?

    그냥....딱 그만큼이었던 거예요. 이번 기회에 이 모임에 대한 모두의 마음의 깊이가 드러난 겁니다. a가 나가면 저 친구 모임도 앞으로는 흐지부지해지겠네요. 여행지에서 그랬던 것처럼 둘둘씩은 만날지 몰라도 다같이 만나긴 상당히 어려울 겁니다. 그리고 귀국한지 두세달만에 연락해서 한다는 메세지가 너희집 근처 지나가서 메세지 남긴다가 전부라니. 이건 님이 본문에서 표현하신 것처럼 '담백한'게 아니고 상대방을 무시하는 처사 아닌가요? 언쟁 있었고 끼리끼리만 여행에서 지내놓고 두세달 뒤의 메세지가 저거면? 아무일 없이 지나가자는 의사표현이잖아요. 잘 지내니? 여행에서 돌아오고 한번도 못봤네. 근처 지나가며 생각나서 연락해. 조만간 밥 한번 같이 먹자. 뭐 이런 내용도 아니고.

  • 29. 아무리 그간 중재자가
    '15.7.6 1:38 AM (175.197.xxx.225)

    a여서 지금은 중재할 사람이 없다치더라도

    이야 그럼 그동안 다른 친구들이 a의 서비스-배려를 거저 먹고 있었네요. a가 힘들거나 상처입었거나...아무도 돌봐주는 이가 없다니. 중재자가 a였는데 a에게 일이 생기니까 여행 다녀와서 2달동안 아무도 연락도 안 해보고 a의 마음을 안 돌봐준다? 이게 지금 핑계인가요?

    소심? 소극? a에게 마음이 없어서,인 게 젤 큰 이유 아닌가요?

    지금 그 모임 친구 신화 중 한 분의 핑계가... 다자녀 엄마들이 젤 잘 저지르는 실수가 맏이더러 동생들 돌보라고 맏이도 애인데....그러면서 맏이를 자기 몸종 다루듯이 혼내고 화를 내고 일은 맏이에게 다 시켜놓고 좋은 건 다 동생들에게 들려주던...그런 사악한 엄마같은 얘기네요.

  • 30. ...
    '15.7.6 1:46 AM (115.139.xxx.108)

    다른거 차치하고 원글님이 a라는 친구입장이 되었다고 생각해봐요 해외여행 다섯이서 갔는데 언쟁이 생기니 나빼고 둘씩 다니느라 원글님 신경을 안써요 생각해봐요 a 란 친구 삐진게 과한건지

  • 31. A님
    '15.7.6 1:47 AM (121.140.xxx.115)

    이런글 올리기 전에 그 친구들이 왜그렇네 님을 내버려뒀을지 생각해보셨나요? 그들에겐 30년동안 님에게 지친게 있었을거에요. 단 1초도 느끼기 싫은 그런 감정

  • 32. 맞아요
    '15.7.6 1:49 AM (175.197.xxx.225)

    친구란 게....특히 그룹 친구란 게..같이 돌아다닐 때 한명과 뜻이 안 맞아도 다른 한명이 꼭 내가 그 친구에게 뭘 해줘서라기보다 친구니까, 내 옆에 와도 돼....라고 해주는 게 특히나 친구랑 싸우고 난 후에 정말 심적 위로가 많이 될텐데..........

    도시락 같이 먹는 친구랑 싸웠어요. 다른 테이블의 친구가 ㅇㅇ야, 여기 와서 같이 먹자.....그 말만 해줘도 참 좋았을텐데.

    왜 이런 걸 안해줬을까요? 아마도 서로 감정이 상했겠죠? 내 자존심을 긁네? 이런 거였을까요?

  • 33. 제가 아는 답
    '15.7.6 2:18 AM (108.54.xxx.51)

    A 가 젤 잘 살거예요.
    친구들 다섯중에서 A의 형편, 그리고 자식농사, 남편과의 사이가 젤 좋을 거라고 짐작합니다.
    다른 넷은 A의 오지랍, 너그러운 호구짓은 반갑고 고마웠지만 질투를 이겨낼 만큼은 아니었을거고요.

    그냥. 그런 인연은 그동안 잘 지낸걸로 만족하시고 그만 끝내도 좋을 거예요.
    사람이 살다보면, 복이 많은만큼 잃을것도 있는거라 생각하시고요.
    어차피 오랜 세월 옆에서 질투로 30년동안 A라는 친구가 조금이라도 잘못되길 바라는 그런 마음 가지면서 살았을 그 친구들도 안타까우니까 놔주세요.

    사실, 그 친구들 모임에 남아봐야. A가 하는 모든 말을 곡해하고 오해해서, 잘난체한다, 가르치려고 든다... 하고 뒷말 하고, 걸핏하면 자기들이 잘못하는거 생각 못하고, 탓만 할건데 뭐하러 그런 인연에 연연해 하시나요.
    그냥 사람 인연에도 유효기간이 있다. 생각하시고 지금 나 자신 그대로를 받아 줄 새 친구 찾으세요.

  • 34. ....
    '15.7.6 2:21 AM (180.69.xxx.122)

    A에 비해 친구라고 불리우는 지인들이 참 모지리들 같네요.
    설사 a가 실수하고 그때 당시 잘못햇다하더라도 저건 아니지 않나요.
    여행까지가서 왕따를 시키다니요.
    것도 한팀도 아니고 두팀이나 편을 먹고... a가 모든 친구 다 거부하고 혼자 다니겟다고 선언햇다면 또 모르겠네요.
    그렇게 한 친구들을 다시 만난다는건 호구 인증하는거죠.
    딱 거기까지인 그냥 아는 사람들정도의 관계로 보이는데...
    정말 친구들라면 둘이 설사 피티기게 싸워도 그렇게 방치에 왕따까진 못하죠.
    나중엔 어떻게되도 여행간 상황에서는 서로 화해시키게끔 하지않을까요..
    30년간 그냥 겉으로만 만나온 사이들같아요.

  • 35. ....
    '15.7.6 2:26 AM (180.69.xxx.122)

    그간 a 가 중재해온거 보고 배우지도 못햇는지...
    A의 역할을 해야 될때가 오니까 중재는 커녕 왕따라니...
    현명한 a라면 당연히 안보겠죠..
    친구들의 맨얼굴을 봤으니....

