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각지도 않은 실직으로 우울증 걸였어요

아휴 속터져 조회수 : 2,905
작성일 : 2015-07-03 09:04:14

지금의 이 자리를 지키려고 4년간 열씸히 일하고 대학원도 나오고 했는데

어쩔수없이 짤리게 되었어요.

제 나이는 48세

이제 새롭게 무엇을 시작하기도 그렇고 또 모든것을 포기하고 집으로 들어가기도

참 애매한 나이네요.

그래서 그런지 짤린지 2개월이 넘어도 여전히 3시에 잠을  깨서 가슴을 치며 뜬 눈으로 샙니다.

어쩔 방법이 없기 때문에 가슴만 쳐요.

남편은 정신과에 다녀오라고 하지만

그 비용도 만만치 않고 해서 애들 학원비 때문에라고 못가고

우울증 병만 키웁니다.

우선 실업급여는 어제 신청을 해 놨고

대학원 석사 논문을 어렵게 끝맞쳤는데 무용지물이 되었을때 참 죽고 싶네요

이제 간호조무사 학원을 알아봐야되나 아니면 사무자동화 과정을 해야되나 ㅈ

제 자신이 한심하고 못난이같아 우울증만 생깁니다.

48세란 나이 그냥 잡에 있어도 될 나이인가요?

IP : 110.9.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선
    '15.7.3 9:29 AM (117.111.xxx.32)

    병원에서 약물치료받으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잠못자고 화가치밀고 진심이해갑니다
    그러다 정말중요한 건강잃고 더 크게 나에게 데미지ㆍㄴ옵니다 병원치료 그렇게 돈 많이들지 않아요
    인터넷검색해서 따뜻하게 치료 잘해주시는 선생님
    찾아서 꼭 상담받기를
    그리고 어렵게 나온 대학원은 나만 소중하지
    타인들은 대수롭게 생각하 않아요 그냥 내려놓으세요

  • 2. 맞아요
    '15.7.3 9:33 AM (175.118.xxx.61)

    그러다 화병 걸려요
    스스로 마인드컨트롤 안되면 약물의 힘으로..
    빨리 털고 일어나시고 눈높이를 조금 낮춰보세요
    열심히 공부한 거 내가 힘들고 소중한 만큼 남들은 잘 몰라요.저도 공부 중이거든요

  • 3. 요즘 정신병명 쓰는
    '15.7.3 12:54 PM (74.74.xxx.231)

    게 유행인가요? 실직의 고통이 대단하죠. 그렇다고 우울증이라고 자가진단을 하실 필요는 없어요.

    눈 높이 낮춰라, 꿈을 낮게 잡아라 (달리 말하면 너 못난 거 인정해라), 포기하면서도 맘 편하게 가져라라는 말 듣기 싫어서 병원 가기도 싫으실 거에요.

  • 4. 땀 나게 운동도 하고
    '15.7.3 2:34 PM (74.74.xxx.231)

    실 없는 코메디 같은 것도 좀 보시면서, 천천히 뭘 할 지 생각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Zgjjeq4eGbk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4563 40대중반-생리를 15일해요. 3 파란하늘 2015/07/18 2,756
464562 상품권을 우편으로 보낼때 제일 저렴하게 보내려면 1 택배비 2015/07/18 1,205
464561 주말부부...토요일이 기다려지면서힘들어요 --;; 7 주말 2015/07/18 3,272
464560 좋은 대학을 가라는 이유가 뭘까요 37 ㅇㅇ 2015/07/18 4,883
464559 해수욕장 준비 궁금해요 4 여행 2015/07/18 622
464558 연애감정=orgasme 3 소용돌이 2015/07/18 1,984
464557 실내 운동에서 신을 신발 추천요 요요 2015/07/18 635
464556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 19 Dl 2015/07/18 4,908
464555 반포주공1단지 제일 작은걸로 매입해서 주거하는거 어떤가요? 6 반포주공1단.. 2015/07/18 2,665
464554 고양이도 대접받는 성남시 7 부러워 2015/07/18 1,709
464553 지금 시댁에 왔는데 남편이 스크린 골프 치러 간다고... 20 증말!! 2015/07/18 4,357
464552 일본어 프리토킹 같이 하실 분! 8 보노보노 2015/07/18 1,201
464551 밖에서 쳐다보는 변태같은놈이랑 한판하고왔네요 8 .... 2015/07/18 2,889
464550 스마트폰으로 82보면 웹툰?탑툰? 그 광고뭐예요? 1 노란참외 2015/07/18 718
464549 씽크대 높이가 어느 정도 되세요? 2 궁금 2015/07/18 4,190
464548 피아노곡 제목 하나 찾아 주세요 4 피아노곡 2015/07/18 976
464547 코치가방 테그휴이어시계 티솥시계 수선요(면세점구입) 수선 2015/07/18 632
464546 제가 사촌동생에게 상처 준 것일까요? 8 2015/07/18 2,012
464545 최근에 가장 맛있게 먹은 피자가 뭔가요? 15 피자 2015/07/18 4,187
464544 욕실바닥 높이가 거실과 같을수가 있나요? 9 상식적으로 2015/07/18 2,979
464543 제주도 해수욕장 준비는 어떻게 하죠??? 5 상하이우맘 2015/07/18 1,139
464542 60대 중반 엄마선물.. 100-200만원사이 뭐가 좋을까요? 18 123 2015/07/18 3,482
464541 치과쌤 있으면 판단 부탁드려요 4 2015/07/18 912
464540 영화 '26년' 대단하네요 4 북북 2015/07/18 1,881
464539 중2 혼자하는 영어공부 조언부탁드립니다~ 2 조심 2015/07/18 1,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