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주말랏다고배탈나신시어머님

idmiya 조회수 : 2,208
작성일 : 2015-07-02 15:30:46
초3우리딸 요새 너무 더운데 , 학교다니느라 요새 얼굴이 헬쓱해요.
정식으로하는건 학습지, 윤선생 2개 하고있고요.
학교에서 하는 특강은 본인이 하고싶다해서 요리랑 북아트 하는 게 다입니다.
체력이 딸리는건지 모르지만 여하튼 먹는건 잘먹고,
원래가 살이 안찌는 체질이랍니다.
근데 오랫만에 저녁먹으러 시어머니와 만낫는데, 애보자마자 얼굴이 상기되서셔..... 잘지냇냐 조근조근 말한마디도 하지않고 애가 왜 말랏냐 안크냐부터 시작해서, 저만치 앉으셔서는 원래 무뚝뚝하기도 하시지만, 계속 퉁명스러운 말투에~~~듣기좋은 콧노래도 한두번이지,
애키우는 엄마인 저로서는 무지 자책감이 들더군요.
걱정되시는 심정은 알기에 그냥 좋게 넘기긴햇지만,
글찬아도 가뜩이나 부모인 제 속마음은 애가 좀 통통햇음하는 바램가득인데 ....
남편에게 뒷얘기들어보니 애얼굴보자마자 넘 신경쓰여서 어머님이 그날 배탈까지 나셧었엇데요.
사실 막내인 남편만 결혼한거지 다른형제들은 지금 미혼이거든요.
이런 상황 이해해보려고 하지만 제가 어릴때 그럴정도의? 할머니사랑을 못받고 자라서인지 이런 일들잇을때마다 무섭고 부담감? 이 밀려옵니다.






IP : 180.69.xxx.10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어머니가
    '15.7.2 3:40 PM (175.223.xxx.20)

    애를 너무 사랑해서 그런건 이해 해줄수도 있을것 같네요.
    친정엄마가 손주 사랑함 애절한 친정엄마의 손주 사랑
    시모의 손주사랑은 뭔가 짜증나는일..어렵네요

  • 2. .....
    '15.7.2 3:41 PM (220.95.xxx.145)

    손주 말랐다고 배탈난게 아니라

    아들에게 투정 부리고 싶은거예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아들 시어머니 사이 모른척하세요.....

    님 남편이 해결하게 두세요. 그러거나 말거나.

  • 3. idmiya
    '15.7.2 3:44 PM (180.69.xxx.106)

    어떤 투정인가요?? 노인분들 무지복잡하네요.
    .

  • 4. ......
    '15.7.2 3:46 PM (220.95.xxx.145)

    아들아 나 오늘 배탈났다. 나 아퍼. 나 좀 봐줘.....

    아들아 내가 네 자식 걱정되서 배탈났나보다. 내가 너희 가족들을 이렇게나 생각한단다.

  • 5. idmiya
    '15.7.2 3:55 PM (180.69.xxx.106)

    ㅎㅎㅎ 시어머니성격은 알기에 그도 그럴거같네요.

  • 6. ....
    '15.7.2 4:11 PM (112.155.xxx.72)

    딴 일로 배탈 났는데 뒤집어 씌운 걸거에요.

  • 7. idmiya
    '15.7.2 5:11 PM (180.69.xxx.106)

    자꾸 애앞에서 얼굴벌게져선 걱정이라고 자꾸 하시는데~~ 앞으론 그래도 건강하다고 반박이라도 해야겟어요. 한번이라도 안아주면서 잘잇엇냐 근데왜캐 말랏냐? 하심 이해가겟는데, 응큼한 노인분속은 알 수가 없어요

  • 8. idmiya
    '15.7.2 5:12 PM (180.69.xxx.106)

    ㅎㅎㅎ 글찬아도 보약 해야겟다고 하셧다니깐 두고 보려구요

  • 9. pudding
    '15.7.2 5:51 PM (211.49.xxx.165)

    저희 어머님은 계속 아이보고 엄마가 밥 안 준냐고. 제가 계모도 아니고... 제가 엄청 미우신가 하고 넘어갔어요 --;

  • 10. 맞춤법
    '15.7.2 8:35 PM (175.114.xxx.111)

    그런데 쌍시옷은 일부러 안쓰신건가요?
    그래서인지 글을 집중해서 읽기 힘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982 헉 충격이네요 ㅜㅜ 1 하늘잎 2015/09/11 2,313
480981 옷에 벤 겨땀 냄새 제거 방법 없을까요? 5 .. 2015/09/11 3,213
480980 이과 수학2등급 논술로 어느 학교 지원하는게 좋을까요 3 .. 2015/09/11 2,188
480979 썬블럭 촉촉한거로 추천 부탁드려요. 2 썬블럭 2015/09/11 1,578
480978 약사들 실제 수입이라는데 46 ㅇㅇ 2015/09/11 54,169
480977 시끄러운 우리집땜에 옆집들피해가 상당해요 36 나도혼자이고.. 2015/09/11 9,704
480976 수면내시경 받고 나면 어지러운가요? 9 ff 2015/09/11 1,584
480975 생방 복면가왕 12 배잡고 방바.. 2015/09/11 4,490
480974 귀뚜라미 조장혁이죠? 5 ... 2015/09/11 1,819
480973 피지오겔바르면 저만 밀리나요?? 7 궁금 2015/09/11 2,684
480972 초등저학년 수면시간 2 아니 2015/09/11 1,618
480971 의경 경찰하교 면회가보신분 의경 2015/09/11 6,341
480970 신랑외모 얘기 묻어서...질문 ( 오글거림 주의) 3 ..... 2015/09/11 1,988
480969 네살 아들 감기 안 걸리게 뭘 해줘야 할까요... 6 .. 2015/09/11 1,302
480968 확인 안된 주사기 사용자는 여자? ... 2015/09/11 2,043
480967 조국 "김무성 사위 내보낸 판사-검사 이상" .. 20 샬랄라 2015/09/11 4,500
480966 삼시세끼 동물가족 16 밍키 2015/09/11 4,154
480965 이 예전 드라마 제목이 뭐죠? (아마도 이상윤 출연) 3 궁금 2015/09/11 1,769
480964 중국사람들 좋아하는 선물 어떤게 있을까요? 7 여사장 2015/09/11 2,408
480963 거동 못하는 어르신 간호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5 안젤리나 2015/09/11 1,521
480962 잠실롯데뭘드근처 라멘맛집? 1 라멘 2015/09/11 689
480961 옷 잘버리시는 분.. 어떤 기준으로 버리세요? 5 ........ 2015/09/11 3,307
480960 다시마, 어떻게 먹으면 다 먹을 수 있을까? 11 다시마 2015/09/11 1,854
480959 복면가왕 PD 어쩔까 ㅋㅋ 20 코미디 2015/09/11 22,178
480958 복면가왕 진짜 대형사고 치네요 3 엠빙신 2015/09/11 15,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