  • 36. 세상에나
    '15.7.6 2:32 AM (108.54.xxx.51)

    제 답은 그럼 전혀 맞지 않네요.
    사실, 저는 제 주변의 인간관계들이 대개 그런 식이길래 그럴 줄 알았는데 완전 놀랍네요.
    색다른 의견님의 의견이 더 말이 되는거 같아요.

  • 37. ..
    '15.7.6 2:32 AM (180.70.xxx.150)

    원글님이 댓글에 적으신 친구분들 스펙이 어떻게 평범녀죠? 명품백 하나 없어도 시댁에서 받을 건물 있거나, 잠실에 재건축 아파트 부동산 있거나, 시댁이 준재벌이거나, 대기업 맞벌이 25년 하는데...평범녀 소리 듣나요? 뭔가 되게 모순적인 표현이네요. 저 정도면 잘 사시는 겁니다. 그나저나 자녀가 고교, 대학생 나이 또래되는 아줌마들이 여행 가서 30년 친구 왕따시킨 거였군요. 세상에...10대에 만났어도 지금 40대고, 대학친구면 지금 50대 이상이란 얘긴데 저 나이에도 저런 행동을 하는군요...

  • 38. ..
    '15.7.6 2:39 AM (211.36.xxx.229)

    C도 되게 못됐네요 여행가서 친구들 싸움 중재는 안하고 왕따시켜놓고.. 따시킨 사람 집 지나가다 생각나서 연락한다 담백하게? 왜들 이래요 나이드신 양반들이

  • 39. ..
    '15.7.6 2:42 AM (180.70.xxx.150)

    글과 댓글 볼수록 알겠네요. 원글님은 확실히 A는 아니시군요. 여행에 동참하지 않은 해외 이민간 친구도 아니실 것이고. 여행 가서 A랑 어울리지 않고 4박 5일을 다닌 B, C, D, E, 넷 중 한 분이시군요.

    특히 중간에 원글님이 다신 댓글 중 그동안 중재자, 조정자 역할을 했던 A에게 이런 일이 생겨서 그 대타가 없어서 이런 일이 생겼나...라는 대목을 보니까 더요. 제3자들이 여기서 대체로 B, C, D, E의 행동을 비판하는 식의 댓글 흐름을 보는데 그러면 보통 "아 A 입장에서는 이렇게 저렇게 서운할 수도 있었겠군요" 뭐 이런 식의 댓글이 달릴거 같은데 뭐랄까...잘못을 인지하는게 아니라 현재 우리 모임이 이렇게 된 상태의 분석을 A가 늘 해오던 중재, 조정을 안해서라고 인식하시다니...굉장히 독특한 발상법이네요.

  • 40. ddd
    '15.7.6 2:45 AM (39.124.xxx.80)

    준재벌 친구 빼고는,
    저 친구들 두 명이 반지하에서, 나머지는 모두 방 한 두개 다세대 전세집에서 신혼 시작한 친구들이예요.
    30년의 세월이 흐르다 보니, 시댈이 잘살게 된 경우도 있고, 본인들도 검소하게 또는 맞벌이 하면서 살아온 거랍니다.
    별 얘기를 다 하게 되네요.

  • 41. ddd
    '15.7.6 2:49 AM (39.124.xxx.80)

    여행 다녀와서 싸우고 헤어지는 일이 없진 않은데, 다들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네요.
    댓글 하나만 더 쓰고 잘께요.
    몇년 전 C와 F가 엄청 크게 분쟁이 있어서 아직도 앙금이 약간 남아있는 그런 일이 있었는데,
    원글에 A와 C의 문자할 때, 이런 대화가 오갔어요.
    C : 너가 안풀린 거 같아서 연락을 못했다.
    A : 풀려야만 연락을 하니? 과정은 중요하지 않니?
    F와 일 있었을 때 내가 먼저 너에게 전화해서 너의 말을 얼마나 들어줬니. 나 너희 사이 중재하려고 엄청 노력했다
    C : 그렇지만 그때 너가 F를 두둔하는 말을 해서 나 상처 받았다
    (A는 C와 F에게 여러 번 전화하면서 말 들어주고, 상대방의 처지도 이해하라는 말을 했었음)
    A : 나는 상처받을 기회도 없었다. 그 기회를 누가 내게 주기는 했니? 이만 모두와 끝낸다.

    위에 신상 올린 글은 지우겠습니다.
    몇 달 동안 올릴까 무지 고민했었는데 상황을 너무 자세하게 쓰게 되어 부담이 크네요. 내일 아침 이 원글은 지울께요.

  • 42. ..
    '15.7.6 2:53 AM (180.70.xxx.150)

    그죠. 제일 친한 친구들끼리 여행가면 싸우는 일도 많고 여행 중 싸워서 각자 돌아다니기도 합니다. 특히 둘이 갔을 때는. 하지만 님처럼 저렇게 그룹으로 갔는데 둘, 둘, 하나...이런 식으로 한 명만 여행 기간 내내 계속 따돌리는건 일반적이진 않아요. 특히 그게 30~35년 된 오랜 친구관계라면요. 저 위 색다른의견님의 댓글에 동감합니다.

  • 43. ddd
    '15.7.6 2:56 AM (39.124.xxx.80)

    글을 쓰다보니 저도 이제 좀 분석이 됩니다.
    많은 친구가 모여도, 모두와 하나 하나 다 친하지는 않아요.
    둘씩, 셋씩 친하고 그게 연결되어 모두가 만남을 이어오는 거 같아요.
    그런데 A가 가장 친한 B와 문제가 생겼고, 그걸 중재할 역할자가 C였는데 C는 성격상 그런 일을 두려워 했고,
    다른 친구들은 원래 남의 일 참견 안하는 성격이라서,
    A와 친한 친구들(C와 여행미참가자)이 벌써 무마를 시켜놓은 줄 알았다가 시간이 흐른 거 아닌가 싶네요.

    모두들 안녕히 주무세요.

  • 44. 솔직히
    '15.7.6 3:03 AM (68.172.xxx.186)

    이런 인간들을 친구라고 믿고 있었던 A라는 분이 안됐네요.
    이런 인간들은 친구라고 부르면 친구라는 단어한테 죄짓는 일 일 듯..
    참 여행 중 처음 만나는 사람한테도 저 딴 짓은 차마 못할 것 같구만.

