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2학년 국어
"본문에서 찾은 단어로 문장을 만들라.."는 문제인데
아이는 '나중'이라는 단어로
내 간식은 먼저 누나 간식은 나중
요렇게 적었는데요
주어와 서술어 들어간 완전한 문장이 아니면 문장이 안되는 거예요?
서술어가 생략된 문장도 문장이라고 그러지 않는가 싶어서.. 질문드립니다.
초등2학년 국어
"본문에서 찾은 단어로 문장을 만들라.."는 문제인데
아이는 '나중'이라는 단어로
내 간식은 먼저 누나 간식은 나중
요렇게 적었는데요
주어와 서술어 들어간 완전한 문장이 아니면 문장이 안되는 거예요?
서술어가 생략된 문장도 문장이라고 그러지 않는가 싶어서.. 질문드립니다.
서술형은 무조건 ~다로 끝나야 한답니다.
부분점수도 인정안해주시나요?
국어뿐 아니라 모든 과목이
...다. 로 끝내야 해요.
안 그럼 오답 처리합니다.
울애들 중학교에선 부분 점수도 안 줘요.
문장은 주어와 서술어를 갖추는 게 원칙입니다.
정확하게는 주어와 서술어를 갖추고, 문장 종결 부호(온점, 물음표, 느낌표)도 적어야 합니다.
서술어가 들어가야 문장이.완성되죠
논술시험이었다면 질문할 것도 없는데 초등 저학년 시험에 저 정도쯤은..생각에..
아직 띄어쓰기 부호는 다 눈감아 줄때니.. 댓글들 감사합니다 ^^
제대로 된 문장이 아니잖아요~
기본적으로 주어, 서술어(굳이 평서문이 아닌 청유나 의문문이어도 상관없이)는 꼭 들어가야죠~
대구를 이루는 시도 아니고..
저희아들도 초2 오늘 국어시험 봤는데 시간을 사용해서 자유문장 만드는건데 맞게 써놨는데 오답처리 되어있어서 물어봤더니 마지막에 온점 안찍어서 틀렸다고 했다네요ㅜㅜ
그거만 아님 백점인데...아까비..ㅜㅜ
우리 생각 같아선 아직 저학년이니
자잘한 실수는 사기 진작 차원에서라도 융통성있게 점수 주면 좋겠는데
요즘 학교는 안 그렇지요.
중3인 딸이 초1 수학시험 때 꼭짓점을 꼭지점이라고 썼다가
빨간 작대기가 휙 그어져 왔었어요.
물론 교과서에 나온 정확한 명칭은 꼭짓점이 맞지만
초1이 ㅅ하나 빼먹었다고 굳이 틀리게 해야 하나 좀 매정하다 싶었는데
그 덕에 이후론 절대 틀리지 않았죠.
한번 실수한 부분은 다시는 안 틀리도록 주의하게 되는 효과도 있으니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먼저'의 반대말을 본문에서 찾아서 그것을 활용하여 문장을 만들라' 는게 주어진 문제인데
핵심은 반대어를 찾는 거고 문장은 곁가지 정도 아닌가 해서
어떤 형태로든 작문만 하면 되지 하는 단순한 생각이 이런 질문을 만들었네요..
쓰고 나니 콩깍지씐 엄마의 되게 멍텅구리 같은 질문 인데도 잘 가르쳐 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쓰셨듯 문장을 만들라는 것이잖아요. 쓴 답을 보면 주어가 '나' '누나'도 아닌 '간식'인 상황에서 동사까지 없으니 '내 간식은 먼저 누나 간식은 나중'에 먹었다는 것인지, 나왔다는 것인지, 샀다는 것인지 도통 알 수가 없는 상황인 셈이죠.
만약 맞게 채점했다면 오히려 이상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