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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은 대출을 갚아 기분이 좋아요

딸랑딸랑 조회수 : 3,333
작성일 : 2015-07-02 15:37:18
먼저 다 갚은 건 아니고 일부 상환했다는 말씀 드리고요...

11년 전 보증금 4천 60만원짜리 월세방에서 신혼생활 시작했는데
대출얻고 아파트 전세얻고, 또 대출얻고 평수 늘리고, 또 대출얻어 같은 평수 다른 아파트로 오니 
(전세대란이라 또 대출을 만땅 얻었어요)
어느덧 우리 부부가 순수히 직장생활로 벌어서 이제 4억 가까운 돈을 모았네요. 
이제 남은 대출 4천만원 조금 넘는 것 갚고 내년쯤이면 또 대출을 얻어 이제 집을 사자고 남편과 얘기했어요. 
지금까지 부모도움 없이 집한채 없이 힘들었는데, 앞으로도 계속 힘들게 일하겠지만
그래도 이번에 전세기간이 끝나면 우리집이 생길꺼란 생각을 하니 
너무너무 기분이 좋아요. 날아갈 것 같아요. 

82에서 이렇게만 쓰면 
우리 부부가 뭐하는 사람들인지 궁금하다 물어보시겠죠? 알아서 깁니다요 ㅋ
별 사람들 아니구 그냥 평범하게 직장생활/자영업하는 사람들이에요. 
제가 결혼하고 오랫동안 돈을 얼마 못벌다가 5년 전에 자영업으로 돌아선 후 
2년 전부터 연 수입이 한 7천 되어서 그걸로 대출 갚고 있어요. 
남편 월급은 생활비로 다 들어가구요. 

제가 요즘 일복이 터져서 따라서 돈이 들어옵니다. 
저한테 일복 받아가세요 ^^



IP : 115.140.xxx.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 3:41 PM (211.108.xxx.247)

    제가 1타로 받아요~~^^

  • 2. 고생 많으셨어요~~
    '15.7.2 3:41 PM (218.148.xxx.66)

    제가 다 기분이 좋네요ㅎㅎ

  • 3. 딸랑딸랑
    '15.7.2 3:42 PM (115.140.xxx.6)

    ..님 마구 퍼가세요~ 제가 실제로도 일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고 있어요 ^^

  • 4. ㄱㄱㄱ
    '15.7.2 3:42 PM (116.127.xxx.20) - 삭제된댓글

    이야.. 축하드려요~~~~

  • 5. ...
    '15.7.2 3:43 PM (211.216.xxx.81)

    저도 일복 받아요~ 감사합니다.^^

  • 6. 추카추카
    '15.7.2 3:43 PM (121.151.xxx.51)

    멋지십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저도 일복 돈복 듬뿍 받을께요 주세요!!!^ ^

  • 7. 축하드려요^^
    '15.7.2 3:43 PM (210.97.xxx.49)

    저도 덩달아 기쁘네요.
    좋은일이라 전염되길 바라며~~^^
    곧 내집 사시고 또 올려주세요.

  • 8. 딸랑딸랑
    '15.7.2 3:45 PM (115.140.xxx.6)

    네 모두들 감사합니다.
    내집마련하면 또 후기 올릴께요~ 여러분들께도 일복과 돈복 충만하길 바랍니다 ^^

  • 9. 축하드려요
    '15.7.2 3:47 PM (175.211.xxx.143)

    요즘 자영업들 정말 힘들다던데 대단하시네요.
    레드오션 업종은 아니신 것 같고..혹시
    틈새시장 이런건가요?

  • 10. 딸랑딸랑
    '15.7.2 3:50 PM (115.140.xxx.6)

    뭐 판매하는 직종은 아니구요 그냥 프리랜서에요. 그것도 일종의 자영업자니까 ^^

  • 11. 나ㅇ
    '15.7.2 4:04 PM (122.203.xxx.202)

    예뻐요 이런글 ^^
    열심히 살아서 부자 되세요 행복하시구요 !!

  • 12. ....
    '15.7.2 4:09 PM (112.155.xxx.72)

    읽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글이에요 ^^

  • 13. 멋져요
    '15.7.2 4:14 PM (1.231.xxx.135)

    이런 글들 이런 일들 많이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축하드려요^^

  • 14. ...
    '15.7.2 4:14 PM (175.113.xxx.238)

    우아 축하합니다..... ㅋㅋ진짜 열심히 사셨네요.

  • 15.
    '15.7.2 4:31 PM (175.223.xxx.39)

    ㅊㅋㅊㅋ 저에게도 일복 필요해요

  • 16. ditto
    '15.7.2 4:47 PM (218.54.xxx.206) - 삭제된댓글

    일복이란 말이 이렇게 기분좋은 단어라는 걸 오래간만에 느껴보네요 더군다나 불로소득이 아니라 노동으로 얻은 소득이라 더 값지겠어요 오늘 저녁 시원하게 남편분이랑 한 잔 하세요 불목불목 ~^^

  • 17. 딸랑딸랑
    '15.7.2 4:54 PM (115.140.xxx.6)

    자랑만하고 간다 하실까봐 살짝 걱정했는데 모두들 기뻐해주셔서 감사해요.
    ditto님, 맞아요. 제가 일해서 벌지 않은 돈이 생길리도 없지만 일해서 번 돈이라 더 값지고 소중해요.
    오늘 한잔 하까봐요 ㅋ 감사합니다 ^^

  • 18. ...
    '15.7.2 5:17 PM (116.34.xxx.59)

    부럽네요.
    일복도 부럽고, 이 불경기에 돈 잘 버시는것도 부럽고 ㅎㅎㅎ
    대출을 갚아본 적이 없어요. 사는게 맨날 그렇고 그래서.
    좋은 기운 저도 받아갈게요.
    고맙습니다. ^^

  • 19. ..
    '15.7.2 6:28 PM (223.62.xxx.86)

    축하드려요. 좋은 기운 받아갑니다^^

  • 20. 와~~
    '15.7.2 9:09 PM (222.112.xxx.142)

    축하드려요~~ 저도 자영업자인데 일복 좀 들어와라~~

  • 21. 정말
    '15.7.3 1:32 AM (115.143.xxx.202)

    축하드려요!^^
    저도 일복 돈복 받아갈게요 ~~

  • 22. charlesyou
    '15.8.25 3:59 PM (111.186.xxx.104)

    축하드립니다. ~ ^^
    복 받아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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