  • 45. 이런 면에서 순진은 서양문화권
    '15.7.6 5:02 AM (175.197.xxx.225)

    자기를 좋아해주고 안 좋아해주고, 로 맘에 맞는 친구를 두는 서양 문화권이 되려 훨 그 친구라는 의미에서는 순진하고 순수하군요. 사실 별로 안 좋아하면 그렇게 애쓰지도 않거든요, 남의 일에. 정말 자기 직업관련 아니라면 개인 감정이 개입되어야만 비로소 일어날 수 있는 일.

    친구 아들이 의사되면 좋다고요? 아이고 징그러븐 아지매들일세. 덕지덕지 달라붙어서 누구 등쳐먹을려고. 30년 친구라는 말이 무섭네요.

  • 46. 제가 A 인 듯 (사는것은 고만 고만)
    '15.7.6 5:16 AM (72.194.xxx.66)

    커피값 돈 더 내도 그냥 다들 그러려니....
    친구 누가 온다고 하면 전화해서 장소섭외해서 만나고 팁이라도 더 내고....
    그룹 친구 중 집안불행 때문에 다른 친구 딸결혼에 신경쓸 여유 없으니
    A인 내가 축하카드 쓰는김에 친구이름도 같이 넣어 부주.... 늘 방패막에 목동노릇 햇엇죠.

    그러다 A인 나의 자식 결혼에 다들 그냥 기본만....
    멀어서 못온다. 남편이 아프다. 유학간 아들 방문한다. 등등등....
    너무 소홀한 대응을보고

    저 맘 접고 단체카톡 다~ 싹 지웠습니다.
    다 필요없더라고요.
    반장은 학교때나 반장이지 30년흐른 후에는
    종 노릇에 뺑덕어멈 중매쟁이 꼴 밖엔 안난다는거예요.

    왠일이냐고 전화오는데요. 섭섭하다고 간단히 덤덤하게 대답합니다.
    친구?!! 지금 맘으론 별로 중요치 않아요!

  • 47. 마음
    '15.7.6 6:54 AM (175.197.xxx.240)

    마음이 아프네요.
    그동안 친구들간에 가사도우미역할을 한거지요.
    여러가지 뒤치닥거리하고 감정의 쓰레기통도 비워주고.
    그런데 다들 도우미역할을 하는 친구가 있어서 편하고 좋았지만
    쓰레기통을 비워주며 했던 소소한 충고만 기억하며,
    쟨 말이 많다며 말로 상처주는 사람으로 기억하는걸요.
    또 본인들이 그 도우미역할을 돌아가며 할 생각은 전혀 없는거지요.


    저와 제 친동생이 그랬어요.
    동생이 이혼하는 과정속에서 그 고통스럽고 더러운 이야기를 다 들어주다가
    몇 번 조언을 했더니
    얼마전 제게 그러더군요. 그 조언에 피눈물났다고.
    별 조언 아니었어요.
    동생과 제부 모두 소비지향적인지라 20년 결혼생활동안 모은 돈이 거의 없더군요.
    그래서 이젠 정말 허리띠 졸라매고 독하게 살아야한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 말에 너무나 비참했고 언니가 미웠대요.
    그러면서 증오의 말을 저에게 퍼붓는데 멍~~~해지더군요.
    제가 일년넘게 거의 매일 동생의 하소연전화를 들어주다가(하소연이라도해야 내동생이 살 거 같아서 속상하면 전화하라 했어요)
    제부 불륜스토리에 속이 울렁거려 소화불량에 두통으로 병원에 다녔지만
    내가 이 이정도로 힘든데 내동생은 얼마나 힘들까... 그 생각뿐이었는데.
    전 그때 동생을 맘속에서 정리했어요.
    동생 아이들 대학 가면 주려고 만들어놨던 돈도 없던 것으로.

    A가 모임에서 나가면 다들 조금은 마음이 불편하고 모임도 불편해지겠지요.
    도우미가 없어지니까요.
    그러나 가슴아파하지는 않을겁니다.

  • 48.
    '15.7.6 6:55 AM (182.216.xxx.204)

    결국 호구노릇하다가 결국은 팽당하네요

  • 49. 행복한 집
    '15.7.6 7:17 AM (211.59.xxx.149)

    a가 나가기를 바라신건 아닌가요?

  • 50. 0000
    '15.7.6 7:25 AM (211.58.xxx.189)

    A 안됐음..
    맘정리해서 다행....
    친구들...무신경하고 못됐고 야비함...친구도 아님

  • 51. 회비정산
    '15.7.6 7:37 AM (223.62.xxx.24)

    회비남은거 있음 깔끔하게 나눠서돌려주세요.
    저라도 그런친구들 얼굴절대로 보고싶지 않아요.
    나이 오십은 넘었을텐데 하는짓들이
    초등생만도 못하네요...

  • 52. ddd
    '15.7.6 8:17 AM (39.124.xxx.80) - 삭제된댓글

    A의 아이 의대 다녀요. 아직 1학년이지만..

  • 53. 헐이네요
    '15.7.6 8:18 AM (175.118.xxx.94)

    30년이란 세월동안 친구였다가
    이젠 친구끝났나보죠
    여중생들도 저렇게 유치하게 왕따는 안시킬거같네요
    나이다 어디로 처먹었는지
    친구가 혼자다니게냅둬요?
    저같음 다시는안봅니다

  • 54.
    '15.7.6 8:19 AM (124.49.xxx.162)

    처음에는 뭐지?했다가 제일 마지막 원글님 댓글 보니
    CDE이 세 분 참 못됐네요. 저라도 세사람 안 볼 것 같아요.
    하지만 어쩌면 a라는 분은 지속적으로 친구들이 미안하다 말하길 바랄 수 있을 것 같아요

  • 55. . .
    '15.7.6 8:21 AM (126.11.xxx.132)

    원글님이.a시군요. 원글님 마음 이해하고 말고요.
    사람들의 관계가 참 웃기죠.
    물론 바라는 마음 없이 했겠지만, 친구들이 너무 했어요.
    30년 된 친구라면 허물도 덮어주고, 실수도 용인 해 줄 수 있어야 하는데.. B보다 다른 친구들이 나빠요

  • 56. 쓴맛
    '15.7.6 8:30 AM (211.178.xxx.8)

    원글님은 a에 대한 친구로써의 애정은 조금이라도 있나요?a가 싫으신가요?
    a가 이글을 보면 좋겠네요
    어떤 사과를 해도 받아주지 말길...
    역지사지해보세요

  • 57. ..
    '15.7.6 8:49 AM (223.62.xxx.91)

    원글님이 A 아닌가요?

