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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은팀 내에서 성폭력이 일어났는데 잘 판단이안되네요

조회수 : 17,884
작성일 : 2015-06-29 00:32:18
금요일 새벽 1시경에 카톡이왔어요
내용인즉슨
같이근무하는여자분(미혼30대)이었는데 저는 애둘엄맙니다
우리팀 남자직원 셋이랑 그여자분하고 넷이 회식차
술을먹고 남자셋이 꽐라가됐다합다
여자분이제일 고참이고 이 사건 가해자인남자는 5~6
살 연하의 팀원입니다

비교적(?)덜취한사람이 둘둘찢어져서집에데려다
주기로했나본데
여자분이 상내남 그러니까 후배
데려다주는데 갑자기 걔가 거의 강한힘으로
본인(여자)을 제압하고 강제로 하려고(?)키스인지
무엇인지는못물어보고 들어주긴했는데
했데요 살아야겠다생각하고 있는힘을다해서
뿌리치거도망나와
카톡으러알리노라고
내일그친구얼굴볼자신없다고
당장 그만두게할꺼라고
하네요
그리고 금요일 아무것도 기억못하는 남자애는출근
여자 고참은 너무 충격이라며 출근안했는데요...

평소에남자애는 절대 여자한테
찝쩍이거나하는행동같은거 안하고
일도 잘해서 정말 충격이긴했고
여자고참은 저보단아래지만
여하튼 많이고지식한스타일이에요

속상한마음 술이웬수가된 황당한사건모두
이해되지만
그 친구를 그만두게하겠다는말에
그렇게까지해야겠어요? 라고한마디했다
그 여자분 저보고 길길이뛰더라구요
그럼 당신은 그런애가 회사다니는게 맞다는거냐!
이러면서

당시통화할땐 이성적이지못한게 이해가되는데
출근도안하고
아직도그러고있는게 제 기준에선 조금
여자쪽도 오버가아닌가도싶고
막말로후배면 와서 까버리고
정식사과라도받을것같은데

휴..팀일이라 신경쓰여물어봅니다
제가 넘 물러터지거나 이상한건가요?
남자편드는거 아니고...
그만두게할꺼라는 그말이 전 좀 거슬려서..
용서를구할기회는줘야하지않나싶어서요..
IP : 121.136.xxx.192
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6.29 12:37 AM (219.240.xxx.140)

    실제 당한 정도는 그 여자만 알겠죠
    많이 놀랐을텐데 님이 공감 안해줘서 더 속상했나보네요
    이런경우 여자만 약자되기쉬운데 그정도 일로 치부하긴 어렵겠네요.
    아이엄마시면 따님이 그런일 겪어도 그정도 일로 치부할수는 없을거애요. 만약 당했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하지않나요
    남자가 모른척하는 것도 웃기네요. 경찰에 신고하고 자초지종을 캐봐야죠.

  • 2.
    '15.6.29 12:38 AM (175.193.xxx.25)

    둘만 있던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 그것참.
    원글님이 추측하는 상황이 맞을수도 있겠네요. 아닐수도 있겠고..
    읽는 저도 헷갈립니다.

  • 3. 무조건 여자편일필요는 없지만‥
    '15.6.29 12:38 AM (112.152.xxx.85)

    정확한 진위를 알아봐야 해야될듯 합니다
    정말 갑자가 덮쳤다면 일 잘하는 후배라도 그만둬야하고
    여자후배가 뭔가 원인제공??을 했다면‥둘이 알아서 할 문제인듯 하구요‥

  • 4. ??
    '15.6.29 12:39 AM (77.99.xxx.126)

    평소에남자애는 절대 여자한테
    찝쩍이거나하는행동같은거 안하고
    일도 잘해서 정말 충격이긴했고
    여자고참은 저보단아래지만
    여하튼 많이고지식한스타일이에요
    ------------------

    님은 이미 남자편이구만요
    게다가 피해자 말은 안믿고 남자의 평소행실로 봐선 아닐거다 라며...
    님이 물러터진게 아니고 님은 나쁜 거죠.
    왜 가해자편을 드세요?
    용서를 구할 기회는 님이 주는게 아니라 피해자 판단이죠
    여자마초도 아니고 어이가 없네요.

