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금 일수도 있는 질문입니다. 결혼하신분들 부부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궁금해요 조회수 : 12,917
작성일 : 2015-07-03 22:33:06
저는 결혼 5년차입니다. 아직 아이는 없구요..
남편과 요즘 사이가 좋지 않아요.. 이혼이야기도 오가는 중이구요...
이유는 부부관계 때문입니다.
연애때는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결혼하고부터는 잠자리에 관심이 전혀 없어졌어요.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이상하게 연애때와는 다르게 마냥 피곤하고 집에와서는 쉬고싶기만한.. 그런이유로 자꾸 피하다보니 한달에 세번정도 할까말까..
남편은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고 결혼생활 자체에도 회의를 느낄만큼 큰 영향을 주고 있는거 같아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제가 문제가 있는거 같기도 해요.. 이런저런 핑계로 피하기도 많이 피하니까요..
저는 굳이 잠자리가 아니어도 두사람 마음이 단단하고 믿음이 있다면 결혼생활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제 생각이 잘못된생각이었을까요..
결혼생활에 잠자리가 차지하는 부분이 많은걸까요..
제가 노력해야하겠죠..?
어디 물어볼곳도 없고 답답해서 글 남겨봅니다..
결혼선배님들 저 문제 많은 여자일까요....
IP : 182.208.xxx.10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3 10:39 PM (58.236.xxx.201)

    부부관계 거부하는것도 이혼사유인데요?
    그만큼 중요해서이겠죠
    한달에 세번이면 아니지만.
    그런데 결혼 5년차에 애도 없는데 벌써 그러면 애낳고는 일년에 한두번할듯.

  • 2. 그래도 이혼얘긴 안하던데
    '15.7.3 10:43 PM (211.32.xxx.136)

    제가 아는 삼십대 부부들 다 그렇다는;;

  • 3. asd
    '15.7.3 10:49 PM (1.240.xxx.45)

    여기 82에서는

    여자가 시작한 섹스리스는 이혼 원인이 안되고

    남자가 시작한 섹스리스는 이혼 원인이 됩니다.

  • 4. 새벽
    '15.7.3 11:02 PM (183.103.xxx.106)

    저도 원글님 같이 생각했는데 얼마전에 누군가에 추천으로 구성애 부부아우성 듣고 생각이 좀많이바꼈어요.
    시간되시면 구성애팟캐스트 한번 들어보세요.

  • 5. ...
    '15.7.3 11:07 PM (101.250.xxx.46)

    성향이 같으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성향이 다르면 제일 문제가 되는 부분이죠

  • 6. ...
    '15.7.3 11:15 PM (121.151.xxx.113)

    개인에게는 문제가 없지만 부부가 함께 살아가려면 해결을 해야겠지요 사랑한다면 부부상담을 먼저 해 보시는 것이 어떨지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여자는 하고 싶을텐데 여자는 감정이 더 우선인듯 남자분이 엄청 절대적인 것으로 생각한다면 ........... 아이도 없다면 이혼을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 7. 아직
    '15.7.3 11:22 PM (175.223.xxx.189)

    아이도 없는 신혼때와 전혀 다르지 않는 환경에서 지내시면서 피곤함이 야근이나 업무과중 같은 특정조건에서만 있는게 아니라 대부분 그렇다면 문제구요. 그게 부부관계의 소원함으로 이어진다는것도 남편입장에서는 항상 이해해 주긴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 8. 저도요
    '15.7.3 11:24 PM (175.196.xxx.37)

    제 얘기인줄 알았어요.
    그냥 사랑받는 다는 느낌이 없어서 많이 외로워요.
    아직 아기도 없고 권태기인건지...
    요즘 서로 짜증도 부쩍 늘고 대화를 해도 소용이 없네요.
    저희는 몇 년째 아예 안했어요.
    얼마전에도 거절당했는데 자존심도 상하고
    기분 안좋네요.

  • 9. ᆞᆞ
    '15.7.3 11:46 PM (211.58.xxx.136)

    저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남편에게는 이혼 사유더라구요. 충족이 안되면 삶의 의미가 없어짐..

  • 10. 저도..
    '15.7.4 1:33 AM (49.171.xxx.43)

    아이만 아니면 진짜 부인한테 이혼 요구하고 싶어집니다.
    2년째 한 번도 안 하고 있는것 같네요.
    그렇다고 외도를 하고 싶지도 않고 성매수를 하고 싶지도 않은데....저는 어찌 살아야 할까요

  • 11. ...
    '15.7.4 1:50 AM (112.154.xxx.16)

    저희도 아이가지려고 3년동안은 노력했는데 임신이후 목적이 사라지자 제가 관계하길 꺼려하게 됐어요 2년쯤됐을땐 안달하던 남편이 요즘은 작은일에도 신경질적으로 변한것을 느껴요 거기에 저도 같은 반응을 보이게되고요 꼭 이런 관계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저도 권태기인가?느낀지 좀 됐고 이혼얘기도 오갔고 아이만없었으면 이혼했을거같기도해요 요즘은 제가 아이때문이라도 변하려고 노력하려는 맘을 가지는데 사람 변하긴 쉽지않은거같아요 ㅠ

  • 12. 저도저도
    '15.7.4 3:15 AM (112.151.xxx.71)

    헉 제얘긴줄. 하지만 저는 괜찮아요. 남편도 비슷하니깐여..
    손만잡고 잘게==> 이게 좋아여

  • 13.
    '15.7.4 4:31 AM (59.15.xxx.240)