    친구들 나빠요. 너무 유치하고 비겁하고 야비하기까지 하네요. 사과를 진심으로 해오면 받아는 주시되 더 이상 보지는 마세요. 친구는 아니었던 거니까요. 굳이 관계 유지하려고 노력할 가치도 별로 없어 보이는 사람들 이예요.

    무섭네요 사람들.....

  • 58. ㅇㅇ
    '15.7.6 9:32 AM (123.111.xxx.112)

    이해가 안가는 문장들.
    지나가는 길에 담백한문자를 보냈다, 해외에서 따시키고
    두달동안 연락도 안했으면서 담백한 문자라니 코빵귀가
    나오는군요
    중개자할 성격이 안된다, 삼십년 친구사이에 나이도
    먹을만킁 먹은 어른이 중개자 역할을 해야하는데 그럴 능력이 안돼서 친구를 나뒀다는게 말인지? 의지가 없었던거지.
    b제외한 나머지 동행자들 대박이네요

  • 59. ..
    '15.7.6 9:43 AM (175.197.xxx.240)

    B도 마찬가지.
    중개자가 있어야만 맘을 푸나요?
    A 홀로 다니는 것을 b도 봤을텐데 맘에 걸리지도 않았다는 거가 참...
    설사 앙금이 남있더라도 그러면 안되지요.
    여행지에서 마지막을 친구가 홀로 다니게 한 b,c,d
    모두 나쁩니다.

  • 60. 다시
    '15.7.6 9:45 AM (124.49.xxx.162)

    읽어보니 원글님이 a군요
    그럼 그만 만나셔도 될 것 같아요
    나이 드니 서로 마음이 변하지요 그 친구가 힘들때는 그만 내 맘 편한대로 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과정의 상황들이 너무 서운하셨겠어요..

  • 61. 궁금
    '15.7.6 10:23 AM (1.221.xxx.236)

    위에 아마님. 누구 잘잘못을 따지는 글이 아니라, A가 계속 그 그룹에 있는게 맞는냐의 질문이예요.
    다른 친구들이 A에게 불편한게 있었고, A의 잘못이 많아서
    다들 A를 원하지 않으니 그 그룹에 안끼는게 맞냐는 질문입니다.
    여기 82에는 질문에 대한 답변보다도 판단자가 되려는 댓글이 참 많아요.

    라고 하셨는데, A 친구가 어떤것을 불편하게 했고, A 친구의 잘못은 뭐며, A를 원하지 않는 B,C,D 친구들은
    늘 불편하게 하는거 없이, 잘못하나 하지 않고 지내오셨는지요?


    차라리, 관계가 이렇게이렇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라는 글이였다면,
    A 친구에 대한 마음이 이렇게 아프진 않았을거 같아요, 저역시도 많은 댓글 들 처럼,
    일면식 없는 A친구 생각에 마음이 아픕니다.



    A는 이 친구그룹에서 빠져 나오는게 맞는 거겠죠?

    후아. 진짜 어떤 생각이면, 친구하나를 두고 4명이 저럴수 있는지....
    같이 여행을 가서, 어떻게 1명만 일정을 따로 다니고, 그럴수 있는지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 불가네요.

    A 친구는 저 모임에서 빠지는게 맞는거 같아요. B,C,D를 친구로 여길 필요가 없죠.


    근데 여기서 정말 신기한건 A가 빠지고 난 B,C,D는 아무일 없었다는 듯 너무나도 잘 지내게 된다는게...
    더 마음이 아플 뿐이죠.

  • 62.
    '15.7.6 10:27 AM (116.37.xxx.176)

    A가 늦게 파악한듯해요.
    30년 우정 아니었을듯요.
    이미 오래전 은따 진행중이었고,해외여행가서 둔한 A도
    느낄만큼 확실하게 보여줌.
    은따 진행중에 A는 그 모임에 남기위해 집도 제공하고,
    중재도 하며 노력했지만 괜한 노력...
    잘은 모르겠지만 아이가 의대갔다는것에 원인이
    큰것 같네요.아이가 어려서부터 두각을 나타냈을테니
    저 정도인격체들이라면 속으로 질투가 장난 아니었을듯요.

  • 63. 철딱서니하고는...
    '15.7.6 10:39 AM (175.223.xxx.218)

    별로 서로에게 애정이 없는 친구들 같으네요 삼십년 넘게 친구로 지내왔다면서 저리 잔인할수가 있을까 싶은 참 못된 사람들네요 막말로 저 일이 자식들 사이에서 일어난 일이라 생각해보면 결론은 더 명확해 지겠죠

  • 64. 댓글
    '15.7.6 10:52 AM (116.33.xxx.14)

    '다른 친구들이 A에게 불편한게 있었고, A의 잘못이 많아서 다들 A를 원하지 않으니'
    이런 댓글을 쓰셨는데 A가어떤 불만과 불편을 야기했는지 쓰지 않고 A가 베푼 얘기만 있어서 모르겠지만 대단히 잘못한 건 아닌듯 싶어요.
    저도 만나는 모임 중에 제가 약속을 주도 하는쪽도 있고 그냥 따라 가는쪽도 있는데 그게 좀 습관화가 되는것 같아요. 항상 하던 역할을 하게 되는...
    그래서 그걸 누군가 변해야된다 생각해서 얘기를 하고 수긍해서 신경쓰지 않으면 고착화가 되어서 A같은 친구가 알아서 연락주고 하겠지 하는 마음이 생기더라는 겁니다.

  • 65. ddd
    '15.7.6 11:10 AM (1.236.xxx.13)

    다른 친구들 아이들 학벌도 다 좋아요.
    S대, Y대, Y대, 해외유학, 대기업 입사...
    의대 간 아이 둔 친구를 질투할 정도는 아니예요.

