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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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절대 그럴 아이가 아니에요' 겪은 경험담
1. 부모?
'15.7.2 12:10 AM (180.230.xxx.194)아이가 다니던 학교에 왕따놀이가 있었어요.
한 명이 지능적으로 주동해서 일년내내 아이들을 돌아가며 괴롭혔어요.
담임선생님도 다 아시고 다른 엄마들도 다 알았어요.
정말 걱정되서 그 집 엄마에게 많이 많이 돌려서 이야기했더니 우리아이는 그럴 아이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결국 그렇게 시간이 지나갔지만 아이를 바로잡아줄 귀중한 시간을 놓친거죠.
부모는 믿고 싶지 않습니다. 저도 그렇겠죠.
그렇기때문에 진실을 제대로 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2. 공감
'15.7.2 9:25 AM (39.7.xxx.212)이제 아이를 키우가보니 우리 아이가 절대 그럴 리 없을 거라는 부모의 심정이 이해가 되더군요.
그래서 미혼 시절 겪었던 부모들의 오류를 기억하며 절대 그러지 말자고 부단히 노력합니다.
학생 시절 각종 과외로 어머니들 많에 뵈었는데 두 가지 착각이 있더군요. 하나는 우리 아이는 똑똑한데 노력을 안해서 공부 못해와 둘째는 우리 아이가 그럴 리가 없다는 태도더군요.
실제 주변을 봐도 자기 아이가 욕을 심하게 해서 선생님에게 주의를 받았는데 정작 그 아이가 엄마에게 자기만 빼고 친구 탓을 해서 그 엄마는 우리 아이가 나쁜 영향을 친구들에게 받았다고 불평하더군요. 그 아이는 강한 성향의 엄마 때문에 사고가 있으면 자기는 빠지고 주변 친구 탓을 하는 사실을 그 아이 엄마만 모르고 있더군요.
아이가 자기 편의를 위해 사실을 왜곡할 수도 있고 고의 누락할 수도 있음을 알고 아이를 믿되 진실을 기반한 공정함을 추구하는 노력을 부단히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