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늙은 반려견...

.... 조회수 : 3,586
작성일 : 2015-07-01 19:12:42
이제 십삼년,십이년을 함께해온 반려견들이 있어요.
가족보다 더 제곁에서 말없이 힘이되준 존재들이죠
그런데 한마리가 아파요..
두렵기 시작하네요
얼마전엔 심장치료를 해왔고
약을 끊어갈즈음 변을볼때 사지에 힘이빠져서
일키로밖에 안되는 작은몸이 바닥에 닿아있어요
그렇게 용을써도 변이 안나와서..
힘들어하다가 잠들곤해요
제품에 쏙 들어와서... 힘겹게 숨쉬면서 자네요
요즘 새벽같이 일어나서 짖어요
왜그런진 모르겠는데 수의사님말로는
힘들게 변보면 머리가 아픈데 그것에 대한
발작일수도있답니다..
저희 엄마는 따로 살 뿐더러 옆에서 지켜주지도
못하고..
아침마다 회사출근하는마음이 너무 무거워요..
특히 새벽부터 아침에 힘들어하거든요..

집에가면 덜컥 잘못돼있을까봐 불안하네요
세상의 중심이 나인줄로만 믿고 살아온 제 반려견
이제 서서히 준비를 해야하는거같아서 마음이
너무너무 무거워요
제 상황이 힘든것도 한몫하겠지만요




IP : 175.223.xxx.3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유의종
    '15.7.1 7:16 PM (180.66.xxx.172)

    사람이나 동물이나 자연스러운게 제일 좋아요.
    너무 힘들어하지 않도록 잘 지켜주시구요.
    그럼 될거같아요.

  • 2. 우리 멍뭉이도
    '15.7.1 7:19 PM (116.32.xxx.51)

    늙은티가 나서 걱정스러워요 소파나 침대에도 못올라오고 튕겨져 나가는거 보면 가슴아파요
    눈빛도 혼탁해지고 ...
    그래서 요즘은 울 멍영감이 좋아하는건 다 해주고 있어요

  • 3. ....
    '15.7.1 7:31 PM (58.237.xxx.17)

    마음이 아프네요........

    그 아픈 아이 두고 출근할때 심정이 어떠실지............
    ㅠㅠ


    떠나는건 어쩔수 없겠지만
    고통심하게 받지 않고
    자면서 편하게 떠날수만 있어도 감사할것 같아요...

    에휴........

  • 4.
    '15.7.1 8:02 PM (218.238.xxx.37)

    노령견 주저앉는 것과 영양 수명연장에는
    엑티베이트 만한 게 없어요
    전 6.5키로 슈나 4달째 하루에 4알 먹이다 3알로 줄였구요
    초반에는 과용량 먹이는 게 좋다고 합니다
    해보세요

  • 5. ..님
    '15.7.1 8:41 PM (116.32.xxx.51)

    엑티베이트는 어디서 구입하나요?
    동물병원서 구입할 수 있는지요~~

  • 6. ㅡㅡㅡ
    '15.7.1 8:44 PM (14.39.xxx.201)

    아 맘이 아프네요

  • 7.
    '15.7.1 8:48 PM (125.176.xxx.32)

    http://www.mycats.co.kr/
    위 사이트 들어가서 엑티베이트 검색하면 나와요.

  • 8. 사람도
    '15.7.1 8:50 PM (58.143.xxx.39)

    약 복용 후
    변비오는 경우 있었어요.
    일시젖으로 그러는거 아닐까? 생각듭니다.
    좋아하고 물많은 야채나 과일 줘보세요.

  • 9. 사람도
    '15.7.1 8:50 PM (58.143.xxx.39)

    ㅠ 일시적

  • 10. ...
    '15.7.1 9:00 PM (61.102.xxx.83)

    강아지 아프면 정말 마음이 무겁죠. 저도 잘 알고 있답니다ㅜ
    그런데 강아지가 변비라면, 파내줄 수 있어요.
    실은 저희 강아지도 어렸을 때 수술후 변을 못봐서 얼마나 끙끙거렸는지
    등까지 굽어서 꼭 캥거루같이 보이기도 해요...
    그런데 정말 죽을듯 힘들어해서 제가 길다란 귀이개에 기름칠을 해서
    파주었어요. 딱딱한 변만 나오면 그 다음엔 좀 쉽더라구요.
    사람도 병원에서 파준다고 하잖아요. 혹시 더럽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까봐 죄송해요.

  • 11. 영원한 반려견...
    '15.7.1 9:11 PM (110.70.xxx.159)

    말없이 힘이 되어준 존재들.....

