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Adhd검사결과....정서불안...

정서불안 조회수 : 4,594
작성일 : 2015-07-01 23:09:44
검사결과가 adhd가 아니라는것에 안도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내탓이라는 크나큰 죄책감...ㅠㅠ
뱃속에서부터 편하지않았던 탓인지....생사를 넘나들던 출산때문이었는지(임신중독으로 인해..)
보통의 아이들보다 유난히 예민한 기질에 ...키우기도 쉽지않았지만....
어찌됐든 엄마의 불안한정서가 아이한테 그대로 전달되어
아이또한 많이 불안한 상태라 ..학습이나 학교생활등에 많은 문제가 발생된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저..아이 둘다 일년이상 약물치료 권하시네요
저야 그렇다쳐도 아이는9살인데ㅠㅠ

약복용이든 심리치료던 적극적으로 노력은 해볼생각인데...
혹 이런사례나 경험해보신분들의 조언부탁드립니다...

도움될만한 어떤것도 괜찮아요...
아이의 불안에 안정이될만한 제가 할수있는 어떤거든 조언부탁드립니다ㅠ
IP : 182.215.xxx.10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희망
    '15.7.1 11:18 PM (125.130.xxx.217)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심리적 안정감을 찾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아이는 특히 약물 치료 필요 없구요...약물이 adhd 약일 텐테 그것은 중독성이 강하고
    근본 치료제도 아니고 그냥 신경을 다운시키는 거라 성장기 아이에게 안 좋을 거예요
    어디서 검사 받으셨나요? 의사들은 사람 몸과 뇌를 유물론적으로만 보는데
    일단은 심리적 치료를 받아보세요..자신의 과거의 상처나 긴장들 몸에 새겨진 불안의 요인들을
    찾아서 이야기만 할 수 있어도 불안은 상당히 조절될 수 있어요..그리고 긴장감이나 분노 조절도
    행동인지 치료등으로 할 수 있고요..심리 상담으로 먼저 접근해 보세요
    그리고 아이의 지능검사와 성격유형 검사도 하셨나요?
    다음의 이든 센타라는 부모 교육 커뮤니티 카페http://cafe.daum.net/eden-center에도 가입해서
    글 올리면서 활동해 보세요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과 의견 교환해 보세요

  • 2. 제 생각도
    '15.7.1 11:26 PM (175.253.xxx.204)

    약물은 급할 때 어쩔 수 없어서 단기간 사용하는 경우 적절하구요
    불안이라고 다 약물을 처방하진 않아요
    그냥 많이 안아주시고 편하게 해주시고
    부모와 친밀하게 놀이치료나 커페에서 도움 받으세요
    약물은 양날의 칼입니다

  • 3.
    '15.7.1 11:48 PM (223.62.xxx.82)

    첫글에 올린 그카페는 영재판정받은 아이를 둔 부모들 모임아닌가요?

  • 4.
    '15.7.2 12:06 AM (121.166.xxx.108)

    사이비들 말 듣지 마시고 전문의 말 따르세요. 주위에 한약 먹이고 운동 치료랍시고 시킨 애 오히려 안 좋아졌어요.

  • 5. 희망
    '15.7.2 12:26 AM (125.130.xxx.217)

    네 영재 부모들이 많이 있는 카페인데요 영재 판정 안 받은 아이들도 많아요
    그리고 영재중에는 adhd로 오진되는 경우가 상당히 있어서 이 부분을 많이들 고민하고
    진짜 adhd가 아닌 경우가 많아서 많이 혼동스러워합니다 그래서 관련 글들이 많고
    adhd가 아주 심하면 약을 먹이지만 약간의 경계성인 경우는 뇌의 이상이 아니고
    정서 불안이나 높은 바이탈이 원인이라 약을 먹는 것은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요
    학교 생활이 아주 어렵거나 남들에게 지적 당할 정도가 아닌 내적인 불안으로 인한 것은
    자기 조절력을 활성화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단체 생활의 어려움은 일반 아이들도 다 같이 힘들고 어려운 일이고요,걸핏하면 adhd진단을
    내리는 시류도 반성을 해 보아야 합니다

  • 6. 오미가
    '15.7.2 12:30 AM (1.126.xxx.45)

    오메가3, 은행, 대추 같은 거 먹이시고 눈마주치고 자주 웃기면서 놀아주세요.
    잔소리 절대 마시고 대화법을 좀 익히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 7. gypsy
    '15.7.2 7:47 AM (211.108.xxx.3)

    검사결과가 adhd가 아닌데 약물치료를 권하다니 이상하네요. 우리 아이도 예민하고 주변을 힘들게 하는 아이인데 2학년때 심리검사했더니 아스퍼거에 adhd, 자폐증상까지 어마어마하게 진단이 막 내려지더라구요. 엄마가 키우면서 어려웠던 얘기들을 듣고 종합해서 각종 진단을 그대로 내리는 것 같던데요. 100퍼센트 신뢰도 안 가고 해서 일단 믿을만한 곳에서 놀이치료부터 시작했는데 8개월정도 진행한 지금 아이가 완전히 달라졌어요. 공격성향도 줄고 약한 adhd 성향이 있긴 한데 약물치료보다 무조건 믿어주고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주라고 하시더군요. 아이하고 잘 맞는 놀이치료 선생님을 찾아보시고 엄마의 양육태도도 많이 달라져야 할거같아요. 작년에 정말 아이하고 전쟁과도 같은 시간을 보내고 여러 상담소 가보고 그랬는데 올해는 집이 너무 평화로워져서 한시름 놓고 살아요.

