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살이 은근 서럽네요..
7월에 만기라 몇달전 물어보니 8천을 올려달라 하더라구요. 헉,,
그것도 집 깨끗이 썼다며 오래오래 살라고 하면서요--;;
연장시는 거래가보다도 최소 일이천 낮춰서 한다고 들었는데 오히려
이동네 전세 거래가보다도 높였어요..
그래서 연장 안한다 하고 근처로 매매해서 이사가요..매매가랑 전세가랑 겨우 3천 차이나요..ㅠㅠ
고장난 주방 환풍기도 안고쳐 주고 방충망은 다 뜯어지고
하수구 냄새도 나는 집인데, 저희가 들어올때 하얀 벽지로 도배하고
아이 있는 집인데도 낙서하나 없이 정리잘하고 깨끗하게 써서인지
처음에 집 보러 온사람들이 너무 깨끗하다고 시세보다 비싼 전세인데도 바로 계약하더라구요.
문제는 매매해서 이사가는 집 날짜가 8월 말이라 만기보다 한달 반정도 늦춰지는건데,
그럼 복비를 저희보고 다 물라네요..ㅠ 원래 이런 건가요..
전세지만 복비만 70정도나 되요,..
저흰 8000만원 오른거에 대한 이자 정도 물어줄 생각이었는데 좀 억울한 느낌이예요,.
제가 집주인이라면 2년 동안 집 깨끗하게 써주고 불편한거 이것저것 요구도 안하고
도배까지 싹 하고 들어온 세입자한테
한달 좀더 있다 나간다고 복비 다 물라고 할것 같진 않거든요..
부동산에서 그렇게 하라고 했다며 어쩔수 없다는 집주인 얄밉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