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테일하게 올리면, 주변에서 알 거 같아 간략하게 쓸게요
1. 결혼생활이 즐겁지가 않아요
2. 크지 않은 문제들이 쌓이니 제 속에서 스트레스가 너무 넘치네여
(갈등 후에는 남편이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는데, 전 이미 상처를 받았고,,
그게 잘 풀리지가 않아요..가슴 속 응어리처럼..이런걸 '한'이라고 해야하나
결혼 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감정이에요)
3. 자꾸 이혼생각을 하게 됩니다.
(82에서 많이 나오는 큰 사고 가령, 바람이나 도박, 대출, 빚 이런 문제는 아니지만
함께 외출해서 기분이 좋았던 적이 별로 없습니다 ㅠㅠ, 비단 주말, 휴가뿐아니라
같이 보내는 '밤'시간도 정말 좋지가 않아요 ㅠㅠ - 둘 사이의 문제만 적었어요)
4. 위의 이야기를 남편과 이야기 해도, 미안하다, 노력하겠다 그 때 뿐이구, 제
정신건강은 악화되고 있구요...
- 부부 정신과 상담이 효과가 있을까여?
솔직히 EBS나 모 티비에서 역할극이니 이런건 정말이지 공감도 안돼여(효과 없을거 같아요)...
다년간의 사회생활로 멘탈은 건강하고 스트레스 잘 견디는 체질이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이런생각까지 하는 것도 지금 너무 싫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