    아픈 아이를 두고 출근 하는 심정에 같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ㅠㅠㅠㅠㅠ


    곁에 있는 동안이라도 핸폰으로라도 함께 사진, 동영상
    많이 찍고... 사랑하는 마음 많이 많이 전해주세요..

    변비는 야채를 작게 다져서 살짝 볶거나, 유산균제재를 먹여
    보는건 어떨까요..

    오래오래 덜 아프고.... 행복하게 원글님과 함께하길
    기도할게요...

  • 12. 이삐엄마
    '15.7.1 9:49 PM (124.111.xxx.32)

    제 아이는 두살인데도.. 넘의 이야기 같지 않습니다.

    주인이 힘을내면 아이들도 기운을 차린다하니 원글님께서 기운을 차려보심이..

    으쌰으쌰..

    엑티베이트도 해 보시고 야채도 먹여보시고... 해보실 수 있으신건 다~ 해보시기를요!!!

    오래오래 건강하기를 저도 기도합니다~

  • 13. 모두
    '15.7.1 10:08 PM (222.233.xxx.5)

    감사드립니다

    아까 퇴근후 밖에서 글 작성하며 저도모르게
    눈물났는데
    주인이 힘을내야한단말씀에
    저도 더 힘을 내야할거같아요^^
    액티베이트 심장약 먹이면서 같이먹였었는데
    힘들어하는거같아서 끊었었는데
    다시 먹여봐야겠어요

  • 14.
    '15.7.1 10:24 PM (58.141.xxx.179)

    그 녀석이 건강해지길 기원합니다.
    오늘 저희 동생이 키우던 아이가 떠났어요.
    (제가 많이 보모역활 많이 했거든요.)
    맥주 한잔하며 슬퍼도 하고 추억도 하고 있네요.

  • 15. 코코넛
    '15.7.1 11:33 PM (220.71.xxx.206)

    코코넛 오일 먹여보세요 .
    강쥐들 기운도 나고 변비에도 좋고 특히 노령견들한테 너무 좋다고 오늘 신문에서 나왔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116 어제 갱년기 증상? 산후풍?때문에 몸아프시다고 적은글 2 ... 2015/07/31 1,228
468115 조현A가 해외서 물건 15 어머 2015/07/31 5,561
468114 세븐라이너수명~?? 1 ....,,.. 2015/07/31 968
468113 인바디 .. 2015/07/31 450
468112 싱크대 상판 찌든 때, 도와주세요 50 ㅜㅜ 2015/07/31 13,895
468111 망언 박근령.. 교학사 교과서 채택한 부산 부성고 이사로 재직.. 3 역시나 2015/07/31 1,200
468110 친정이랑 여행다녀왔는데 51 ... 2015/07/31 12,189
468109 된장 수제비/고추장 수제비/ 뭐가 더 맛있나요? 3 수제비 2015/07/31 1,062
468108 유가족뺨때린 아줌마 박원순폭행한 사람이라네요. 9 ㅇㅇ 2015/07/31 2,007
468107 조중동이 절대 안띄우는 영화 3 암살 2015/07/31 2,108
468106 매직세팅하고 시세이도세팅 2 889 2015/07/31 3,471
468105 프로가 되려면 완벽주의자가 되어야 한다 2 완벽주의 2015/07/31 1,031
468104 아메리칸 뷰티에서도 나치 얘기가 나와요 히틀러숭배 2015/07/31 600
468103 전에 푸념글 올렸더랬어요. 2 하존네군밤이.. 2015/07/31 909
468102 여행중 사건사고의 연속 6 북해도 2015/07/31 2,575
468101 드라마 가면 결말 설명좀요 2015/07/31 1,987
468100 속초 2박3일 일정후기 5 후기 2015/07/31 3,437
468099 43살인데 여아이돌처럼노란색머리염색보기그런가요? 25 나야상관없는.. 2015/07/31 4,368
468098 속눈썹 파마 1 플로리다 2015/07/31 837
468097 예약없이 혼자 떠난 제주도 1박2일 22 호호아줌마 2015/07/31 7,551
468096 치과의사 분이나 치의학 아시는분 계시나요? 2 2015/07/31 1,129
468095 나이 34살이 보는 세상 20 oo 2015/07/31 6,477
468094 덕소 자연사 박물관에서 아이 엄마가 화석 깨고 그냥 도망갔대요;.. ㅇㅇ 2015/07/31 4,246
468093 실비를 이틀연속으로 탈수도있을까요 3 ... 2015/07/31 1,032
468092 급합니다) 택시에서 휴대폰 분실했는데 대처법좀 알려주세요 8 ... 2015/07/31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