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어민 강사가 하루에 한국여자 전화번호 20개 땄다고 하는 이야기

학원수강생 조회수 : 5,024
작성일 : 2015-07-04 21:10:59
오랫만에 유명학원 주말반 영어원어민 회화를 등록하여 첫수업을 나갔는데...
강사가 젊은 캐나다인이에요. 
캐나다에서 친구가 왔대요. 그렇데 클럽 가자고 졸라서 클럽을 갔다
대요.
그날밤만 한국녀 전화번호 20개를 땄다고 자랑을 합니다. 친구도 그만큼 땄다내요. 
나머지 수강생들은 몇개월 같이 계속 들었다고 서로 어색한 분위기는 아니었어요. 
젊은 여자 수강생도 있습니다. 
말하는 뽐새가 그날 전화번호만 따지는 않았겠죠. 
사진을 보여주면서 다 이쁘답니다. 가슴을 강조한 여자 사진도 있고 사진을 보니 다들 평균이상은 합니다. 
그 여자들 사진을 다 갖고 있는 것도 그렇고.
지금 세명과 데이트중이고 그중 한명이 좋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미국녀와 한국녀들 비교를 합니다. 캐나다녀도 아니고. 한국녀 몸매칭찬을 하면서. 
남자강사 얼굴은 전형적인 백인스타일은 아니고 코크고 몸집크고 얼굴 길고 눈크고 까무잡잡한 스타일인데 그리 잘생겻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저는 뭔가 수치심이 듭니다...
몇년전 아주 더러웠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같은 학원 원어민 수업에서 역시 캐나다인 강사였는데 전형적인 곱상한 백인스타일에 20대 초반의 딱 봐도 싸가지 없이 생긴 말투도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여자수강생들이 많았는데 노골적으로 질문을 합니다. 백인과 사귀면 어떤 기분이냐고 했던 것 같습니다. 여자들이 듣기 좋은 대답들을 합니다. 급기야 한 여자가 내 귀를 의심케 하는 대답을 쏟아놓습니다. 백인과 같이 다니면 우쭐해진다. 남들이 부러운 시선으로 보는게 느껴진다....저는 어안이 벙벙해지고 이내 주체할 수 없는 수치심으로 며칠내내 기분이 더러웠습니다. 캐나다인 어린 강사는 뭔가 야비한 미소를 지으며 애써 우쭐함과 웃음을 참는 것이 보입니다. 보아 하니 평소에도 이런 상황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그 자리에서 대놓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남자들은 백인과 다니는 여자를 보면 대략 어울려주고 영어를 배우는 영어교사나 ㅅㅅ파트너쯤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양공주라는 말이 있다. 주한미군 주둔 초기 미군에게 몸을 파는 여자들이 양공주라고 불렸다. 이런 이미지는 그 영향인 것 같다. 그렇게 말하고 여자들에게 정신차리라 하고 나가버리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약해서 그렇게 못했습니다...
제가...이상한 건가요? 
IP : 114.205.xxx.18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4 9:29 PM (175.223.xxx.115)

    원글님은 언어 성폭력 당하신 겁니다.

  • 2. 미친
    '15.7.4 9:36 PM (111.107.xxx.55)

    여자들 의외로 많은 거 같아요
    옛날 생각 나네요
    엄청 잘생긴 재미교포 젊은 강사였는데
    우리반 여자들 몇몇과 잤다고 술취해서 떠벌였대요
    한국서 백명 채울거라고 했다네요
    더웃긴건 나한테 그걸 전해준 여자도 그 ㅅㄲ한테 뿅 가있었음

  • 3. 미친
    '15.7.4 10:15 PM (112.144.xxx.46)

    여자에 정신나간녀자들 많군요
    젊은 애들이 왜그렇게 존심이없냐
    미친ㄴ들
    그나저나 원글님 띄어쓰기쫌해요

  • 4. 별별
    '15.7.4 10:18 PM (223.33.xxx.254)

    별볼일 있는 애들이 왜 동아시아로 가겠어요
    그냥 인생 경험삼아 가는 곳이 동아시아겠죠
    괜찮은 백인애들은 자기나라에서 스펙 쌓느라 바빠요

  • 5. 쩝~
    '15.7.4 10:28 PM (49.175.xxx.23) - 삭제된댓글

    수준 낮은 원어민 강사에
    수준 낮은 젊은 녀들

  • 6.
    '15.7.4 11:10 PM (58.168.xxx.154)

    강사를 탓하기엔 백인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한국여자들이 많은건 사실이예요.