  • 5. 자유의종
    '15.6.29 12:40 AM (180.66.xxx.172)

    예전하고 많이 달라요. 요즘은 비스무리해도 짤려요
    듣기로 삼성계열사 어디 부장님 직접 왈. 사안이 올라가 인사과에서 판단 비스무리해도 당장 짜른다네요. 안짜르시려면 남자 죽도록 혼내시길요. 기억안난다고 혼안날줄 아는 모양. 얍삽하네요.
    참 남자들 예전에 편하게 사회생활했죠. 요즘 어림도 없는일 ㅋ

  • 6.
    '15.6.29 12:40 AM (121.136.xxx.192)

    아 공감을 안해준것은아니에요 그만두게하겠다는말에 토를단것은있지만...그리고 무슨일이생길뻔했지만 벌어진것은아니라고했어요 도망못나왔으면 아마 벌어졌을수도있겠다 생각하니 끔찍하긴 하네요

  • 7.
    '15.6.29 12:43 AM (121.136.xxx.192)

    아 그렇군요...제가 이부분에대해선 너무 판단력이흐린가봅니다..조언감사합니다. 너무일로만판단을;;;

  • 8. 자유의종
    '15.6.29 12:44 AM (180.66.xxx.172)

    여자가 녹취한거 갖고 있다고 해보세요. 저절로 불겁니다.

  • 9.
    '15.6.29 12:45 AM (121.136.xxx.192)

    여자분은 아직 가만히있고 움직이질않는데 위에서 나서서 교통정리해야하하는거죠?

  • 10. 자유의종
    '15.6.29 12:48 AM (180.66.xxx.172)

    여자가 가만있으면 놔둬보세요. 지들끼리 논 모냥 ㅋㅋ잘은 몰라도 상사가 간섭하기도 그러네요.
    저같으면 놔둬요.

  • 11.
    '15.6.29 12:48 AM (39.7.xxx.94)

    제목 보고 성폭력이라해서 강간사건인줄 알았어요..
    그러니까 강제로 하려했다 미수로 그치고 키스까지했단건가요? 어찌됐건 남자후배가 큰 잘못한거네요..

  • 12.
    '15.6.29 12:51 AM (121.136.xxx.192)

    키스안하고 하려고했다고했어요 그이상은 벌어지진않았지만 하려는시도가있었는지는 물어보지못했슴다

  • 13. ///
    '15.6.29 12:52 AM (61.75.xxx.223)

    여자 말이 정말이라면 강간미수잖아요.
    미수에 그쳤다고 별일이 아닌 일로 취급할 일은 아닌데요
    여자직원에게 경찰에 신고하고 조사받으라고 하세요.

  • 14. 절차대로
    '15.6.29 1:07 AM (1.233.xxx.159)

    회사에서 정해진대로 진행해야죠. 그 자식 짤러도 싸네요.

  • 15. ..
    '15.6.29 1:12 AM (112.149.xxx.183)

    여자분 말대로면 이게 오버란 소리가 나올 일인가요. 그렇게까지 해야겠냐니..진정 한심하네요-_-
    윗분 말대로 회사 정해진데로 여자분 정식으로 부서건 안건이건에 제소해서 절차대로 해야죠.

  • 16. ㅇㅇ
    '15.6.29 1:14 AM (121.173.xxx.87)

    생각이 하나도 안 날 정도로 꽐라가 됐는데 성폭행은 어떻게 시도했대?
    뻑하면 생각 안난다지. 무슨 기억상실증이라도 걸렸남.
    근데 원글님도 반응이 참 거시기 하네요. 피해자 오버라느니, 지나치다니.
    행여 누가 강간이라도 당하면 그냥 즐기기 뭘 또 시끄럽게 신고하냐고 나올듯.
    성추행 특성상 여자가 저런 일은 감추려고 하는데 저렇게 나올땐 충격을
    많이 받은 모양인데 같은 여자입장에서 그렇게밖에 말 못하나요?
    정확한 상황을 모르겠으면 그냥 가만 있던가.

  • 17. 조치가 필요한 상황
    '15.6.29 1:23 AM (73.216.xxx.241)

    원글 쓴 님이 가장 상급자인 것 같습니다.
    이 사건은 그 여자직원이 이미 상급자에게 보고한 것입니다.
    사건을 조사하여 그 남자를 전보 (또는 퇴사) 조치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 남자와 여자가 같이 근무해서는 안됩니다.
    혹시 그 회사 인사과 없나요?
    인사과에서 처리해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그냥 넘어가서는 안되는 상황입니다.

