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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캘리포니아 운전면허 잘 아시는 분이요..

걱정과 불안 조회수 : 1,979
작성일 : 2015-07-01 10:16:56

 

인터넷 폭풍 검색을 해도

뭔가 명확하지 않아서 82에 문의드려요..

 

저는 J 비자로 곧 캘리포니아에 가는데요,

가서 SSN이 나오기 전에 운전면허를 먼저 따야할 것 같은데

제가 검색한 바로는..

SSN이 없어도, 여권과 I-94 가 있으면 운전면허를 신청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검색 과정에서 2015년 1월부터 서류 미비 (불법 체류?)자에게도 운전 면허가 발급되는 AB60이란 것이 생겼다는걸 알게됬는데..

이게 J비자로 가는데 SSN 나오기 전 상황에 지원하는 제게도 해당되는 일일까요?

 

또하나는.. DMV에서 줄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인터넷 예약도 된다는데

인터넷으로 하려니 SSN을 입력해야해서 SSN 받기 전에 인터넷 예약은 안되는 것 같구요..

 

또 AB60으로 예약은 아이폰 앱이나 전화로 된다고 하는데..

이게 제게 해당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예약해보려고 하니..

premit / driver license number 를 넣는 칸이 있는데

permit은 필기시험 붙고 받는 번호가 아닌가요?? 그리고 면허증 신청하는데 면허번호 넣으라니 ㅜㅜ

국제운전면허증 번호를 말하는걸까요?

아니면 저는 이 앱으로 신청할 수 없는걸까요..

 

미국 도착해서 SSN 받고 천천히 하면 되는데..

제 사정이, 아이를 데려가고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

무조건 남편이 같이 지내는 초반에 할 수 있는걸 다 해놓고 싶어서요..

 

저의 이 혼란을 설명해주시고,

어떻게 하라고 가이드해주실 분의 도움을 구합니다..

 

 

IP : 121.128.xxx.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5.7.1 10:26 AM (175.209.xxx.160)

    몇년 되어서 상황이 바뀌긴 했겠지만 저는 F1 으로 갔구요, 한국면허증을 가지고 갔어요. 인터넷신청은 시간이 걸려서 그냥 DMV 가서 줄서있다가 필기시험 치면 임시 permit 이 나와요. 그리고 3개월 내에? 인가 실기시험을 치면 돼요. ssn 없어도 되구요, 한국면허증을 나름 인정?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자세한 건 기억이 안 나네요. 미리 할 것도 없이 그냥 가면 돼요. 그리고 미리 보험회사를 알아보시고 보험 들기 유리하도록 필요한 거 가져가세요. 예를들면 무사고운정증명서? 그런 거요.

  • 2. 한가지 더
    '15.7.1 10:26 AM (175.209.xxx.160)

    필기시험 볼 때 웬만하면 영어로 보세요. 한국어는 번역이 요상해서 더 어려워요.

  • 3. 경험자
    '15.7.1 10:59 AM (211.49.xxx.97) - 삭제된댓글

    윗분하고 약간 다른 부분도 있을 것 같긴 한데요. 재작년에 캘리포니아 운전시험 봤습니다.

    1. 한국면허증 전혀 소용 없었어요.

    2. 퍼밋 번호는 윗분 말씀대로 필기시험 후 주는 임시 퍼밋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때는 인터넷 예약 없어서 무조건 오전에 가서 줄섰고요.

    3. 소셜 없어도 되고요.

    4. 암튼 그냥 가시자마자 필기시험 보셔서 퍼밋 받으시고 시험 날짜 받으시면 됩니다. 줄이 한정 없이 길고 일처리가 복장 터지도록 느리므로 무조건 아침 일찍 문열리자마자 가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한국어로 봐도 큰 문제는 없었고 두꺼운 시험 문제집에 비하면 필기 시험은 쉬운 편입니다. 기출 문제 매번 나오고요.

