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까지 히키코모리로 살았고요ㅠ
그나마 대학 졸업은 했네요..
어느정도 히키코모리였냐면 대학로 근처의 대학 다니면서.... 대학로 구경도 저번주에 처음 했어요...........
동생이 대학로에 있는 학교 다녀서 동생 보러 갔다가 처음으로 구경했어요.
경기도서 살면서 서울로 등하교했는데 광화문 구경도 작년에 처음했고요..ㅋㅋㅋㅋㅋ
30살까지 초고도비만이였고요.. 어 제 키에다가 50 뺀게 제 몸무게였어요...
30살~31살 내내 겨우 살빼서 날씬하지는 않지만 그냥 건강하게 잘 살 수 있는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ㅎㅎㅎ
살 좀 빼고보니까 공부도 하고 싶고 사람도 만나고 싶고 그래서...
히키코모리로 살아서 친구도 없으니까요.. 공부도 하고 싶고 어디에 소속되고 싶기도 했어요.
고등학교 시절은 생각하기 싫어서... 그냥 연락 안하고요..
편입이냐 수능이냐 고민하다가 목표학교 정하고 공부하면서
알바도 하고 있는데 운동하는 곳에 같이 운동하는 언니가 소개팅을 시켜주신다고 해서...
이번주에 첫소개팅을 하는데...
뭐 어째야할지 모르겠네요.
좀 피해야할 대화소재나 행동 있을까요?ㅋㅋㅋㅋㅋㅋ
어째야 모쏠인티가 좀 덜 날까요???
매우 떨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