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처음으로 매매해서 내집마련하려는 사람인데요
좀 도와주세요..ㅜㅜ
지난달 말에 계약서 다 쓰구 이제 바로 다음주 월요일에 잔금치루는 날인데요
몇일전에 연락이 왔어요...
그 집 아랫집 싱크대 천장에서 물이 샌다구..
그래서 업체를 불러 알아봤는데 원인불명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말인즉 지금 당장의 누수는 어느정도 잡았지만
원인을 잡지 못했기때문에 언제라도 누수가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말이겠죠?
저희가 들어갈 집엔 세입자가 살고 있는데
전부터 계속 누수가 있었다고 이제서야 말을 하더라구요.. 그전까진 누수얘기 안했어요
아랫집에 누수가 발생했을때 저희가 계약한 집 싱크대에 물이 차있는 상태였구요..
이렇게 누수문제가 있었으면 애초에 계약도 안했을텐데 너무 속상해요
그래서 저희의 입장은 원인을 밝힐 수 없는 누수를 가진 집에 들어갈 수 없다는 입장이에요
계약서에는 누수관련해서 명시된게 없으니까 계약위반으로 계약금 감액해보려고 하는데요
그런데 부동산측에서는 다짜고짜 각서를 써달라고 하네요
누수관련해서는 원래 집주인이 배상하겠다는 것을 자기네들이 보증한다는 각서에
공탁금을 걸자구요... 그렇게 되면 저희가 손해보는 장사 아닌가 싶은데요 맞나요?
저희가 바보같이 중개수수료를 계약서 쓴 날 다 줘버렸거든요
그래서 이 사람들이 너무 성의없이 대충대충 넘어가려는게 빤히 보여요 그래서 더 괘씸하구요
저번달에 계약했을때도 저희가 젊고 서툰 모습을 많이 보여줬더니 진짜 만만하게 보는거 같아요
집주인은 또 다짜고짜 세입자에게 줄 중도금 달라고 난리네요
원래는 오늘 주는 날인데 이 상황이 상항이니 만큼 저희는 못준다고 뻐기는 중이구요
내일 집주인 부동상 저희 이렇게 삼자대면 하기로 했어요..
어떻게 말하는게 좋을까요?
저희가 감액요청하는거 정당한게 맞죠?
정 안되면 바닥 뜯고 원인 밝혀질때까지 입주 안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해달라고 하려는데 이게 맞는건지..
그쪽에서 계속 각서요구하면 뭐라고 말해야되죠? ㅜㅜ 손이 덜덜 떨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