    5. 실기 시험이 문젠데요. 누가 감독관으로 타냐에 따라 운이 달라지는데 대부분 엄청나게 까다롭습니다. 저희 부부는 한국 운전 20년 경력이었으나 가서 다시 시험 대비 개인교습 받았어요. 헐리웃 액션 잘해 줘야 하고요. 암튼 운 좋으시길 빌게요. ^^

  • 4. 걱정과 불안
    '15.7.1 11:39 AM (121.128.xxx.17)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합ㄴ다.
    "경험자"님.. 저는 우리나라서도 초보라 실기시험이 정말 걱정인데요..
    개인교습이란건, 아시는 분께 받으신건가요??

  • 5. 경험자
    '15.7.1 12:04 PM (211.49.xxx.97) - 삭제된댓글

    저도 운전 때문에 걱정했던지라 또 들와 봤어요. ㅋㅋㅋ

    우리나라 초보면 오히려 유리하실 수도 있어요. ㅎㅎ 저희같이 20년 운전 습관 굳은 사람들이 고개 휘휘 저어 좌우 살피고 속도 구간 맞추고 하는 게 더 어려울지도...
    저는 정보 없이 그냥 시험 보려 하다가 아는 분이 그냥 보면 무조건 떨어진다고 해서 아는 분 통해 교포분 소개받아 1시간 강습했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운전하는 것 사실은 한국보다 훨씬 쉬운데 시험은 무지 까다롭게 굴어요. 디엠비 따라 수월하게 패스시키는 데도 있다 하고 감독관 운도 큰 거 같아요.

  • 6. 룰바뀜
    '15.7.1 12:07 PM (76.175.xxx.232)

    올해 왔는데요 f1이라 님이랑은 경우가 다르지만요
    한국면허 있어서 3개월 템퍼러리 면허 받는건 이제 불가능해요 5.15일자로 룰이 바뀌었데요 전 그 전에 받긴 했지만요 이젠 만18세 이상 캘포 면허 소지자 동승시 운전가능한 instructor permit 만 발급가능해요
    인테넷 카페에서 보기론 j1은 소셜 있어야 면허 받을 수 있다는 글을 본 적은 있는데요 잘 알아 보세요
    그리고 작년 12.18일 이후는 필기 예약해야만 볼 수 있게 바뀌었다고 보긴 했은데요 그라나다 힐 등 몇 군데는 예약없이 가도 볼 수 있게 열려 있데요 전 컬버시티 dmv 에서 예약없이 봤구요
    필기문제는 카페나 라디오 코리아 등에서 다운 가능해요 최신 문제로 보셔야 하구요 한국어시험지 선택가능해요
    드라이빙 테스트은 저 아는 사람들 몇은 그냥 혼자 해서 붙구요 한번에도 붙고 세번만에 붙은 이도 있구요 근데 여유 되심 여기 선생님들 알아보셔서 연수받고 셤 보셔요 운전방식이 한국이랑 많이 다르더라구요 좀 오버액션이 필요해요
    핸펀이라 쓰기 힘들어서 ㅠㅠ

  • 7. 일부러로그인해서들어옴
    '15.7.1 3:00 PM (175.197.xxx.225)

    경험자님이 무용담처럼 떠벌리는 부분이 있어 살짝 추가해봅니다.

    경험자님 말씀처럼 캘리포니아에서 운전하기 쉬운데 실상은 기본을 한국보다 더 까다롭게 지키라고 요구합니다. 도로 상에서도 기본 잘 지켜야 하고요. 사고 나면 그런 기본 내용 준수 유무로 사고 책임 나눕니다. 경찰도 그런 부분 다 따집니다.

    좌,우 회전 시 깜빡이는 필수구요. 한국에선 깜빡이 키는 차량, 특히 중년 남자들이 운전하는 차 들은 거의 90%가 깜빡이가 장식물임- 거의 없으나 미국에선 깜빡이 안 키면 큰 일 나요. 당연 시험볼 때도 바로 감점 당하고 사고 나면 책임도 깜빡이 안 킨 차량이 크게 지고요.