  • 66. 어린애들도 아니고
    '15.7.6 11:28 AM (71.206.xxx.163)

    50대 전후반 나이드신 분들이 무슨 중재자 역할이 없다고 이런 식으로 A를 내버려두다니요.
    친구가 아닌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아니네요.

    그럼에도 A가 관계를 계속하고 싶다면 그거야 뭐..
    그렇다면 A가 더 찌질 + 짠함 = 호구

  • 67. ...
    '15.7.6 11:46 AM (118.221.xxx.103)

    A가 원글님이면 친구들 버리는게 맞는 것 같네요.
    제가 지금 비슷한 상황이라 A가 얼마나 힘들지 알 것 같아요.
    저도 30년 된 친구들 팔다리 잘라내는 심정으로 정리하고있는 중인데요 30년 세월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제 자신이란
    생각으로 마음을 다독이고 있네요.
    마지막 모임 때 받은 모멸감이 아직 사라지지 않아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게 되지만
    또 이 과정이 몇 달이 될 지 몇 년이 될 지 모르지만 지내다보면 잊게 되는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세월이라는 덫에 갇혀 그 친구들 다시 볼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친구라는 껍데기 뒤에 감춰진 졸렬한 그들의 민낯을 본 건데 그래도 그 관계를 계속하신다면
    좋은 일 보다는 맘 상할 일이 더 많을 거에요.

  • 68. 진짜 섭섭하죠
    '15.7.6 11:56 AM (125.177.xxx.190)

    제가 A라도 그 모임 관둬버리겠어요.

  • 69. 랜드마크
    '15.7.6 1:18 PM (182.212.xxx.144)

    제가 A라도 그만둬요
    그런 사람들 이해하고 곁에 둬봤자
    조만간 또 맘 상할 일 생겨요

  • 70. 행복
    '15.7.6 2:55 PM (122.32.xxx.131)

    친구들이 a 에게 암암리에 불만이 누적되어 있었나보네요
    a는 좀 사람들 휘두르는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모임을 이끌어나간다고 하니 아마 다른 사람들 채근하고
    내버려두지 않는 타입인가봐요
    다른 친구들이 다툼이 났을때 당사자들은 원치 않는데
    중간에서 중재자 역할하고 표면상 화해는 시켰지만
    당사자들은 끌려서 억지로 화해했기 때문에 뭔지 모를 앙금이 남아있는 상태인데
    a는 본인의 역할에 만족하고 생색을 내거나 하는.
    a가 여행지에서 혼자 행동할때 나머지 사람들 마음속에서는
    너도 함 당해봐라 그런 심리가 있었다고 봐요.
    그동안 너무 a에게 끌려살아왔다는 생각들이 있었구요
    원글님은 c 인가보네요
    사람들은 살아오면서 작은 상처라도 자신이 받은 상처 반드시 되갚더라구요
    a는 표면상으로 많은 베품을 나누었지만 친구들에게 알음알음 준 상처들이 있다고 보여요
    그래서 a가 친구들을 가장 필요로 할 그시점에
    잔인하게 되갚음받게 된거죠
    외롭고 힘들어보이는 a를 어느 누구도 도와주고 싶지 않다라는
    무언의 침묵 카르텔이 형성되었지요

    타인들이 보기엔 a가 짠하지만 세상에는
    인과 관계가 반드시 존재합니다.
    원인이 있으니 결과가 있지요.

  • 71. 0000
    '15.7.6 3:20 PM (211.58.xxx.189)

    어떤 속사정이 있는지....친구마다 다 핑계는 있겠지만...
    여행지에서 저럴순 없죠...한마디로 엿먹어라인데..

  • 72. 원글님 글만보면
    '15.7.6 5:36 PM (203.142.xxx.240)

    친구A가 서운해 하는게 맞는것같은데요. B랑 싸웠으면 나머지 친구들이 화해를 시켜주던가. 아니면 한명이래도 A를 챙겨주셨어야죠. 누가 잘못했는지 여부랑 상관없이 멀리 타국까지 가서 왕따로 있다가 왔다는 느낌때문에 기분이 몹시 나빴을것 같네요. 거기다가 한국돌아와서 빠른 시간안에 연락해서 화해를 시도했어야죠

  • 73. 내가 A이다
    '15.7.6 5:37 PM (122.36.xxx.80)

    원글님 놀랬어요
    30년 우정이 모래성같네요
    아무리 인간사 모른다고 해도 추경적입니다
    원글님 딱 절연하시고
    마음 돌아오면 친구들 만나세요
    어쩜 친구들 나이꽤있을껀데 괜히 제가 실망스럽네요

  • 74. 겨울
    '15.7.6 5:38 PM (221.167.xxx.125)

    a가 안됨,, 다른친구들 친구 아니다 진짜

  • 75. 원글님 글만보면
    '15.7.6 5:48 PM (203.142.xxx.240)

    댓글보고...
    원글님이 A라면 그냥 그 친구들 잊으세요. 저보다 오래사신것 같지만 친구가 다 친구가 아닙니다. 노래가사속에 나오는 친구. 책에 나오는 친구는.. 없지는 않겠지만, 친구라고 다 그렇지는 않아요.

  • 76. ㅇㅇ
    '15.7.6 5:51 PM (121.168.xxx.185)

    여행 가서 그동안의 관계가 표면화 됐네요.

    모임에서 a를 어떠한 이유로든 불편하게 생각했던 거 같아요.
    잘 나서든 넘 센 성격이든...

  • 77. ....
    '15.7.6 5:55 PM (59.14.xxx.105)

    시간의 힘을 믿다가도 시간의 길이는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도 가끔 들어요.
    인생 뭐 있냐.. 둥글둥글 사는 게 제일 좋다.. 싶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A라면 그 친구들 일부러 다시 보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 78. ㅅㅅ
    '15.7.6 6:01 PM (14.47.xxx.152)

    마음이 넘 아프네요.

    약간 친한 친구들과 좀더 친한 친구들의 모임이라 이런 건가요?

    아프고 외로울 A를 ㅌㄷㅌㄷ하고 싶네요.


    B~F는 다들 두달동안 서로 연락을 했을텐데, 어떻게 누군가 A를 풀어줬겠지... 했다는 거죠?