  • 8. ...
    '15.7.2 8:22 AM (165.132.xxx.197)

    병원 몇 곳 더 가보시고 몇 번 더 검사받아보세요.
    저도 어딘가에선 ADHD라고, 어딘가에선 아니라고 나오더라구요...

    높은 IQ 때문에 (155 이상) 어렸을 때 행동이 ADHD 증세에 겹치는게 많은데...ADHD 아동 증세라는게 영재아들 특징과도 상당히 겹치는거더라구요. (박상민 딸처럼...) 아이가 예민하다고 하셨는데 제 주변을 보면 대체적으로 IQ가 높으면 상대적으로 좀 더 예민해요. 어떤면에선 둔감한데, 어떤 면에선 무척 예민한 편.

    그리고, ADHD이든 아니든 불안증세가 있는거면...ADHD보다는 그게 더 큰 문제인듯요 (제 경험상)

    전 부모님이 워낙 엄격하셔서 얌전하게 행동하지 않으면 무척 혼내셨는데 그게 악영향이 컸어요.
    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있게 아이에게 지지받고 사랑받는다고 있다는 걸 자주 확인시켜주시길...

  • 9. 조심
    '15.7.2 8:56 AM (183.109.xxx.150)

    한국만 유독 그렇게 처방 많이 한다고 그러던데요
    의사도 먹고 살아야하니까요

  • 10. ...
    '15.7.2 9:20 AM (219.249.xxx.188)

    전문의 말 따르세요.
    주위에 한약 먹이고 운동 치료랍시고 시킨 애 오히려 안 좋아졌어요.22222222222

  • 11. 전문의
    '15.7.2 10:33 AM (221.163.xxx.188)

    괜한 걱정 마시고 전문의 말 따르세요
    불안증세에 무슨 adhd약을 먹습니까?
    불안감을 줄여 주는 약을 처방하겠지요.
    일년이상이라면 그대로 하시면서 전문의 판단에 따라 약을 줄이다가 끊으시면 될겁니다
    약과 더불어 심리치료 병행하면서 자신을 변화시켜 가면 나아지게 되는 것이죠
    약만으로 되는 것도 아니고 약 없이 사랑으로~만으로도 되는 것 아니에요
    전문의, 전문 치료사 가이드에 따라 꾸준히 노력하시면 분명 좋아집니다.

  • 12. 세실리아
    '15.7.2 12:07 PM (222.112.xxx.109)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심리센터 추천합니다.

  • 13. 희망
    '15.7.2 6:51 PM (39.7.xxx.193)

    약물 주의하세요
    약은 만능이 아녜요
    불안을 없애려고 약을 먹는다면 전 국민이 먹어야 할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790 열심히 산다고 사는데도 돈이 없으니 서글퍼요 3 여기는 2015/07/02 2,340
459789 발톱이 찢겨나갔는데 이걸 발톱빠졌다고하는거죠? 병원가야할까요? 2 내발... 2015/07/02 658
459788 가입 18년…OECD 통계로 본 한국 2 참맛 2015/07/02 1,314
459787 20개월 남아인데. 네. 아이오 표현을 못해요 4 사과 2015/07/02 753
459786 치킨까스에는 어떤 소스를 뿌려 먹나요? 5 .. 2015/07/02 628
459785 새정치 “박 대통령이 의원 시절 발의한 국회법, 그대로 다시 낼.. 3 세우실 2015/07/02 815
459784 등기제 콘도회원권을 사려는데요. 1 콘도회원권 2015/07/02 1,925
459783 은동아에 저처럼 폐인된 아줌마들도 있나요? 8 은동아 폐인.. 2015/07/02 1,744
459782 혹시 분당우리교회 다니시는분 계신가요? 6 질문 2015/07/02 2,079
459781 전업주부 )애들 학교 보낸후 일과 궁금 12 .. 2015/07/02 3,376
459780 고등학교도 여자애들이 공부 더 잘하나요? 6 .. 2015/07/02 1,892
459779 19개월 남아 전혀 말을 못해요 10 모스키노 2015/07/02 3,301
459778 네네치킨, 굽네치킨 11 비전맘 2015/07/02 2,819
459777 님들은 첫번째 기도가 무엇인가요? 6 기도 2015/07/02 1,602
459776 내용 펑할게요. 27 의견 2015/07/02 3,847
459775 술 덕에 자는게 아니었어요 7 알콜녀 2015/07/02 2,111
459774 면세점 처음 가보는 여자, 뭘 사야 할지;;; 17 어쩔까요 2015/07/02 4,863
459773 유승민 “청와대 압박 전혀 안 느껴…상황이 변한 게 없다” 外.. 10 세우실 2015/07/02 2,067
459772 포탈에서 검색어를 입력할때 순위안에 드는 블러그가 되려면 어찌 .. 2 블러그 2015/07/02 454
459771 선관위 고무줄 잣대..노대통령은 위법, 박근혜는 합법 10 엿장수마음 2015/07/02 793
459770 수건빨래..뭐가 문제일까요?. 19 ㅇㄷ 2015/07/02 5,584
459769 고속터미널에서 서울대공대까지 가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3 교통 2015/07/02 910
459768 두드러기 약.. 피부과 약보다 약국약이 좀 덜 독할까요? 4 2015/07/02 8,114
459767 요즘 영화관 다니시나요 1 계속 2015/07/02 760
459766 트위터에서 내가쓴댓글이 다른이폰에서안보여요 트윗초보 2015/07/02 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