    도로에 스탑,사인 있는 곳에선 반드시 차량 3-5초간 정지했다가 움직여야 해요. 도로에 말없이 서 있는 정지 사인이라고 그냥 정지 안 하고 달리는 차량이 많은데 정지 안 한 걸 경찰이 보면 사이렌끼고 쫓아와서 딱지 떼고 그랬어요. 그래서 요즘은 거의 다 정지해요.

    운전할 때 고개 돌리는 건, 고개를 휘휘 저으라는 게 아니라 미국은 도로폭이 한국보다 넓고 속도가 빨라서(도로 체증이 상대적으로 낮아 차량 이동 속도가 빠름) 순식간에 거울에 안 보이던 차량이 갑자기 거울에 잡히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 이 경우 마침 본인이 차선 변경이라도 하려 했다면 추돌사고 날 뻔한 상황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요. 즉 고개만 휘휘 저으라는 게 아니라 좌우 차선에 (거울로는 잡히지 않는 범위에서) 다른 차량 위치가 어디인지 파악하는 걸 고개를 돌려 직접 하라는 겁니다. 내 차가 주행하고 있는 상태에서 잠깐 동안 전방 주시 안 하고 주변을 둘러 봐야하는 거죠. 그걸 안정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해요. 그 잠깐의 틈이 납니다. 그거에 익숙해지는 게 나름 중요하겠네요.

    지인이랑 시애틀에서 이동하는데 제가 고개 돌려 차선 확인하니까 위험하게 왜 그러냐고 되려 저더러 뭐라고 하는 겁니다. (시애틀 주변 도로도 도로가 넓고 차선이 많고 내부 미러로만 주변 파악하는데 한계가 확실히 있더군요. 그래서 차선 변경 시에는 반드시 고개를 돌려 확인합니다.) 한국사람들 눈에는 전방 주시 안 하고 고개를 좌우로 돌리는 그 행동이 더 위험해 보이겠죠. 근데 미국에선 좌우 차선의 차량 위치를 고개 돌려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 멋대로 차선 변경하다간 사고 유발했다고 추돌사고 책임 뒤집어 씁니다.

    한국에서만 운전하는데 익숙한 사람은 미국에서 운전하는 디테일한 습관들을 새로 배워야 합니다. 운전할 때 다른 차 운전자가 고개 안 돌리고 거울을 눈으로만 체크하면 저 운전자 아시아인이라고........운 좋게 사고 안 나면 다행인데 다른 차선에서 이미 다른 차가 차선 변경 하고 있는 중에 깜빡이도 안 키고 갑자기 차선 변경하거나 하면 크게 싸움나더라구요.


    도로 연수는 영어가 된다면 그냥 아무 드라이빙 스쿨이랑 예약해서 해도 되는데 미리 예약하는 게 좋아요. 여름 애들 졸업시즌이면 나름 수요가 높을 때라 예약 하기 힘들 수도 있거나 오래 기다려야 할지도 몰라요. 어차피 도로시험 때도 재미교포가 시험관일 확률 낮으니 그냥 아무 드라이빙 스쿨 강사랑 예약해서 연수 받는 게 님에게 적응하는데 도움될 수도 있어요.

    다른 분이 쓴 거처럼 dmv는 그 자체로 엄청난 수요로 매일 북적거리느 ㄴ곳이라 아침 일찍 가서 볼일 보는 게 젤 적게 기다리는 유일한 방법이예요. 기다리는 것 외에 dmv에서는 왕도가 없어요.ㅋㅋㅋ

    속도 잘 지키고 깜빡이 미리미리 잘 키고 다른 차선의 차량 유무를 고개 돌려 잘 확인하면 실기도 오케이일 듯.

  • 8. 걱정과 불안
    '15.7.1 5:39 PM (121.128.xxx.17)

    윗댓글님,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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