    사귄 기간이 짧다면 이해가 되지만, 30년이란 세월을 함께한 모임이 이 정도 라니....

    아무리 A가 호구이고 호감이 없었다고 해도 나머지 멤버들의 인간성이 영.. 아니란 생각이네요.

    원글이 A가 아니다면 원글의 댓글 내용은 전혀 A에게 미안한게 없어요.

    심지어 A가 C와 F의 중재를 한것에 대한 댓글을 보면, 심지어 중재내용에서 A가 F의 입장을 두둔했다고

    화를 내내요.

    그럼 중재가 덮어놓고 C편을 들어주는 겁니까? F를 뒤에서 같이 흉봐줘야 중재입니까?

    그럼 F 앞에서는 C 흉을 봐줘야 되구요?


    정말.... C라는 사람의 수준이 보이네요.



    아무래도 원글은 수중이하의 C같네요.
    이런 멍청한 뇌는 답이 없어요.

  • 79.
    '15.7.6 6:14 PM (61.72.xxx.214)

    A에게 전해주세요
    이 모임에 절대 참석하지 말라고요.
    B는 그렇다치고 여행가서 c d e f 가 한 사람 왕따 시킨 거잖아요. 30년 친구 어쩜 저럴 수 있죠?
    그때는 뭐하고 지금 화해하자는 제스츄어는 뭘까요?
    적어도 누군가가 중재하고 어색하더라도 같이 다니려고 노력했어야죠.
    친구사이 덧 없네요.

  • 80. C, D, E 너무 나쁘네요
    '15.7.6 6:17 PM (211.36.xxx.160)

    차라리 대판 싸운 B는 싸웠으니 이해라도 가죠.

    CDE는 비열하고 못됐어요
    한명만 쭉 왕따라니...사람들이 아주
    저라도 인연 끊고 싶을듯

    B는 시간 지나면 차라리 화해할수도 있겠지만
    C D E는 안봅니다

  • 81.
    '15.7.6 6:20 PM (61.72.xxx.214)

    원글님이 a 이시네요.
    a집을 찾아 왔으나..라고 쓰셨어요.

  • 82. 친구
    '15.7.6 6:45 PM (1.249.xxx.72)

    사실 여러명이 모임을 해도 단 둘이 만나기엔 좀 불편한 친구가 있게 마련이죠.
    A라는 분이 그런 중간 역할을 한거 같은데 이번 일로 빠지게 되면
    그 모임도 좀 흐지부지하게 될 수도 있어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는데 여자들끼리 모임은 이상한 견제심리가 있는거 같아요.
    원글님이 힘드시면 빠지는게 맞죠. 주변상황을 볼것도 없이...

  • 83.
    '15.7.6 6:47 PM (121.147.xxx.74)

    제가 a라면 싸운 b보다 cde한테 몹시 섭섭 했을듯 나이 먹을 만큼 먹은사람들이
    어떻게든 중재를 했어야지 여행까지 가서
    혼자 다니게 할수가 있나요
    유치하기 짝이없네요
    그친구들 다시 보기 싫을듯

  • 84. 친구아님
    '15.7.6 6:54 PM (220.107.xxx.136)

    저런 사람들이 무슨 친구에요.
    물론 서로 잘못들이 있었겠지만
    타지에서 혹시라도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데 저렇게 한다는건
    제대로 뒷통수 때린거죠.

    저런 인간관계라면 전 칼처럼 잘라요. A빼고 다 인성이 바닥이네요.

  • 85. 흠없는 사람 없죠
    '15.7.6 7:00 PM (175.197.xxx.225)

    그럼에도 같이 놀아주는 게 친구죠. 이런 흠 저런 흠, 머 나도 있는데. 내 흠만 내 앞에서 들춰 창피를 주지 않는다면 기본적으로 다들 같이 어울릴 수 있다고 봐요.

    왕따 시킨 거는요, 행동으로, 침묵으로 그 사람의 흠을 공개적으로 들춰 창피를 준 것이다라고 보여요. 그래서 더이상 같이 놀기 힘들어지는 듯.

  • 86. 예쎄이
    '15.7.6 7:10 PM (79.219.xxx.142)

    만약 원글님이 c 님이시라면,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시고 있는힘껏 사과하시고 관계회복을 위해 노력하세요. 아직 제대로 사과 한번 안하셨잖아요
    제가볼땐 이 문제의 발단은 c님께 있고, A님은 친구들께 실망을 하셨지만 그 중 c 님께 제일 실망하신것 같아요.
    30년 지기 친구라 깨지면 왕창 깨진다 생각하시지만, 아무일도 아니라고 덮기 시작하면 또 눈녹듯 서운함이 사라질 수 도 있어요 단지 그런 계기를 누군가는 일부러 마련해야 한다는것이에요
    자존심을 굽히시고 정말 진심으로 사과하시고 애석해해보세요. 지금 그런 친구들은 어디가서도 다시는 못사귑니다. 세월의 힘을 한번 믿어보세요

    만약 원글님이 a 님 이시라면,
    관계를 끊으세요
    진심이 빠진 친구관계는 시간낭비일 뿐이에요.

  • 87. 너무 잔인한 친구들
    '15.7.6 7:40 PM (220.89.xxx.87)

    이네요~
    a라는 분이 설사 어떤 잘못이 있다 하더라도
    어떻게 머나먼 타국까지 여행가서 혼자 다니게 하였는지...
    a님이 겪었을 그 수없이 많은 감정들.....
    생각만 하여도 제가 온몸에 소름이 돋고
    친구들의 잔인함에 치가 떨리네요..
    정말 a님 잘못하였다 해도 이건 아니지요.

  • 88. ㅇㅇ
    '15.7.6 7:59 PM (122.36.xxx.80)

    30년 이상 우정은
    그냥 운명아닌가요
    뭐가 메친게 있어 여행간 타국에서
    끼리 끼리 혼자 다니게 하는지
    나이는 진짜 꺼꿀로 먹고
    난 절대 저런사람 안되야지

  • 89.
    '15.7.6 8:09 PM (61.72.xxx.214)

    친구 여러 명이 여행가면 언쟁이 오가는 경우 종종 있지만
    스스로 풀려고 하거나 중재해서 대부분 풀고 어색해도
    함께 여행 마쳐요.
    왕따 당한 a 이외의 사람들 정말 못됐어요.

