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깜박하고 개봉한 두부를 씽크대위데 두고 잤어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갠찮아보여서 냉장고에 두었는데
지금 요리를 해볼까 하고 보니까 괜찮아 보여요...제 생각에는요...
두부가 원래 잘 안변하나요?
어제저녁 깜박하고 개봉한 두부를 씽크대위데 두고 잤어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갠찮아보여서 냉장고에 두었는데
지금 요리를 해볼까 하고 보니까 괜찮아 보여요...제 생각에는요...
두부가 원래 잘 안변하나요?
두부 완전 잘 변해요.
제일 상하기 쉬운게 두부예요.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도 조금 떼어먹어보면 시큼할걸요.
아.. 물에 담궈 놓으면 좀 오래 보관할수 있는데
그래도 날이 더워서 상온에 놔뒀으면 상했을것 같아요.
상온이라니
버리세요
무균 포장이라서 유통기한 지나도 한동안 안변하는데, 그렇지않은경우는 잘 상하는 식재료예요
두부를 만들어 먹어요.
생각보다 두부가 물에 푹 담궈놓으면 잘 안상해요.
먹어봐서 시큼한 맛이 안나면 먹어도 되요.
다만 콩물, 비지, 물에 담궈놓지 않은 두부는 요즘같은 날씨엔 한나절도 불안해요.
마트에서 파는 두부는 무슨 처리를 하는지 잘 안변하고 일주일 이상 둬도 괜찮아요
근데 시장에서 파는 두부는 당일 먹을 생각으로 사야해요
당일 요리가 잘 안되는 저는 시장표가 맛있지만 부담스러워 잘 안사요
금방 상하는 원인이 첨가제가 아니라 보관상의 문제일 것 같아요.
집에서 한살림콩이랑 간수와 천일염만 넣고 두부를 만들어 먹는데 만들자마자 찬 물에 담궈 냉장보관하면서 가끔 물을 바꿔주면 요즘 날씨에도 일주일은 너끈해요.
물 갈아줄때 그냥 실온의 정수기물과, 냉장보관중인 물의 온도와 비슷한 냉수로 바꾸느냐에 따라 보관기간이 달라져요.
요즘의 시장 두부는 어찌 보관하는지 시장에 간지 오래되어 잘 모르겠는데, 어렸을때 기억으론 그냥 물에 담그거나 아니거나 상온에다 두고 팔았어요.
그러면 금방 상해요.
저희 어머니 방법이예요.
두부는 매일 물만 갈아주면 2주 이상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