  • 18. ///
    '15.6.29 1:26 AM (61.75.xxx.223)

    미수로 끝났다고 피해자와 가해자를 한 직장에서 근무하게 할 예정인가요?
    피해자, 가해자 따로 또는 같이 불러서 제대로 조사하던지
    경찰에 알려서 제대로 조사해보세요.
    누가 거짓말을 하는 지 알 수 있겠죠.

  • 19. 조치가 필요한 상황
    '15.6.29 1:29 AM (73.216.xxx.241)

    저도 사실 원글님의 반응이 좀 놀랍습니다.
    원글님이 나랑 같은 여자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20. 같은 여자지만
    '15.6.29 1:36 AM (218.43.xxx.236)

    님 같은 분 정말 싫네요.
    강간 당할뻔 해서 분해서 짤리게 하겠다고 씩씩대는 말에 꼭 반박해야하나요?

    피해자에게 더 상처가 되는 건 님같은 분이죠.
    이미 글에서 남자 편(?) 이신게 느껴지는데요.

    용서를 남자가 구한들 다시는 그런 일이 없으리란 법 없지 않나요?
    이러나 저러나 같은 팀에서 일하게 두어선 안돼죠. 그런데 또 회사라...
    일 잘하는 놈이, 정치 잘하는 놈이 최고인 세상이라.... 여튼 맘에 안 드시더라도
    여자 분 생각 많이 해주시길 바래요. 여자 분은 정말 몹쓸 짓 당한거니까요.

    강간 당할 뻔 해서 회사도 못나가는데. 거기에 좀 오버같다는 원글님 말씀...이건 정말 인성 드러나네요.

  • 21. ㅇㅇ
    '15.6.29 1:51 AM (119.196.xxx.146)

    이런걸 2차 가해라고 하는거죠.원글님의 인권감수성을 한번 다시 체크해 보세요.

  • 22. ㅇㅇ
    '15.6.29 1:54 AM (119.196.xxx.146)

    그리고 이런일을 제때 바로 잡지않고 유야무야 넘어가면 나중엔 더 큰 일이 발생할수도 있어요.잘 살피시고 현명하게 대처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 23. ㅡㅡㅡㅡ
    '15.6.29 1:55 AM (175.195.xxx.82)

    원글님은 그 소위 말하는 명예남성인듯..

  • 24. .....
    '15.6.29 3:51 A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글 보니 원글님도 전후사정을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두 사람 따로 불러서 자세한 얘기를 들어보시고
    아무리 키스 정도라 해도 남자직원이 성추행을 했다면 조치를 취해야죠.

  • 25. 추측컨데
    '15.6.29 4:47 AM (74.74.xxx.231)

    단지 입술만 가져다 댄 것은 아니고,

    한쪽 팔뚝이 두 다리 사이로 들어가고 다른 손으로 몸 끌어당기고 손목 움켜 잡고, 몸을 들었다 놨다 밀쳤다가, . . . 등등 매우 거친 행동이 있었던 것 같네요.

    "강한힘으로 본인(여자)을 제압"

    "살아야겠다생각하고 있는힘을다해서
    뿌리치거도망나와 "

    "내일그친구얼굴볼자신없다고
    당장 그만두게할꺼라고 "

  • 26. 자녀 있으시다는데
    '15.6.29 4:59 AM (46.103.xxx.93)

    혹시 여자면 이 아이가 커서 대학 갔는데, 술먹고 꽐라된걸 학교선배란 놈이 강제키스할려는거 도망나왔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벌벌 떨면서 어쩌냐고 학교가기 무섭다고 원글님에게 눈물바람 하면 별일 없었으니 그냥 쿨하라고 하실건가요?
    혹시 남자라고 해도 군대가서 선임에게 성추행이라도 당하면요? 어디 가서 말할곳도 없이 한동안 가슴 앓이 하다가 털어놨다고 하면 지금처럼 쿨하실 수 있을것 같나요?
    다 내 일될수 있는겁니다.

  • 27. 위 상사에게
    '15.6.29 5:23 AM (72.194.xxx.66)

    얼른 그 여자분 결근등 팩트만 상사에게 보고하세요.
    원글님 판단으로 이럴꺼야 저랬을꺼야 하시다
    불똥이 님께 튑니다

  • 28. ㅇㅇㅇ
    '15.6.29 6:01 AM (211.237.xxx.35)

    아니 지금 이게 여자가 마음먹고 남자에게 성폭행 누명 씌울수도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런 일이 실제로 비일비재하고요.
    그러니 한쪽말만 듣고 행동에 옮기는건 경솔하죠.
    전 양쪽 말 다 들어본후 그래도 주장하는 바가 서로 다르다면 증거 제출하라 할겁니다.
    실제로 경찰이나 법원에서도 증거 없으면 무죄입니다.