  • 90. 친구분들
    '15.7.6 9:34 PM (1.241.xxx.186)

    잔인합니다. 30년 우정이라니... A의 상실감과 모멸감에 제가 괴롭네요.저도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 91. 친구가 말로만 친구였네요
    '15.7.6 9:49 PM (116.127.xxx.116)

    A는 당연히 그 모임에서 나와야죠. 누구도 A를 반가워하지 않는 분위긴데.
    A가 인생 헛산 것 같네요.

  • 92. ..
    '15.7.6 9:55 PM (175.209.xxx.45)

    a가 굳이 미련 가질 필요가 있나요?
    여고생도 아니고
    암튼 거리를 좀 두셔야지
    세월이 지나고 용서가 되고
    다시 그립다면 그때 또 보면 돼죠 뭐
    인간이 그렇지 뭘 바라세요. ㅜ 근데
    의대 보낸아들 질투도 좀 있는듯

  • 93. 이제 정리
    '15.7.6 10:02 PM (58.124.xxx.181)

    원글은 C로 보여짐.

    아무튼 CDE 언젠가는 인과응보처럼 당할 때가 올거예요.
    곧 있음 손주 볼 나인데.. 참.. 너무 유치해서리... ㅉㅉ
    아무리 싸웠어도 외국에서 그렇게 끼리끼리 왕따시켜서 오는 꼬라지라니 ㅉㅉ

    A는 지금이라도 잘 했음요.

  • 94. 초승달님
    '15.7.6 10:06 PM (210.221.xxx.7)

    원글님이a 아닐까?싶어요.
    글도 댓글도 감정을 빼고 쓰신게 많이 힘드셨나봐요..
    글로 읽었는데도 울컥할정도로 a에게 참 잔인하게 했어요.
    다녀와선 매정하게 했구요.
    그리고 자식들 스팩쓰신거보니 의대가 눈에 팍들어오네요.
    그냥...잘하셨어요.
    인생 헛산것도 아니에요.아직 많이 남았는걸요.
    인연이 여기까지다 하고 내려 놓으세요.

  • 95. 이제 정리
    '15.7.6 10:45 PM (58.124.xxx.181)

    원글은 A가 아니에요.

    원글 보면
    글을 쓰다보니 저도 이제 좀 분석이 됩니다.
    많은 친구가 모여도, 모두와 하나 하나 다 친하지는 않아요.
    둘씩, 셋씩 친하고 그게 연결되어 모두가 만남을 이어오는 거 같아요.
    그런데 A가 가장 친한 B와 문제가 생겼고, 그걸 중재할 역할자가 C였는데 C는 성격상 그런 일을 두려워 했고,
    다른 친구들은 원래 남의 일 참견 안하는 성격이라서,
    A와 친한 친구들(C와 여행미참가자)이 벌써 무마를 시켜놓은 줄 알았다가 시간이 흐른 거 아닌가 싶네요.

    ----------------------------------------------------
    A라면 이런 생각할 필요없죠. 나랑 친한 친구들이 벌써 무마시켜놓을 거란 생각....
    그러면 섭섭하다 어떻다란 말이 A입에서 나올 필요가 없고요. 결론은 원글은 C입니다.

    난 원래 A랑 단짝은 아니었고 그런데 이번에 여차저차해서 문자 넣었더니 저렇게 나왔다 이겁니다.

  • 96. 원글이 누군지가
    '15.7.6 10:51 PM (211.178.xxx.39)

    더 궁금해지는 상황이 되었군요. a는 무리에서 빠지는게 맞고. 제생각도 c가 맞는듯하고 c라면 더이상 다른 친구들과 더불어 a인생에서 빠져주시고...이런식으로 인터넷에 미주알고주알 글올려 뭔가 올린다든가 등등 더나쁨..a라면 더 고민할건도 없이 지난 세월 잊어주면 되구요. 길게 이어온 세월 아까와 할 필요없더라구요. 각자 남은 인생 더 인간다운 인연 만들어가도 충분해요. 상처받을 필요도, 억지로 인연 이어나갈 필요도, 뒤늦게 뭐 하려 할 필요없더라구요.

  • 97. ddd
    '15.7.6 11:12 PM (39.124.xxx.80)

    몇 달 동안 이 글을 쓸까 말까
    하루종일 글을 지울까 말까...
    이젠 지워야겠죠? 너무 오래 올려놓은 건 아닌지.
    원글이 누군지 궁금하세요? 근데 향후 향방의 선택에 그게 뭐가 중요하죠?

  • 98. 진짜
    '15.7.6 11:25 PM (124.53.xxx.214)

    다들 진짜나쁘다
    a친구분 너무 불쌍합니다
    데려가지를 말던지 왜 같이가서 사람 저렇게 만드나요
    혼자 다니는 동안 어떤 마음이었을지 어떤 생각을 했을지 생각해보셨어요?
    대학나와 직장생활했음 50대중반인데 나이먹은 사람들이 어쩜 이럴까요

  • 99. 그러는 원글님이야말로
    '15.7.7 12:08 AM (58.124.xxx.181)

    A는 이미 선택지를 내놨는데 이런 글이 무슨 의미가 있죠??? ㅉㅉㅉ

    제발 눈치가 없음 가만히나 있음 중간가요.
    자유게시판에서 원글 쓴 자유가 있음 댓글 역시 궁금한 거 댓글 달 수 있고 추측할 수 있지
    그거 하나하나 비아냥댈 거면 뭐 하러 글 올려서 탐색하고 있나요?? ㅉㅉ
    역지사지 타산지석 좀 갖고 삽시다. 나이도 있는 양반이 ㅉㅉ

  • 100. 씨도 아니고 디인가요?
    '15.7.7 12:22 AM (108.54.xxx.51)

    ddd 라고 하시는거 보니 진짜로 확실하게 A는 아닌가보네요.
    전 사실 이 글 올릴 자격이 있는 사람은 친구들 중에서 딱 A 하나라고 생각하거든요.
    원글님이 A가 아니라면,
    진짜로 이 글 올리신것부터 예의가 없으신거예요.
    만약에 A가 이 글을 본다면 그동안 받은 상처에 더한 상처를 받으실 거 같습니다.

