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말할까말까 거리길레
그냥 말하더라구요
자기가 동성애자라고
그리고 몇개 이야기 하는데 어릴때부터 자기가 왜 그런생각을 하게 됬는지
친구라고 이야기 했던 여자가 사실 성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이고
중학교때부터 키스를 했다고 뭐 이런 구체적인 이야기를 했어요
영화를 보면 여배우에 중점을 두는점이나 집 컴퓨터에 레즈비언 음란물이 있어도
또 여동생 여자친구랑 통화하는거 우연찮게 엿들었을대 약간 친구사이가 아닌거 같은 이상한거 느낌이 들때가 있었는데
그런갑다 하고 넘겼는데 이렇게 저와 다른세상의 이야기였던게 제 가족의 이야기였다니
좀 약간 그런 느낌이 있긴 했는데 현실로 오니 좀 당황스럽네요
일단 부모님은 충격 받으셔서 좀 있다 이야기 하자고 하고
저는 얼떨결에 그렇다면 한번 여자친구 만나보기로 했는데
딱히 동성애에 차별적으로 생각은 안했거든요.
그런데도
처음 들었을땐 상당한 충격인데 실망을 주면 안되니까
일단 태연하게 같이 만나자고 했는데
앞으로 동생한테 어떻게 처신해야할지
만나서 어떻게 이야기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주변에 동성애자 있으신분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