  • 7. 그게요
    '15.7.5 3:25 AM (211.109.xxx.223)

    못사는 나라의 사회적 현상에요
    미지의 동경이란 심리도 작용되는거구요
    그강사는 아무죄가 없어요 만약 한국강사라도 동남아에 가서는 그런 패턴으로 생활할것같아요
    잘사는 일본은 서양부인을 많이보고요 반대로 한국은 상대적으로 서양남편을 많이 보게되는것처럼요

  • 8. ...
    '15.7.5 3:29 AM (181.28.xxx.126)

    저 스물다섯살쯤에.. 연극하는 친구가 주최한 파티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 친구의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쯤이 데려온 원어민 영어강사 남자가 한 댓명 있었어요.
    한국온지 3주 되었다는 한명 빼놓고는 얼마나 느글거리게 굴던지 정말 토할뻔 했네요.
    술취해 눈은 시뻘개져서.. 파주 영어마을 강사라고 했는데 이런 것들이 애들을 가르친다니 ㅠㅠ
    더 놀라웠던 건 거기 있던 아가씨들 중에 몇 명은 아주 자연스럽게(?) 그걸 받아들이면서
    손도 잡고 초면인 외국 남자애들 무릎에도 앉고 하더라는거.

  • 9. 참...
    '15.7.5 6:05 AM (121.175.xxx.150)

    글쓴님은 성희롱 당한 겁니다. 학원에다 항의하고 반을 바꿔달라고 하세요.
    비뚤어진 성 가치관을 주입당한 폐해죠. 본인이 성적으로 해꼬지를 당해도 당한 줄도 모르고 대처도 제대로 못하고...
    순진한 여자 좋아하는 남자에게 맞춰서 재단된 여자, 자기 보호도 할 줄 모르는 여자...

    그런 양아치들이 강사하면서 벌어먹을 수 있는 이유엔 그저 백인이라면 좋아서 그런 화제에 호응하는 이상한 여자들만큼이나 그런 소리 듣고 불쾌해하면서도 가만히 있는 님같은 여자들도 한몫 하는 거에요.

  • 10. 30년 전에도
    '15.7.5 9:32 AM (70.68.xxx.159)

    군인 장교 학원 강사 유부남인데도 자기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동안 자기가 작업걸때 No한 여자가 한 명도 없었다해서 토하는줄 알았습니다

  • 11. .....
    '15.7.5 4:29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본래 옛날부터 한국녀들 존심도 없는 질떨어지는 싸구려 몸주고 싶어 안달나던 여자들 그 수준이었던거죠~~ㅋㅋㅋ

  • 12. 조지아맥스
    '15.7.5 5:13 PM (182.218.xxx.30)

    아마존 책중에 한국녀를 어떻게 하면 꼬시는지에 대한 책도 여러권 있음.

    아......진짜 같은 나라 사람이라고 한 카테고리에 묶이는게 너무 창피함.

    근데 정말 이런 여자들이 엄청 많다는게 현실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499 급질)말리던 고추와 호박이 비에 젖었어요! 5 ㅜㅜ 2015/10/08 664
488498 형제중 누가 더 금전적 손해라 보세요 28 공감 2015/10/08 3,952
488497 글씨체 바꿀수 있을까요? 1 내나이 50.. 2015/10/08 1,105
488496 법조인 입장에서 본 이태원 살인 사건 49 호호들들맘 2015/10/08 3,049
488495 우리때보다 대학 들어가기가 힘들어진게 정말인가요 48 학력고사 2015/10/08 4,925
488494 오일 파스타 후기 6 ㅇㅇ 2015/10/08 3,008
488493 아이유랑 열애중 발표한... 장기하 노래 직설적인 가사 ㄷㄷㄷ 17 철썩철썩 2015/10/08 13,914
488492 서울-> 담양 1박 2일 여행중 오갈때 들러올곳을 추천부탁.. 7 50대 2015/10/08 1,672
488491 유리병 에 담긴 새우젓 빨리 써야 하는데 안열려요 7 병뚜껑 2015/10/08 1,086
488490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발표 임박…교육부 향후 절차는 3 세우실 2015/10/08 604
488489 약속 안잡고 지금 집 보여달란사람이 많네요 9 2015/10/08 2,011
488488 젊은 이승환 신곡 뮤비 한 번 보실래요? 4 ... 2015/10/08 725
488487 jtbc공혈견 보셨어요? 13 ㅜㅜㅜ 2015/10/08 1,865
488486 제가 행복한 순간 목록이에요~ 10 ... 2015/10/08 2,287
488485 코스트코 윌슨 남자 팬티 내복 어떤가요? ^^* 2015/10/08 1,166
488484 어제 글 썼던 사람입니다. Mind 2015/10/08 665
488483 소금 0.5g은 밥스푼으로 하면 0.05스푼일까요? 3 dd 2015/10/08 859
488482 반짝인다고 다 금이 아니더라 1 올레~ 2015/10/08 858
488481 전세사는데 집보여달라하면 무조건 보여주시나요? 24 I'll 2015/10/08 6,746
488480 제 상황에서 읽을만한 책 한 권 추천 해주세요 1 ㅇㅇ 2015/10/08 587
488479 고영주에 대하여 시애틀에서 권종상 님 글 펀글) 1 꿈별 2015/10/08 795
488478 한글날 택배 하나요? 2 검색해봤어요.. 2015/10/08 917
488477 백일아가랑 5살여아랑 같이 있을만한곳 2 사정상 2015/10/08 764
488476 막스마라 코트 무겁나요? 12 ^^ 2015/10/08 3,802
488475 요즘은 스타킹 색이 살구가 스킨색인가요? 3 . 2015/10/08 1,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