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lfjs
'15.7.1 11:21 PM
(116.123.xxx.237)
그 근처는 먹거리 사기ㅡ어려울거에요 배달도 북새통에 맛 보장안되고요
치킨 강정은 식어도 맛있고요 안 상해요 불고기도 괜찮아요
2. 그래도
'15.7.1 11:22 PM
(61.79.xxx.56)
아들이 평소 좋아하던 음식이 좋지 않을까요?
보냉도시락이 있으면 좋은데 대중교통으로 가신다니 힘드시겠어요.
예전 우리 엄마도 아들 보고 싶어 대중교통으로 그리 자주 가셨는데..
잘 준비하셔서 잘 다녀오세요. 보고픈 아들 보시니 좋으시겠어요.
3. ㅇ
'15.7.1 11:33 PM
(219.240.xxx.140)
듣기만해도 짠해요
잘 만나고 후기도 적어주세요
누가 차로 같이 가주면 좋겠네요
4. 얼마전 면회함
'15.7.1 11:39 PM
(125.130.xxx.10)
월남쌈 싸갔더니 잘 먹더라고요.
김밥도 잘 먹고.
치킨이나 피자는 가는 길에 주문해서 가자마자 입구에서 받았어요.
달달한게 미치도록 땡긴대요.
쵸코파이도 아니고 가나파이...인가.. 더 단게 있다네요. 평소 좋아하던 과자도 사갔어요.
잘 다녀오세요^^
5. ...
'15.7.1 11:45 PM
(175.223.xxx.107)
급하게 이것 저것 먹다가 탈나는 경우 많아요.
소화제로 매실액기스 꼭 챙기시구요.
보온도시락에 닭갈비 불고기 미역국 등
음료수. 초콜렛 등 골고루 조금씩 가져가세요.
6. ...
'15.7.1 11:50 PM
(211.176.xxx.198)
음료수랑 물이랑 얼려서
보냉가방 몇개에 나눠담고
차갑게 먹어야 하는 과일이나 조각케이크 초코파이 같은 걸 담으세요
그리고 나머지는 더우니까 따뜻하게 가져갈 필요 없겠죠
불고기 볶아 보온도시락 같은 데 담고
쌈채소 좋아하면 씻어 물기 빼 지퍼팩에 담아 보냉가방에
치킨이랑 피자도 전날 배달시켜 일회용 도시락에 담아가면 되고
혹시 피자는 포장 그대로 가져가고 싶으시면 미니사이즈로 몇개 시켜도 되구요
7. ...
'15.7.1 11:54 PM
(211.176.xxx.198)
고속버스 타시면 끌 수 있는 아이스박스 사서 넣으셔도 좋구요
아이가 좋아했던 거 잘 챙겨가세요
8. 병장 엄마
'15.7.2 12:03 AM
(222.108.xxx.19)
면회 잘 다녀 오세요.얼마나 보고 싶으실까..
전 낼 울 아들 5박6일 휴가 나오네요. 가까운데 있어서 낼 10시쯤이면 현관문 열고 들어 올거에요.
아들 좋아하는거 많이 많이 준비하셔서 볼 미어지게 먹는 모습 눈에 가득 담으세요.
9. 원글
'15.7.2 12:06 AM
(58.226.xxx.90)
정말 82는 든든합니다. 그래서 더 외롭지 않구요.
10일 수료식이었는데 8일 수료식 취소 연락 받고 사무실인데도 나오는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어요.
이제 드디어 만나네요.
감사합니다.
10. ㅇ
'15.7.2 12:13 AM
(219.240.xxx.140)
얼마나 보고싶으셨을까요
제육볶음에 상추쌈도 좋을거같거요
야외에선 야채쌈 좋아요 사이다도 좋고
집에서 엄마가 한 햄볶음같은거. 잘 먹던 반찬 다 챙겨가세요
즐거운 시간 보내고오세요
11. mercy
'15.7.2 12:16 AM
(182.225.xxx.51)
내년에 아들이 군대 가고
저 또한 녹색살인면허증 소지자라 차도 없어서
원글님이 남 같지 않네요.
가슴이 저릿합니다.
