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정말 무슨 죄를 지어서 이런 걸까요
어릴때부터 죽을병 걸려 겨우 살아났어요
살아난걸 감사하긴 해야 하는데 너무 힘들게 살아나서..
학교도 휴학하고 몸이 너무 약해져서 공부도 제대로 못했어요
1시간 공부하면 사흘을 몸살나서 누웠으니까요
남들 한참 이쁘다는 10대에도 병원 신세 20대도 항상 골골.여기저기 병 병..
이제좀 괜찮나 했더니 또 병이래요
징그러워요
몸이 아파서 그냥 혼자 살아야지..하고 혼자 사는데
이젠 부모님도 연세 드셔서 말씀도 못드리겠고
혼자 끙끙 거리는데
돈도 많이 들어가고...죽고 싶네요 정말
혼자서 엉엉 울다가 멍 하니 있다가 울다가 멍하니 있다가..
지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