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방발령때문에 우울증 걸릴것 같아요

190200 조회수 : 5,735
작성일 : 2015-07-02 19:51:07
3년 발령받아서 연고도 없는 곳에 왔는데 온지 6개월이 지나도 적응이 안되어요.
우울증 걸릴것 같고 회사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하루종일 하네요
동료도 친구가 아니니 어디다 말할 곳도 없고요.
IP : 223.62.xxx.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대인은
    '15.7.2 7:58 PM (183.100.xxx.240)

    유목민같은 삶을 산대요.
    요즘 고향에서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꺼며
    산다해도 다 변하고 그렇죠.
    전 한 아파트에서 9년째 살아도
    이웃과 얼굴만 알아요.
    그게 편하고요.
    성인이 되면 취미활동이나 해야
    사람을 사귀는걸요.
    이직이 쉬운게 아니라면
    조금씩 시야를 넓혀보세요.

  • 2. ㅇㅇ
    '15.7.2 8:02 PM (66.249.xxx.182)

    운전 할 줄 아시면
    차 사세요.중고로라도 사세요.
    그래서 주말엔 그 동네를 떠나세요.
    연고 없어서 힘들고..
    회사일이 힘드니 그 도시가 더 싫어지던 경험이 있습니다.
    고속도로 타고 돌아가다가 "환영합니다 xx시"만 봐도 울렁거렸어요.

    그나마 버틸 수 있는게
    주말에는 차 타고 나가는거였어요.
    주말 출근하는 주에도 일요일 근무 마치고 그 근처 도시(역시 연고지 아니지만..)로 라도 도망갔었어요.

  • 3. 190200
    '15.7.2 8:06 PM (223.62.xxx.6)

    네.모두들 감사합니다. 문화생활도 못하고 친구들도 못 만나고 못하고 정말 너무 힘드네요. 금요일에 올라가면 재밌는디 일요일 저녁되면 진짜 죽고 싶어요....병원을 가봐야 할까봐요

  • 4. tods
    '15.7.2 8:10 PM (59.24.xxx.162)

    아...님 상황은 참으로 가슴아픕니다만, 듣는 지방민 우울해지네요.
    저처럼 15년지나면 그냥 "한국인"으로 삽니다 ^^
    근처 대도시에서 재미를 찾아보셔요.
    몸은 시골에 마음은 서울에...그렇게 오래 지내면 결국 본인 손해에요.

  • 5. ...
    '15.7.2 8:23 PM (211.36.xxx.176)

    친구가 없어서 그렇죠 뭐

  • 6. 3년만
    '15.7.2 8:27 PM (112.163.xxx.93)

    있다 갈 생각에 회사사람 말고는 친구를 안사귀니 그런것 같아요.
    취미모임 이라도 하면서 사람을 사귀면 괜찮은데..
    사람 안사귀면 10년 살아도 외롭긴 마찬가지더라구요.

  • 7. 기혼이시면
    '15.7.2 8:47 PM (218.144.xxx.40)

    지역 엄마들 까페 가입하시고,
    미혼이시면 맛집 까페 가입하시고..
    온라인으로라도 소통하면 좀 덜 할거예요

  • 8. 그냥
    '15.7.2 9:30 PM (220.76.xxx.201)

    너무완벽하게 살려고 하지마세요 조금푼수 같의면서도 푼수아니게 살아요
    내가남편 직장따라 다니면서 터득한 방법입니다
    내가그렇게 살아야 상대방이 편하게 닦아오고 나도외롭지 않아요
    단 오래얘기하지말고 상대방이 얘기하게 들어주는거에요
    그리고 휴일에는 햇빛을 보세요 운동하고 그럼 생각이 달라져요
    과하게 가깝게하는사람은 그걸받아주면 피곤하거든요
    그럴때는 침묵으로 대하면서 조절해보세요

  • 9. 한마디
    '15.7.2 9:45 PM (118.220.xxx.166)

    그 지방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 10. .........
    '15.7.2 10:15 PM (112.154.xxx.35)

    서울 살던 사람이 지방에 가면 처음에는 한적함에 여유로워 하다가 얼마 안가 단조로움에 지겨워하더라고요. 하지만 3년이라고 기간이 정해져 있고 3년 금방 가요. 조금만 참으세요.

  • 11. 동감
    '15.7.2 10:26 PM (223.62.xxx.10)

    서울 살다 첨으로 부산발령 받아 내려간 첫날 광안리에서의 첫날밤을 떠올림 지금도 마음이 추워요
    그리고 3년..인프라좋은 해운대 살다 올해 2월 서울로 돌아왔는데 2번은 못할거 같네요 혼자 삼재다 뭐다 마음추스리며 버티고 버틴시간... 어쨌든 시간은 간답니다...그냥 조용히 돈이나 모으고 오세요 회사관두는건 쫌..

  • 12. 190200
    '15.7.2 10:40 PM (223.62.xxx.89)

    정말 관심 가져주시고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3. 미드라도..
    '15.7.2 11:57 PM (125.130.xxx.179) - 삭제된댓글

    영화보다 더 재미난 미드도 많아요. 인터넷 강좌는 어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941 호박죽 먹으니까 소변은 엄청 보고 대변은 안나와요. 원래그런가요.. 4 어제도 문의.. 2015/10/06 2,385
487940 힐링캠프의 이승환 4 ... 2015/10/06 2,742
487939 중간고사 고1 2015/10/06 757
487938 제가 본건 레깅스였어요..분명히.. 6 ..... 2015/10/06 3,714
487937 송종국 이혼했네요 55 ..... 2015/10/06 58,492
487936 쌀 씻을때 맑은 물 나올때까지 씻으세요?? 9 아리송 2015/10/06 3,303
487935 모카포트 4인용에 2샷 내려도 되나요? 10 커피 2015/10/06 1,556
487934 10월 6일, 오랜만에 갈무리 해두었던 기사들을 모아 올리고 퇴.. 2 세우실 2015/10/06 916
487933 임산부인데요 11 2015/10/06 1,585
487932 오늘 저녁에 백선생 집밥이 파스타편이군요 1 참맛 2015/10/06 2,153
487931 실망 .. 2015/10/06 621
487930 태국여행 숙소 좋았던곳 공유 부탁합니다 15 여행 2015/10/06 3,375
487929 남성이 노년에 자전거를 많이 타면 전립선에 치명적이라던데요 4 ..... 2015/10/06 2,348
487928 국선도도 사이비종교 비슷한 부분이 있나요? 9 2015/10/06 3,811
487927 칼국수집 김치 2015/10/06 722
487926 네모난 가죽시계 추천좀해주세요 1 가죽시계 2015/10/06 756
487925 나이 들어서 그런가 1 도레미 2015/10/06 717
487924 개똥쑥? 연구로 노벨 의학상 받았네요. 3 .... 2015/10/06 2,329
487923 대형마트에 계피가루 파나요? 6 ... 2015/10/06 1,915
487922 힘없는 머리카락에 볼륨을 주는 헤어용품 부탁드립니다 3 볼륨헤어 2015/10/06 1,274
487921 인공관절수술 4 엄마 2015/10/06 2,021
487920 축의금 좀 정해주세요 6 직장녀 2015/10/06 1,521
487919 40대후반 남편 서류가방 골라주세요 6 아이스라떼 2015/10/06 1,337
487918 아빠 심장 재수술 위험하다는데 14 심장 2015/10/06 2,305
487917 아파트에 베란다 폭이 좁아지는건 왜 그런거에요? 7 질문 2015/10/06 2,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