택시 대절이나 차 태워주실 분은 없나요?ㅠㅠ
짐 너무 무겁게 갖고 가실까 봐 걱정 되네요.
아들 맛있는 거 많이 먹이시고 많이 얼굴 보고 오세요.
12. 호수맘
'15.7.2 12:21 AM
(58.224.xxx.192)
수료식후 첫만남이라 더 안타깝고
맘아프셨겠어요
글만 읽어도 눈물이 나네요
부대 근처 피자나치킨집검색해
미리 주문해서 도착해서 찾아가시면
좋은데 ...
좋아하는 음식 준비해서 가져가세요
좋은시간 보내고 오세요
13. 엄마
'15.7.2 12:41 AM
(118.47.xxx.16)
-
삭제된댓글
저도 입대한지 벌써 1년이 지난 이들이 있어요
원글님 맘이 그대로 전해져 잠시 울컥 했어요
제 이들도 6월 8일 첫 정기휴가 기다리다 발묶여 못나오고 있었는데 다음주 토요일에 온다고 하네요
더운데 잘 다녀 오시고 아드님 다친데 없이 건강한 군생활 하기를 바랍니다
14. ㅠㅠ
'15.7.2 12:55 AM
(49.170.xxx.149)
저 30중반 임산부인데 아기 가지고 부모님 마음을 이제는 조금 알것 같아요. 버스타고 보온 도시락, 음료수 가져가시려면 더운데 힘드실텐데..조심해서 잘 다녀오세요. 엄마한테 잘해드려야지 이글보고 또 다짐해봅니다.
15. 파이팅
'15.7.2 5:11 AM
(49.173.xxx.124)
자대 간 상태잖아요. 그러면 피엑스 이용할 테니 초코파이나 탄산음료는 그리 그리워 안 할 겁니다. 고기든 뭐든 평소 좋아한 음식 위주로 고르시되 그 속에서는 구할 수 없는 것으로 양은 적게 종류는 많게 챙겨주세요. 배달 음식 맛은 없어도 신병은 피자니 자장면이니 먹은 지 오래 됐을 테니 그냥 시켜주시는 것도 괜찮을 거예요. 아니면 햄버거도 좋아하더군요. 군데리아는 한계가 있어서.. 그리고 과일 좀 챙겨다 주세요. 요즘 수박 가끔 먹는다니 체리나 키위 같은 거 주면 좋아할 거예요. 베스킨 같은 아이스크림도 드라이아이스 포장해 갖다 주면 좋아할 거예요. 크리스피 같은 도넛도 인기 메뉴고. 순 군것질거리지만 밥은 그곳에서도 먹으니 이런 걸 찾더군요. 고생스러우시더라도 전날근처 가서 주무시는 것은 안 될까요? 12시 도착이면 아드님 목이 많이 길어져 있을 거 같아요^^
16. 원글
'15.7.2 6:07 AM
(58.226.xxx.90)
댓글 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전날 가서 자고 싶은데 고 3 딸 기말시험 중이고
담담한(?) 남편도 한 몫하구요 ㅜ.ㅜ
17. 혹시
'15.7.2 6:55 AM
(121.145.xxx.9)
사용하게 될지도 모르니 일회용 비닐장갑도 챙겨가세요.
치킨같은거 먹을땐 편리해요~
18. 용가리
'15.7.2 7:10 AM
(223.62.xxx.106)
에구...
저도 외아들이 2월2일 입대해서 그맘 잘알아요...
수료식을 얼마나 기다렸을까 제 맘이 짠하네요..
그곳에서 쇠고기불고기는 자주 나와서 가져가시면 안좋아하구요..치킨 피자 젤 그리워해요...
저도 대중교통 이용했는데 전날 늦게 주문했다가 도시락에 싸서 가져갔고 부대에선 잘 안나오는 과일 가져가세요.
고기먹고 소화 잘되는 파인애플 키위 수박정도...
한꺼번에 썰어담아 냉장고에 넣어놨다 가져가심 먹을때쯤 괜찮아요...과자종류는 안가져 가셔도 되고 수입 쵸코렛 조금 족발도 괜찮겠네요...식어도 맛있으니...
