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렷을적부터 저자신에 대해 컴플렉스가 많았나봐요..
자존감이 많이부족해요..
겉으로는 참 밝고 아주 잘 웃고 착해보이는?데..
속은 참 냉정한거 같아요..
부모님과신랑 (아직아기없어요) 믿는 절친두명
빼고 사람들을 너무 밀어내고 정없게 사는거 같아서
저도 제가 왜이런성격인지 모르겠네요..
어렷을때 생각해보니..
학대까진 아니지만..
아빠가 집안 부시고..전 울면서 엄마옆에서 걸레로 집닦으면서.
엄마위로해주고,,그런건 또렷히 기억나요,,
원래 성격이 엄청 내성적이었어요.
소극적이고 생활기록부에도 소극적이란말 많이 있었구요,,
한 초중때였나..
고모네랑 놀러갔었는데 고모부가 어깨동무하며 제 가슴을
만질라고 했어요 전 힘줘서 손 안닿게 막았던 기억이 있구요..
그리고 기억나는건
어렷을때 제가 피부가 무척 까맷었요..
아이들과 놀다 애들이 괴롭히거나 나쁘게 한것도없는데 ..
저랑 안놀아준다고.. 울면서 집들어오고,,
부모님은 당시 집안먹여살리느라,,저희남매 못돌보고,,
그냥 용돈으로 해결하시고..
그래도 부모님은 없는형편에 저희 남매 부지런히 먹고싶은거
입고싶은거 부족함 없이 해주셨던거같아요.
그렇지만 자식에 대한 관심은 별로 없으셨던,,
전 그렇게 자란거같아요..
학교 졸업후 부지런히 일하고 돈도 벌어서 잘 모으며 착실하게 살았던거같아요..
그렇게 다 큰성인이 됐는데도..
사람들 만나는게 너무 어려워요
학창시절때도 오빠 친구들 놀러왔다고 하면 신발들 놓여있는거 보고
옥상으로 후다닥 도망간 기억이있어요..지금 생각하니 왜그랬는지모르겠어요 ㅠㅠ
지금은 어찌하다 결혼을 하게되었지만..
연애할 나이에도 남자들이 대시해도 다 밀어냈어요.
친구들한테도 내맘을 안보여준 상대에게 전화가 오면 무조건 안받았어요.
그리고 전 제가 먼저 절대 전화안하고..
저 왜이렇게 생겨먹은거죠...
시간이 지나 지금은 절친 부모 신랑에겐 제가 먼저 연락도 자주하고 해요.
근데 친인척들과의 연락이나 자리는 너무 쉽지가 않아요,.
명절빼고는 친인척들 자리 잘 안갈라고 밀어내고요..
외가쪽이 저희집 다 근처에 사시는데도 불구하고 잘 안만나고..
근데 또 만나면은 전 무지 밝고 개그적으로 변하고..
휴,,어렵네요..
친정엄마가 친척동생들도 집에도좀 불르고 그러라고..
너는 너 혼자 평생살으라고 하고 전화 끊으셔서..
저도 한참 제가 왜이럴까 고뇌하다..
답답해서 글 남기네요..
두서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