  • 101. 색다른 의견22222
    '15.7.7 12:34 AM (121.167.xxx.153)

    색다른 의견 님의 말씀에 200퍼 동의합니다.

    그외 또 다른 색다른 의견..

    저 친구분들 중에 가장 의외적인 인물이 B일 것 같아요.

    아마 A와 B가 두 탑이 아니었을까요?

    B는 그야말로 멘탈 갑인 사람...그 사태가 생겼다면 보통은 당사자인 B가 나섰어야 했을 거라 생각해요.

    B는 평소에도 까칠하고 조금 무례하고 A를 가장 잘 이용했고, 그리고 그룹에서 가장 잘 살거나 교묘히 갑질하는...그래야 나머지 친구들이 눈치보며 했을 행동들이 이해가 가니까요.

    이 글을 쓰는 당사자가 의외로 B일지도 모르지요.

    C가 지나는 길에...라며 툭 던진 문자는 A를 생각해서도 아니고, 본인이 아쉬워 질 때를 생각하는 포석이겠지요.

    어쩌면 그렇게들 교활하냐구요?

    나이 들면 사람들이 그렇게들 변하더라구요. 일상이 드라마틱한 머리 굴리기...너무나 자연스러워서 리드미칼하기까지 해요.
    나쁘게 생각하면 한이 없지만 어쨌든 나이가 적을 수록 순수한 건 맞아요.

    A님..곧 슬슬 연락이 와도 절대로 속 털어놓으며 토닥이지 않고 저렇게 슬쩍 덮는 식으로 접근할 거 아시죠?

    그리고 그러면 또 다시 원상복귀되는 것도 아시죠?

    A님과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세요.

    10년 쯤 지나서 진짜로 뼈속까지 외로워질 때 그들이 가장 그리워할 사람이 혹여 A님이 될지도 모르지만, 절대로 사과하며 다가올 사람들이 아니죠.

    이상한 자존심 때문에..

    이 글이 쓰여진 이유도 이상한 자존심 때문에...A가 잘못했기 때문이야 라고..

    진정한 친구는 단 한 사람만 있어도 되지만 그것도 힘들지요.

    그래도 외로운 게 낫답니다.

  • 102.
    '15.7.7 1:10 AM (203.226.xxx.29)

    원글님이 b같네요
    당사자가 아니면 이리 오래 고민 안했겠죠
    근데 a가 나간다고 해도 그런 빈껍데기같은 사람들하고 모임을 한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 103. ...
    '15.7.8 7:03 AM (218.156.xxx.152)

    30년 우정이 아니라 지인이었다니까요.
    이런경우 제일 나쁜년은 c.
    본인의 역할을 알지만 똥물 뒤집어쓰기 싫어
    안나서는거고 우아하게 근처 지난다는
    문자 툭 던지는 거죠.
    a가 그렇게 하면 스스로 물꼬 터서 해결할 줄
    알았는뎌 의외의 반응이 나오니 아몰랑.
    인생 살면서 지나보니 c같은 애들이
    착한척하는 제일 나쁜년입니다.
    물론 나머지 d,e도 똑같아요.
    어떻게 싸웠다고 혼자 둘 수 있죠?
    이번 기회에 30년 지인은 모르는 인간들로
    두는겁니다.

  • 104. ㅇㅇ
    '15.7.9 7:39 AM (121.168.xxx.185)

    원글님이 a가 아니라면

    원글님 진짜 무섭고 잔인한 사람이네요.
    살면서 원글님 같은 사람 만날까 두려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771 초1 아이 담임선생님....너무 힘드네요.. 14 에휴... 2015/07/06 6,517
460770 일본여행가려고 하는데요 후쿠오카 뱃부요. 잘 아시는 분 조언 좀.. 6 일정좀봐주세.. 2015/07/06 2,139
460769 근데 그 야구선수가 그렇게 대단한가요? 23 oo 2015/07/06 14,594
460768 [그것이 알고 싶다] 메시아가 된 아버지와 아들 인디펜던트 2015/07/06 2,238
460767 처음 연애했을때 생각나시나요? ~ 2015/07/06 1,219
460766 어떤 경우에도 통일보다 나은 분단은 없다 2 기고 2015/07/06 587
460765 그리이스 국민투표 어떻게 될까요?? 2 과연 2015/07/06 745
460764 ㅇㅌㅎ 야구선수 이야기라네요. 22 베이스볼 2015/07/06 22,853
460763 자식때문에 힘드니 이러다 늙나봐요 3 사는 방법 2015/07/06 2,949
460762 올만에 미사갔다가 주보를 봤는데,,, 5 세월호 2015/07/06 2,139
460761 대치동 과외나 학원샘들은 3 ㅇㅇ 2015/07/06 2,768
460760 7평 원룸 만기전에 나가면 이사비용은 얼마(주인이유로) // 2015/07/06 798
460759 친구고민 - 이런 경우? 102 ddd 2015/07/06 11,601
460758 아이낳고 육아하면서 남편과의 관계변화 2 아몬드케잌 2015/07/06 2,876
460757 남편이 본인친구(남자사람)중요부위를 장난으로 만짐 10 상식밖 2015/07/06 4,629
460756 송파 이은재 어떤가요? 뭐라도 알려주세요 4 달달 2015/07/05 3,643
460755 애니윤님 블로그 아시나요? 3 요리 2015/07/05 2,962
460754 저 며칠전에 보험때문에 남편과 대판 싸웠다고 썼는데요 3 ... 2015/07/05 1,359
460753 광주광역시 82님들.... 4 ... 2015/07/05 1,227
460752 딸래미 검도시키려는데....살 빠질까요? 10 방학중 운동.. 2015/07/05 2,561
460751 지금 일본인데 음식이... 20 2015/07/05 5,915
460750 맛있는건 왜 다 살찔까요.. 3 2015/07/05 1,237
460749 '일본 근대산업시설 세계문화유산 등재' 외교부 입장 발표 (전문.. 6 세우실 2015/07/05 1,054
460748 항생제 섞어쓰는 피부과 스킨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궁금 2015/07/05 599
460747 홈페이지와 블로그 제작유지 비용 얼마나 들까요? 2 개업준비 2015/07/05 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