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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뱃속 아이 절 넘 힘들게하네요

헉스 조회수 : 1,333
작성일 : 2015-07-04 16:32:45
노산이라 그런건지 아들이라 그런지. 태동이 심해도 넘 심해요. 뱃가죽을 찢고 튀어나올것 같아요. 글고 제 에너지를 다 가져가는지 장만 보고 와도 하루종일 암것도 못하겠어요. 밥맛이 없어서 암것도 먹기싫은데 조금만 식사시간 늦으면 배가 아파서 억지로 먹어요. 먹고 나도 기분 좋은적도 없구요. 임신기간 내내 기분 나쁘고 짜증만 나고. 애가 나오면 속 엄청 썩일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자꾸만 드네요. 첫째는 딸이었는데, 임신기간중 넘 좋았어요. 그래서인지 아이가 똑똑하고 이쁜짓만하는데, 걱정이네요. 아들이 키우기가 힘들다는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IP : 114.206.xxx.1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태교중요한거 아시잖아요
    '15.7.4 4:53 PM (115.140.xxx.74)

    하룻밤 아비 ,어미의 몸가짐이 뱃속열달보다
    중요하고 , 뱃속열달 몸가짐이 태어나
    십년보다 중요하다.. 는 말이 있어요.

    엄마가 그러는거 아기도 다 느낍니다.
    힘드실때 아기탓 하지마시고
    누워서 배를 사알살 쓰다듬으며
    아기한테 말걸어보세요.
    엄마 힘드니까 살살좀 놀자 라든가
    이런저런 말을 걸다보면
    엄마도 릴렉스되고 , 아기도 편안해집니다.

    예쁜아가 순산하실거에요^^

  • 2. 솔이
    '15.7.4 4:57 PM (58.236.xxx.155)

    첫 댓글님 정말 지혜롭고 따뜻하신 분이네요. 배우고 갑니다.

  • 3. 바닷가
    '15.7.4 5:00 PM (223.62.xxx.71)

    아들키우기 안 힘들어요. ^^
    딸보다 단순해서 의외로 편하실꺼예요.
    잘 드시고 기운내셔서 즐거운 태교하시고
    누나처럼 똑똑하고 이쁜짓하는 아들 순산하시기바래요~

  • 4.
    '15.7.5 8:02 AM (121.140.xxx.224)

    그냥 막달이라 힘들다 가 아니라
    나오지도 않은 아이가 나를 힘들게 한다
    그런 말을 어찌하나요
    말이 씨가 돼서 힘들게 하는 아이가 나오면
    어쩌려구요
    제목보고 진짜 깜짝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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