하여간 메르스땜에 울 아들 첫휴가도 한달 미뤼져서 11일에 나온답니다...ㅠ
잘다녀오시길...
19. ..
'15.7.2 8:30 AM
(222.96.xxx.67)
치킨은 닭강정이나 양념파닭이 식어도 맛있으니 미리 시켜서 담아가세요
20. 애엄마
'15.7.2 8:43 AM
(180.182.xxx.114)
-
삭제된댓글
과일사라다.. 마요네즈에 버무린거
요거 요고 은근히 야외에서 먹힙니다..
마요네즈의 고소함이 그냥..젓갈질로는 성나고 수저를 불러요..
21. 별
'15.7.2 8:50 AM
(1.234.xxx.189)
저는 아들 첫 면회를 한겨울에 해서 상할 염려는 없었는데 요즘 더워서 걱정이네요.
전날 준비해서 가셔야 하잖아요.
면회인가요? 면박인가요?
면회 갈 때는 전 그 나잇대의 애들은 무조건 고기라 고기를 준비해서 갔는데, 준비해서 상할까 걱정되는 것 보다는 근처 고깃집 가서 구워 먹고 거기서 좀 쉬고 오는 것도 좋아요. (요즘은 카페가 잘 되어 있어서 카페에 들어가면 선임 엄마들이 잘 알려줘요~)
군부대 근처에 고깃집 있어요. 택시 불러서 타고 가면 되니까 굳이 부대에서 먹지 않아도 돼요.
면박이라면.. 어차피 하루 자고 오는 거 전날 출발해서 가시는 거 추천해요.
고3아이라도 학원만 아니면 전날 가능하잖아요.
다들 8~9시에 면회와서 데리고 나가는데 12시 도착이라니 목 빼고 기다릴 아들 생각하니 많이 안쓰럽네요.
일년 지나면 또 휴가 왔냐는 소리 나오겠지만 메르스 때문에 지금까지 얼굴도 못봤으니 이번엔 많이 보고 싶으시겠네요.
면회 잘 하시고~
저도 6월 휴가 나오기로 했는데 한 달 늦춰졌어요. 곧 아들 볼 수 있어서 기쁩니다..ㅎㅎ
이번 면회 끝나면 100일 휴가도 나올테지요~~~
22. 별
'15.7.2 8:51 AM
(1.234.xxx.189)
잘 못먹는 과일, 케익, 이런 달달한 것만 준비하시고 식사는 주변 고깃집에서..
이렇게 추천합니다
23. 아들과
'15.7.2 9:15 A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자고 오세요. 남편이 딸아이 챙김되고요.
윗님들 말씀 처럼 뼈없는 닭강정은 식어도 맛있어요. 쇠고기 불고기가 좋은데 상할거 같으니 쇠고기 장조림 짮조름하게 만들어서 담아가시고요.
과일은 바나나와 수박,포도 이런거 보냉용기에 보냉팩 사서 가져가시고, 유부초밥과 치즈,깻잎, 크리미, 부추,단무지,우엉 넣어 말은 김밥과 시계도 필요하고, 파스와,대일밴드, 소화제 게비스톤도 두통 넣어 가져가세요.
아드님과 맛나게 드시고 오세요.
24. 친구
'15.7.2 12:08 PM
(218.237.xxx.110)
좋으시겠어요^^
조카가 있어서 지난주에 오빠네도 갔다왔는데 주변 식당이 무지 비싸답니다.
생고기 1인분에 5만 몇천원이고 맛대가리없는 갈비탕이 구천원하더래요.
조카만 고기구워주고 어른들은 맛대가리없는 갈비탕드시고 왔다네요.
맛있는거 요것조것 많이 준비하셔서 즐겁게 다녀오세요~~
25. 원글
'15.7.2 5:55 PM
(58.226.xxx.90)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니 감동입니다.
계속 댓글 확인할테니 혹시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메모 잘해서 이고 지고 갈게요. 저도 한 덩치하니 무거워도 잘 들고 갈 수 있어요.
감사합니다.
26. ..
'15.7.3 11:39 PM
(175.212.xxx.21)
도시락 메뉴 감사해요.
원글님도 고맙구요.
아드님 군대서 잘 지내다 얼른 제대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