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기력해져있는 나한테 짜증이 나는데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1. 남들이
'15.7.2 11:13 AM (59.14.xxx.172)어떠한 방법을 알려준들
원글님 마음이 동해야하는데...
일단 마음에서 오는거니
남편말대로 8월 휴가때까지 복잡한 생각 하지마시고
뭘할때 즐거운가? 생각하셔서 그 일하세요
띵가띵가 집에 있는거 좋아하시면
티브이의 유료영화라도 팍팍 보시고
지나간 예능도 재미있는거 보시고
쇼핑 좋아하시면 백화점 순례..
수다좋아하시면 친구 만나시고 하세요 ^^
누군들 자기맘 알아주지않고..
자기 생각 해주지않으니
원글님 스스로가 지혜롭게 빨리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홧팅~!!2. 원글
'15.7.2 11:25 AM (1.245.xxx.230)무의미하게 보내는게 죄책감이 들어서 벗어나야 될꺼 같았거든요.ㅠ
감사합니다.3. ***
'15.7.2 11:30 AM (123.109.xxx.24)뭔가 재미있는 일을 시작하는데도 에너지가 필요하죠?
유투브에서 국민체조 3회 연속하는 동영상 틀어놓고 하루 한번씩 따라해보세요
그럼 힘이 생겨서 뭐라고 하고 싶거든요
맛있는것도 챙겨서 먹고 좋은 책도 읽어보고 하다못해 좋은 영화라도 틀어놓고 지내보세요
아이기다리는 마음의 준비 하신다 생각하시고..
좀 감동스러운 영화 찾아보셔도 되고
하다못해 유투브에서 baby 자장가 라도 틀어놓아보세요 ..4. 이유가 있는 무기력인데
'15.7.2 12:05 PM (101.250.xxx.46)쉬는거에 대해 죄책감 갖지 마시고 그냥 푹 쉬세요
나한테 화내고 죄책감 갖고 그러다보면
쉬어도 쉬는 것도 아니고 무기력을 넘어서 자괴감까지 들게 됩니다
그동안 맘 고생한거 보상한다 생각하시고
잠도 많이 자고 맛있는 것도 먹고 자신을 그만 좀 들들 볶으세요
8월 휴가 다녀와서 시술 시작하실거면 지금은 쉬셔도 됩니다
대신 짜증내고 자기한테 화내고 무기력하다고 이렇게 징징거리실거면
내일이라도 당장 남편 출근시키고 모자쓰고 동네 걸으러 나가시구요
기분 좋게 그동안 하고 싶었던 것들 쉬엄쉬엄하면서 즐겁게 쉬시라구요5. ...
'15.7.2 1:08 PM (1.245.xxx.230)네~뭔가를 해서 빨리 나와야 한다는 생각은 하는데 몸이 그러지 않으니 더 자신한테 화가 났나봐요.
그냥 주어진 상황에 들볶이지 않고 푹 쉬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