    대부분의 이혼 사유예요
    서로 다를 수 있어요
    근데 그걸 둘이 서로 어떻게 맞춰나가느냐가 중요하거든요
    예를 들어 님의 부부관계,
    한 사람은 한 달 세번도 많다
    한 사람은 한 달 세 번은 부족하다
    횟수만 보고
    그럼 내가 참지 뭐 하면서 좀더 많이 하려하거나
    좀더 참던가 이건 별로 좋지 않아요

    둘이 서로 얘기를 해보고
    외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믿을 수 있는 분의 도움도 받아보세요

    단 외부의 도움은 서로를 매끄럽게 연결해주는 거에요
    누가 옳다 그르다 너도 잘 하고 너도 잘해라 요런 거 필요읍써요 도움 하나도 안되요

  • 14. 궁금해요
    '15.7.4 8:04 AM (182.208.xxx.105)

    제가 그동안 많이 잘못생각하고 있었나봐요.. 늘 관계만 원하는 남편이 이해가 안가고 저럴려고 나랑사나.. 싶은게 너무 동물같이(?) 느껴지기도 했었는데 제가 정말 잘못생각하고 있었네요..
    이제 틀어진 남편 마음을 잘 달래주는방법밖에 없겠어요.. 많은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진작 여기 글올릴걸 하는 후회도 드네요.. 감사합니다..

  • 15. jjiing
    '15.7.4 9:33 AM (210.205.xxx.44)

    저도 그래요.
    피곤해서~
    밤엔 너무 피곤하고,
    아침엔 해도 느끼지 못하니 안하고 싶고...
    남편하고 항상 이 문제로 티격거렸어요.
    근데 39대 후반부터
    저는 성욕이 좀 강해지는거 같고, 남편은 40넘어가니 좀 주는거 같고..
    그러면서 요즘은 다툼 없네요.
    이 문제로만 싸우신다면
    기분 별로라도 원할때 그냥 응해주세요.
    그럼 불만 없어해요
    남잔
    성욕,식욕만 해결되면 군소리 없어요^^

  • 16. ...
    '15.7.4 11:12 AM (58.146.xxx.249)

    저럴려고 님이랑 사는거 맞아요.

    평범한 남자들은....그게 결혼하는 큰 이유에요.
    뭐 플라토닉러브하면서 자식만 낳아 기르자고 결혼하는거 아닐걸요?

    연애하고 프로포즈하고 이쁘다고 하고
    바쁜데 만나고..장인어른 인사가고..
    뭐하러 그렇게 다해요. 남자로 태어나서 당연히?? 하는거 아닌듯.
    본인이 인식하든 아니든 이여자랑 자고 싶단 본능이 귀찮음을 극복하게 해요.

  • 17. ㅇㅇ
    '15.7.4 7:16 PM (211.36.xxx.47)

    우리남편 40대중반인데도 일주일에 2~3번정도 하려구해요 저도 하기싫은데 일주일에 2정도는 응해주려고 해요 남자들은 섹스 안하면 스트레스엄청 쌓인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049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네요 27 제가 2015/09/05 8,730
479048 이민가서 어긋나는 아이들 많은가요? 6 이민 2015/09/05 1,951
479047 니조랄 사용법 문의 5 ... 2015/09/05 2,194
479046 소고기무국 해봤는데, 맛있네요 10 저녁에 2015/09/05 4,079
479045 이마에 난 표정주름 어케 없애죠? 1 .... 2015/09/05 1,884
479044 남편때문에 화가 나 제명에 못살겠어요 40 남편 2015/09/05 15,548
479043 밤에 배추절여놨다 내일 버무려도 되나요?(살림초보) 4 배추 2015/09/05 1,051
479042 우토로 이주할 땅 사준 노무현 정부 34 링크 2015/09/05 6,106
479041 유재석 하하한테 하는거보니 확실히 가식적이네요 99 감이온다 2015/09/05 28,045
479040 야채참치죽 비리지 않게 하는 비법 있나요? 6 2015/09/05 1,323
479039 예전에 올라왔던 글 중 이런 종류의 글들 아시는 분 찾아요. 2015/09/05 767
479038 무한도전 -정말 가슴 뭉클하게하네요 22 우토로 2015/09/05 5,093
479037 두번째스무살에서 손나은이라는 아이 10 ㅇㅇ 2015/09/05 5,158
479036 영화 사도 재밌을까요? 21 2015/09/05 4,070
479035 아까 가방 추천해드렸더니 정말 점심 사주신다네요..ㅎㅎ 21 ㅎㅎ 2015/09/05 7,031
479034 자유여행.. 아무거나 팁 하나씩만 알려주세요 (비행기표끊기부터... 57 배낭메고 2015/09/05 4,960
479033 남편님 영국출장 11 ... 2015/09/05 2,793
479032 먹갈치맛이 어떤가요? 6 질문요 2015/09/05 1,067
479031 우리나라가 반도국가라고 하기보단 섬나라가 더 맞아보인거같애요 4 부우 2015/09/05 933
479030 무한도전..처음부터 눈물이 멈추지않네요 5 지금 시작 2015/09/05 2,949
479029 아,, 성격급한,, 계속 뭐 약속있음 계속 전화하는 울 아빠 2 아아아 2015/09/05 644
479028 코스트코 냉장식품중 난(카레와 같이먹는)사보신분 계신가요? 5 카레와 함께.. 2015/09/05 1,922
479027 군대에 간 아이에게 보내 줄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21 부탁드립니다.. 2015/09/05 2,009
479026 무밥에 콩나물도.. 2 ... 2015/09/05 925
479025 먼저 날 찾아준 고마운 친구 1 고마워 2015/09/05 1,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