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휴대폰 분실로 도난 신고 했어요.

.. 조회수 : 4,242
작성일 : 2015-07-01 11:08:27

은행일 보다가 잠깐 atm 기계위에 올려놓고 나온걸 2~3분 있다 바로 가보니 벌써 없어졌더라구요.

혹시나 하고 은행은 cctv가 많으니 은행고객이면 찾을수도 있겠다 싶어서 (atm 이용고객이면 신원을 알수 있다네요.)

파출소가서 경관두분 대동하고 은행측 협조를 얻어서 cctv 확인했어요. 물론 저는 피의자 보호 때문에 못보고

경관분과 직원이 안쪽에서 확인하더군요. 기계를 이용하지 않았거나 얼굴이 식별되지 않으면 따로 도난신고를

해도 소득이 없으니 일단 cctv부터 확인하고 특정 용의자가 확인되면 도난신고 하는걸로 하고.

증거영상을 확보했는지 파출소 가서 진술서 작성하고 가라고 하셔서 같이 가서 작성하고 나왔습니다.

잃어버리고 바로 은행에서 통화시도를 했을때는 받지 않고 다시 걸어보니 바로 전원을 꺼둔 상태였어요.

거기서 열이 확 받았던거 같네요. 대충 여자라는거 . 통장 명의자는 남자라는거.

아마도 두 사람이 부부일거라는 추측이 드는데. 경찰서에서는 아마 명의자인 남편에게 연락을 취하겠죠.

아이폰은 잃어버리면 어디 몽골이나 중국으로 팔려 나간다던데 ㅜㅜ

어제만 하더라도 너무 일찍 경찰에 신고했나 싶기도 했지만 하룻밤 지나니 쓰나미 같이 밀려오는 불편함

짜증으로 심신이 지쳐가네요. 폰만 고대로 가져오면 선처해주려고 생각했는데.

법대로 하렵니다. 폰 안가져오면 합의도 없고 벌금은 벌금대로 물리고 전과 만들어주고

민사로 손해배상 청구해서 핸드폰 값 까지 고대로 받아낼 생각이에요.

애초부터 돌려주려는 마음이 있었음 그자리에 청원 경찰에게 주었거나 전원을 끄는 행동을 안했겠죠.

참고로 학생들 기르는 어머님들도 아이들에게 꼭 주의 당부 말씀 드리길 부탁드려요.

저도 이런 걸로 전과가 생길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아이들 같은 경우는 판단력도 더 흐리고 한순간 판단 실수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초범이고 피해자와 합의가 잘 되면 기소유예가 나온다고 하지만

피해자가 처벌을 요구하면 벌금형이 나오고 어쨋든 그것도 절도 전과가 된다고 하네요.

 

IP : 58.140.xxx.15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110 그리스가 복지 때문에 망했다? 대표적인 5가지 오해 13 세우실 2015/07/01 2,889
    461109 가사노동 기준을 세우자! 레버리지 2015/07/01 538
    461108 찐 감자를 썰어서 볶아도 될까요. 2 혹시 2015/07/01 1,183
    461107 저는 팔리쿡 들어와도 바이러스 이런거 전혀 안뜨는데요~ 2 불안 2015/07/01 1,244
    461106 사이판 pic와 월드 리조트 고민이에요 8 사이판 2015/07/01 4,732
    461105 샌프란시스코 잘 아시는 분~ 6 초중등맘 2015/07/01 1,330
    461104 임대아파트에 살다가 집이 생기면? 4 궁금 2015/07/01 2,659
    461103 흉터에 바르는 연고 2 ~~ 2015/07/01 1,537
    461102 컴퓨터 2 답답합니다 2015/07/01 491
    461101 제평 여름세일 하나요? 1 ㄱㄱ 2015/07/01 1,902
    461100 집에 있는게 참 지루하네요 20 2015/07/01 7,509
    461099 발레가 여자의 내실을 위한 최고의 운동? 9 손님 2015/07/01 12,536
    461098 아이 용품 너무 많이 나가요 ㅜ.ㅜ 건강한걸 2015/07/01 694
    461097 장례식장 복장 궁금해요 1 복장 2015/07/01 1,280
    461096 야당이 '박근혜 국회법' 그대로 제출한대요 8 박망우얄꼬 2015/07/01 1,631
    461095 이제 여행가기 어려울까요? 그리스 2015/07/01 593
    461094 서*초등학교에 전화했습니다 7 .. 2015/07/01 4,242
    461093 82에 악성코드 있어서 못들어와요 6 언제고침? 2015/07/01 1,937
    461092 부산 밀면에 들어가는 국수 업체 아시는 분 1 국수를 찾아.. 2015/07/01 820
    461091 21주인데요. 뭘 먹고 싶지가 않아요. ㅠㅠ 8 dori 2015/07/01 1,139
    461090 미카엘 쉐프 유머 감각 7 불가리아 2015/07/01 3,960
    461089 미국으로 돌아갈 친구 선물 뭐가 좋을까요? ㅠㅠ (댓글부탁드려요.. 21 고민중 2015/07/01 2,039
    461088 (40초반)아이라인 문신하면 예쁜가요?? 19 궁금 2015/07/01 5,760
    461087 웬 젊은 외국넘이 내 자리를 갈취 11 ㅁㅁ 2015/07/01 2,796
    461086 아침에 운동하기 VS 저녁에 운동하기, 어느쪽을 선호하시나요? 15 어떤 걸 2015/07/01 5,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