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들에게 섭섭하네요.
2번이나 놓쳤고 그것땜에 하루종일 우울해있는
상황이었구요.
3년째 얘기 나누며 친하게 지내던 동생들이 있는데..
동네 엄마는 아니구요.
10살 차이도 있고 7살. 5살 밑 그래요.
나는 지들 안 좋은 일. 기쁜 일. 다
아무리 바빠도 다 축하해주고 내일처럼 챙겼는데
어제 나 좀 안 좋다고 얘기 좀 하자니..
다들 바쁘다고 잠수타네요.
사람들한테 정을 주지 말자.
오늘 또 느낍니다.
전 누굴 만나도 너무 마음을 마니 줘서
그게 진짜 단점이에요.
몇년전에도 크게 뒤통수 맞았는데 (내 뒷담화가 책처럼 ㅠ)
아침에 일어나도 섭섭함이 가시질 않아요
1. .,.~.
'15.7.4 9:49 AM (39.7.xxx.10)그러니까 아짐들 너무 믿지마세요
커피숍에서 빙 둘러앉아 웃으며 얘기하다가 한사람 화장실가니
바로 화장실 간 사람 뒷담화 하더라구요
화장실 다녀오니 또 웃으며 얘기하고..
소름이 쫘악~~2. 그런데요
'15.7.4 9:52 AM (221.164.xxx.184)그들 사정도 다 모르죠.
저 지금 아픈데 아무한테도 말안하고 있거든요.
못간다 하면 섭할 수 있겠지만
저는 얘기하기 싫거든요.
다른 이유도 있을 수 있지요.3. 그게요
'15.7.4 9:56 AM (125.31.xxx.144) - 삭제된댓글저도 사람 관계 모를땐 그랬어요.
나 힘들때 친구한테 전화해서 한 보따리.
또 만나서 한 보따리.
털어 놓고 밥먹고 차마시고.
그럼 내 속은 털리니 위안이 되더라고요.
상대방도 그렇쿠요.
근데 그런 관계 허무해요.
상대방도 심난한 일 있을땐 내 고민 들어 줄 여유 안되요.
매번 힘들때 마다 사람 불러 내서 감정 호소하고.
짜증받이 되어주는 친구,지인들한테 미얀해야해요.
내 고민도 적당히 풀어야지 상대도 들어주고 싶꺼등요.
뒷통수도 맞아 보셨다면 아실텐데...
내가 정준거 만큼 바라지 마세요.
내 맘 같은 사람은 없더라고요.
베품이 아닌 공치사 하는 사람도 많아요.
내 고민을 내 지인들한테 보상 받고 싶어하는거 오래 가지 못하는 지름길 입니다.4. 정말
'15.7.4 10:00 AM (220.73.xxx.248)서운하겠네요
그러나 정이 넘치는 사람이 혼자 품고만
있으면 속에서 썩잖아요 좋은 것은
베풀며 사는 것도 좋은 것같아요
다만 그 귀한 가치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자제하고 감사해 하며 기회가 되면
갚아야지 하는 사람도 많으니 주면서 사시면 풍요로워
질거얘요5. 전..
'15.7.4 10:33 AM (58.76.xxx.40)솔직히 친구나 누구나 속상한얘기 저한테 푸는거 싫어요. 그런건 알아서 삭혔으면 좋겠어요. 저도 그러는편이구요.
나한테 닥친게 아니니 공감도 안되고 억지로 위로의 말 짜내야하고 감정의 쓰레기통 되는 느낌? 듣고나면 정신적으로 피곤하고 그러네요. 좋은얘기만 듣고 살아도 짧은 인생인데..
친구중에 가끔 자기 안좋은 일 있으면 장문의 카톡을 서너개씩 보내는 애가 있는데.. 그 알림만 봐도 짜증나서 일부러 한참있다가 확인하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0911 | 온갖 노력에도 살이 안빠져요 53 | 어흑 | 2015/07/06 | 7,448 |
460910 | 기말고사 준비하는 중1 아이를 보며 8 | 중딩맘 | 2015/07/06 | 1,853 |
460909 | 도우미 쓰시면 안 불안하세요? 9 | 도우미 | 2015/07/06 | 2,766 |
460908 | 3호선 옥수역 아시는분요 3 | 고이 | 2015/07/06 | 1,009 |
460907 | 특수형광물질 덕에 잡힌 성폭행 미수범 2 | 세우실 | 2015/07/06 | 816 |
460906 | 남자가 시간을 달라는건, 거의 이별이죠? 24 | 시간 | 2015/07/06 | 8,866 |
460905 | 사람들은 왜 아기만 좋아할까요 17 | 리체 | 2015/07/06 | 3,634 |
460904 | 급하게 한 달만 3천만원을 빌려서 쓰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7 | 급전 | 2015/07/06 | 1,631 |
460903 | (무플절망) em 으로 아토피 치료해보신분 3 | 해바라기 | 2015/07/06 | 2,214 |
460902 | 엑셀 잘하시는분 도와주세요. 1 | 엑셀 | 2015/07/06 | 475 |
460901 | 여름휴가 떠나야 하는데 7 | 집걱정~ | 2015/07/06 | 1,335 |
460900 | 우울증 상사와 일하기 힘드네요... 2 | 곤란하네요 | 2015/07/06 | 1,709 |
460899 | 다이어트 식단으로 4 | 이상적 | 2015/07/06 | 882 |
460898 | 수학과외 해도 성적이 안나오면요. 15 | 수학 | 2015/07/06 | 4,521 |
460897 | 제주도에 가는데 물놀이용품 5 | 물놀이 | 2015/07/06 | 764 |
460896 | 그리스의 교훈은 과잉복지가 아님 2 | 복지? | 2015/07/06 | 761 |
460895 | 심야식당작가가 개콘작가군요 3 | 헐ㅋ | 2015/07/06 | 1,248 |
460894 | 등산할 때 음악 트는 것... 21 | ........ | 2015/07/06 | 2,900 |
460893 | 초6 여아 핸드폰 1 | 엄마 | 2015/07/06 | 661 |
460892 | 이 더위에 소풍도시락 싸야한다면??? 10 | 덥다 | 2015/07/06 | 1,289 |
460891 | 태국 해외패키지 여행: 제주도 자유여행 4 | 고민만 며칠.. | 2015/07/06 | 1,690 |
460890 | 34살 여자 결혼하고 싶어요 38 | 모띠 | 2015/07/06 | 14,372 |
460889 | 믿을 수 있는 전라남도 쇼핑몰 1 | 전남 | 2015/07/06 | 1,101 |
460888 | 돈 모으는 시기요.. 6 | ㅇㄹㅇㄹ | 2015/07/06 | 1,835 |
460887 | 공주들은 어떤거 먹나 보쟤요 8 | 나참 | 2015/07/06 | 2,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