  • 29. 모ㅏ..
    '15.6.29 6:09 AM (175.223.xxx.232)

    원글님 미친여자같아요 소름끼쳐요

  • 30.
    '15.6.29 6:12 AM (121.140.xxx.224)

    회사가 얼마나 수준이 낮으면 그런 직원을 근무하게 하나요
    나중에 거래처 여직원에게 그런 실수하면 그제서야 아차 하시려나요 아 소름끼쳐

  • 31. 끔찍
    '15.6.29 6:19 AM (222.105.xxx.196)

    깅간미수인데
    사과할 기회를 줘야하나요?
    성폭행에 상당히 너그러우시네요

    그래서 성ㅍㄱ행 판결이
    술 쳐먹고 강간하면 심신미약으로 형량이 적은가봅니다
    원글님처럼 술 먹고 한 실수?에 너그러워서

  • 32. 저기
    '15.6.29 6:33 AM (119.194.xxx.239)

    원글님 딸 없으세요? 당연히 그 강간 미수범 회사 그만 둬야죠. 그리고 여자 직원분의 정신적 피해보상도 생각해야죠.

  • 33. 강간
    '15.6.29 7:32 AM (182.221.xxx.67)

    그거 여자가 안빠져나왔으면 당하는거예요 님이 그런일 생기면 심장 뛰고 두렵고 한동안 무서워서 트라우마생길걸요 그런일을 살면서 안겪어본게 다행인줄아세요 힘있는 사람이 약한 사람을 힘으로 폭력을 행사하는게 얼마나 무서운일인지 모르시네요

  • 34. ..
    '15.6.29 7:54 AM (124.49.xxx.100)

    평소에 점잖고귀엽고 착했던 저보다 어렸던 후배가
    술마시고 데여다주는데 덥쳐서 황당했던 기억이 있네요.
    정말 기억을 못할까요? 전 그렇게 생각 안해요.

  • 35. 음..
    '15.6.29 8:39 AM (221.148.xxx.46)

    그여자분하고 괜찮은지 통화한번해 보고 따로 그 남자직원 불러서 어떻게 된 일인지 한번 더 알아본다음에 상황판단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은데요..그 남자가정말 미안해하는지 ..그래도 그여자가 안받아준다면 주말 지나고 인사과에 보고하던지 공론화하는게 좋지않을까한데요.. 돈벌러 나오는 직장이고 또 둘다 미혼..

  • 36. ....
    '15.6.29 8:49 AM (183.107.xxx.162) - 삭제된댓글

    남녀 당사자간에 둘만 있을 때 일이고 목격자 없고요. 아무도 함부로 강간미수라고 단정해서는 안되고요. 피해 당사자 여자가 스스로 법적 절차를 밟던지 해야지요. 한사람 말만듣고 속단은 안됩니다. 나서지마시고 사법기관의 판단에 따라 남직원의 거취가 결정되겠죠. 요즘 멀쩡해보여도 정신적 몬제의 여자가 엄한 사람 잡는 경우도 많아요ㅠ.ㅠ

  • 37. 원글님
    '15.6.29 8:54 AM (203.249.xxx.10)

    뭔 소리에요? 상사라면 직장생활 연차도 꽤 될텐데
    상황 판단 제대로 하셔야죠.
    이런 경우, 사실을 따지고...남자가 키스를 했건 안했건 폭력을 행사하고 성적으로 제압하려 들었다면
    당연 퇴사감입니다. 너무 안일한 생각을 갖고 계시네요. 그러다가 피해자인 여성분을 두번 죽이는 상사가 되시겠어요. 행동처신 바로 하십시오.

  • 38. ...
    '15.6.29 9:00 AM (175.223.xxx.81)

    살려고 도망나왔다니 강간미수인데.... 그 여자분이 오바스럽다고요? 님 정말 여자 맞아요? 남자 아니에요? 님에게 분노가 치솟네요. 님이 그리 당했어도 그 놈 사정 봐줄껀가요? 헐...정말 못됬다.
    그 놈 기억못하는 척 하는 걸꺼예요.

  • 39. ...
    '15.6.29 9:01 AM (175.223.xxx.81)

    전 사회생활할때 말로 성추행하는 걸 본 기억이 있는데요. 말을 듣는건만으로도 치욕스러웠어요.

