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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앉혀놓고 핸드폰 보는 사람..

T.T 조회수 : 7,076
작성일 : 2015-07-01 21:10:35
오늘 학교일로 반엄마를 둘이 만날일이 있었어요...오늘 두번째로 본분이고 친하지 않은데 일끝나고 시간이 애매해 커피를 마셨거든요.. 그분도 시간이 애매한지 먼저 커피 마시자 말한거고 예의상 거절안하고 남는시간 애들 얘기나 할까했는데 계속 얘기하다 카톡보고 문자확인...급기야 마지막엔 말없이 핸드폰을--;; 대화는 계속 끊어지고..저도 질문하다 지쳐 먼저 일어나서 나왔네요.
서로 잘 아는 사이가 아니니 할말없고 어색하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싶네요 내가 한시간있었던것도 아니구 20분있었음..아니 커피얘기 왜해가지구..집에가서 쉬기나할걸..T.T
IP : 221.149.xxx.8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5.7.1 9:20 PM (125.132.xxx.162)

    기분 나빠요. 당해본 입장이라 압니다. 여러명일 때 괜찬은데 단둘이 마주 앉았는데 핸폰 보고 있으면 무시 당하는것 같아요. 전 절대 그런 상황에서 핸폰 꺼내지 않아요.

  • 2. 예의없는것들
    '15.7.1 9:23 PM (223.62.xxx.159)

    저도 제일 싫은 두가지가
    사람 앞에 불러 놓고 애니팡이나 카톡에 정신 팔린 사람,
    집에 놀러오라 해놓고 티비 크게 틀어놓고 무아지경에 빠져 있는 사람 입니다.
    사람 완전 개무시 당하는 기분이거든요.

  • 3. 저는
    '15.7.1 9:27 PM (175.209.xxx.160)

    그럴 땐 저도 폰 봐요. 인터넷도 하고.
    한번은 사람 앉혀놓고 통화를 15분간...ㅠㅠ

  • 4. mmm
    '15.7.1 9:34 PM (175.119.xxx.20) - 삭제된댓글

    몇년만에 찾아간 친구집....사람앉혀놓고 청소하네요..그것도 막대기에 걸레끼워서 냉장고밑바닥청소하는데 기분 좀 안좋더라구요....

  • 5. 여러명
    '15.7.1 9:34 PM (119.194.xxx.239)

    여러명 있을때도 무매너죠.
    집에 있지 왜 나와사 카톡질을 하는지 이해불가에요.

  • 6. 무식해서 그래요
    '15.7.1 9:40 PM (220.86.xxx.179)

    상스럽고 무식하고 배운게 없고 교양이 없는 사람들이라 그래요

  • 7. 요즘
    '15.7.1 9:53 PM (121.162.xxx.53)

    애나 어른이나 그런 사람들 있더라구여. 그 놈의 스마트폰 흘끔 대거나 아예 대놓고 메시지나 카톡 확인(?)하는 사람들.
    거리 걸어가면서 스마트 폰 보는 사람들도 많고 ...젊은 친구들 블로그 보고 약간 의아했던게 네명인가 다섯명인가가
    테이블에 앉아 있는데 다 각자 핸드폰을 보고 있더라구여, ㅎㅎ 그 사진을 블로그 포스팅 하면서 우리 오늘 만나서 논날 요런 글을 올렸는데 이상했어요.

  • 8. ...
    '15.7.1 10:06 PM (175.210.xxx.127)

    그거 진짜 매너 없는거에요.

    애도 아니고 ...

  • 9.
    '15.7.1 10:41 PM (219.240.xxx.140)

    밎아요 진짜 기분나쁨
    긴 통화도 그렇고 둘이 있는데 계속 폰질

  • 10. 그런 사람은
    '15.7.1 10:59 PM (59.7.xxx.240)

    다른 면도 트릿하고 별로더군요.
    예전에 한 친구가 만날 때 오는 전화를 10분 이상 받는 것 두번 정도는 참고 기분나빠서 그냥 일어나서 나가버렸어요.
    여러모로 안맞는 친구라 지금은 안봐요.

  • 11. 저는
    '15.7.1 11:01 PM (122.36.xxx.73)

    친한 엄마가 그래서 결국은 안만나는 사이가 되었네요.나하고 같이 있는 시간엔 나한테 집중해야하는거 아닌가요.별볼일 없는 사람이면 헤어지고 각자 집에나 가야죠.남의 시간 빼앗아서 뭐하는 짓인지..혼자 집에서 카톡이나 하고 앉았으면 될거를..

  • 12. 무식녀
    '15.7.1 11:25 PM (175.223.xxx.250)

    많이들 그러더군요. 별 중요한 내용도 아니고 SNS에 글 올리는 등등. 정서 불안하고 무례해 보여요

  • 13. ...
    '15.7.1 11:50 PM (110.11.xxx.27)

    그래서 만나기 딱 싫은 친구 하나 있는데 그 친구는 어쩌다 통화 할때도 나랑 통화하면서 옆에 있는 애들한테 말대꾸 다 해주고 참견 다하고..잠깐 양해 구하는 것도 아니고 말하고 있는데 지 애들보고 "너 숙제했어?" "샤워해" 등등 ..에효..딱 보기 싫어요..

  • 14.
    '15.7.1 11:56 PM (121.166.xxx.108)

    다 큰 사람들도 저러니 저 위에 애들처럼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 보고 자란 사람들은 나중에 어떻게 될까요? 세상이 갈수록 막장이 되네요.

  • 15. 모임에 나와 폰질 ㅠ
    '15.7.2 12:24 AM (211.36.xxx.201)

    진짜 미워요.
    자기가 관심있는 화제가 아니라도 미운데
    계속 블러그,,쇼핑,기사,카톡..예능프로까지
    보면서 낄낄대고.
    나이가 어려도 경우 없는 짓인데
    50이나 먹은 아짐이 그래요.
    열심히 얘기하는데 건성건성
    눈은 폰에서 떠나질 않구요.
    한대 쥐어박거나
    핸폰 뺏고 싶다는 욕구가 ㅎㅎㅎ

  • 16. 음..
    '15.7.2 12:29 AM (223.62.xxx.47) - 삭제된댓글

    혹시 어릴때 식당에서 부모가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보여주지 않았을까나..

  • 17. ㅇㅇ
    '15.7.2 1:20 AM (211.36.xxx.171)

    진짜 매너없네요ㅡㅡ

  • 18. 불쾌한 기억
    '15.7.2 1:54 AM (112.187.xxx.4)

    제가 실은 하도 기분이 상해서
    이런 내가 심한건가 싶어 한번 이곳에 올려보고 싶었었어요.
    30년지기 친구를 거의 10년만에 만났어요.
    서로가 다른도시에 살다보니 한때는 절친였지만 뭐 세월도 흐르고 해서
    전보다는 공감대도 덜하고 약간 멀어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가끔씩 연락은 꾸준히 하는사이였었지만 ..
    아이가 제가 사는 도시에서 학교를 다니게 되서 서로 만났는데..
    찻집서 만나 지네 아이자취방으로 자릴옮기자 하더니
    날 앉혀두고 빨레하고 청소하고 거기까지는 이해..
    가까스로 자리에 앉더니만 얘길 못나눌 정도로 쉬지않고 전화에 카톡에..
    화가나서 벌떡 일어났다가 다시 앉기를 몇 번 하고 속으로 삭이다 시간이 되서 나왔는데..
    와~ 그 불쾌감 이루 말 할 수 없어요.
    두번다시 안보고 싶네요. 나뿐년..사람을 그따위로 대하다니 ..
    그 후 일이 좀 생겨 이십만원 정도 부조하고 30년우정 정리 해버렸네요.

  • 19. 전화통화도 마찬가지
    '15.7.2 7:35 AM (14.32.xxx.157)

    전 나이 좀 있는(50대) 언니들과 친한데, 개중엔 매너 없는 사람들이 한,둘 있어요.
    같이 있다 전화가 오면 보통은 급한 대화만 하고 끊잖아요?
    사람들 옆에 있는데, 좀 떨어져서 할말 다~ 하고 와요.
    정말 급한일이고 통화가 길어졌다면 이러해서 통화가 길어졌다고 양해를 구해야 상대에 대한 예의죠.
    옆에 누가 있든 자기 땅기는대로 행동 하는 사람들, 매너 꽝이예요.

  • 20. ..........
    '15.7.2 8:09 A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와,저만 저런 경우를 당하는줄 알았더니 다른 분들도 많이 겪고 계시네요.
    평소 자기가 엄청 경우 바르다고 끊임없이 말하는 20년지기 친구하나는 허구헌날
    다른 사람 만나고 남편이랑 시간보내야 한다고 저보고는 일 년에 한 번 자기가 만나자고
    하는데 만나러 나가면 지 고민을 몇 시간 정도 말하고 나서 스마트폰 쳐다보고 있습니다.
    한 번은 또 그러길래 아무말 안하고 일어나서 저 혼자 집으로 오는데 한 시간 뒤 전화왔더라구요.
    말 안하고 혼자 갔다고. 어찌나 저보고 경우없다고 지랄하는지...
    평소 자기가 경우 바르다고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또 한 친구는 만나고 있는 중에 중학생인
    자기 딸이 학교갔다 왔다고 하면서 보고 전화하면 그냥 집에 가서 말해도 되겠던데 학교에서 있었던
    모든 일을 제 면전에서 몇 시간씩 보고 받습니다. 그것도 진짜 평범한 일상을요. 한 두 번이 아니고 만날때마다
    그래요.
    또 한 친구는 자기쪽에서 놀러오라고 해서 집에 가보면 생판 모르는 동네아줌마랑 같이 있어요.
    물론 동네아줌마랑 놀 수는 있는데 진짜 코드 안맞는 아줌마랑은 어울리기 힘들어 뻘쭘히 있다고 그냥
    온적이 많아요. 그래서 이제는 놀러 오라고 오라고 해도 밖에서 만날거 아니면 놀러 안간다고 해요.

  • 21. ᆢᆞᆢ
    '15.7.2 11:48 AM (122.34.xxx.100) - 삭제된댓글

    전 제가 좋아하는 이웃이 저랑 밥먹으면서 중학남자동창 이랑 카톡을 하는데 밥먹는동안 계속되더군요
    기분 나빠서 언니는 남편이랑 있을때도 계속 카톡해? 물었더니 그런데요

    그런행동을 할수 있는건 앞에있는 사람 무시하는 또는 중요한 사람 아니라는 뜻 같아요
    저를 그정도로 생각하는거죠 슬프지만
    그언니를 같은동 살면서 1년째 안보고 있어요

  • 22. ..
    '15.7.2 1:53 PM (211.181.xxx.57)

    제 주변에도 저런애 하나 있어요.
    윗님하고 똑같애요. 지가 어려운사람앞에서는 절대 저런 무매너짓 하지 않음.
    몇년을 지 이득될때만 사람한테 알랑거리면서 간보더니 대충 옆사람 떨어져 나가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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