  • 40. 기막혀
    '15.6.29 9:43 AM (118.46.xxx.78)

    원글님은 그런 일 당해도 용서해 줄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읽는 것만도 치가 떨립니다.
    평소 맘 놓고 믿으며 생활했던 후배한데 그런 짓거리를 당하다뇨!
    애 둘 엄마인 나도 이런데, 싱글이면 '무시하는구나' 싶어서 더 치욕스러울꺼구
    간신히 도망 나올 수 있으니 망정이지 얼마나 공포스러웠을지..
    나같으면 다음 날 당장 경찰 대동해서 회사 들이닥쳤겠구만..
    자식이 똑같은 일 당해도 봐주라 하겠네요?
    여자 맞아요?
    당신 2차 가해자예요!

  • 41. 기막혀
    '15.6.29 9:46 AM (118.46.xxx.78)

    여자 쪽이 상황을 오버해서 받아들였을 수도 있겠죠.
    설사 그렇다해도 성폭력의 기준은 피해자의 판단이 중요할 뿐 아니라, 주변에서는 사법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도록 객관적으로 있어줘야지.
    밥줄 끊는게 지나치다?
    그런 거 두루뭉실 넘어가면 그런 놈이 부하직원 강간하는 상사가 되는거예요!
    개념이 없어도 원...

  • 42. ...
    '15.6.29 9:48 AM (121.165.xxx.230)

    그 여직원의 말이 사실이라면
    해고가 문제가 아니라 경찰에 신고해서 처벌해야 마땅하다고 보고요.
    물론 사실인지 확인은 필요하겠지만 기억안난다고 잡아떼는거 보니...
    원글님의 사고방식은 이해가 안되네요.
    미수에 그쳤다고 해서 별일 아닌건 아니죠.
    또다른 피해자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인데

  • 43. ...
    '15.6.29 10:02 AM (118.33.xxx.35)

    회사에서 해고해야 해요.

  • 44.
    '15.6.29 10:19 AM (121.147.xxx.96)

    원글님의 반응에 화가 나네요.

    아마...대부분의 기성세대들이 그럴 것 같아 씁쓸하네요.

  • 45. ....
    '15.6.29 10:28 AM (211.210.xxx.30)

    어차피 그만둘 심산이면 바로 신고하라고 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어요.
    이미 너무 시간이 지났네요.

  • 46. 기억을 못하기는 개뿔
    '15.6.29 10:52 AM (221.150.xxx.254)

    걍 모른척 하는 거지
    그럼 내가 어제 그랬어요 하고 얼굴에 쓰고 나타날까?
    진짜 팀장 맞아요?
    그정도 눈치가 없어서~

  • 47. 기억을 못하기는 개뿔
    '15.6.29 10:53 AM (221.150.xxx.254)

    그 여직원 보고 지금이라도 신고하라고 하세요.
    조치 취하겠다고.
    언제 그 놈이 님한테 덤빌지 그건 모르는 거죠

  • 48. 신문기사 보니까
    '15.6.29 11:03 AM (74.74.xxx.231)

    물증이 모자라도 피해자 기억이 아주 구체적이고 일관성이 있으면 유죄가 인정되기도 하더군요.

    일이 일어난 장소가 어딘지 모르겠는데, 판례를 보면 여관이었다 해도 성폭행일 수 있어요. 여관이나 남자집에 들어간 것 만으로 성행위에 동의했다고 볼수 없고, 동의했다가 나중에 맘 바뀌어서 안하겠다는데 남자가 밀어붙이면 그것도 성폭행.

  • 49. 누리심쿵
    '15.6.29 11:15 AM (182.214.xxx.49)

    글에 나온 내용이 진실이라는 가정하에
    원글님은 그 동료 여자분이 거짓말 한다고 생각해서 처사가 심하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아니면 진실인줄 알면서도 심하다고생각하는건가요?
    만약 진실이라면 그만두게 하는건 당연한거고 처벌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와....대한민국 판사 검사들만 성추행에 대해 관대한줄 알았더니 같은 여자마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갑니다..

  • 50. !!
    '15.6.29 12:07 PM (118.217.xxx.176)

    여자분이 그동료랑 같이 술마시고 벌어진 일이라면 그 여자분 꼴만 우스워져요.
    억울하고 속상하겠지만..
    예전에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데 그 사례는 더 심했어요.(요 사건도 같이 일하던 사이였음)
    같이 술 마셨던 두명의 남자에게 동시에 강간 당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여자도 술을 같이 마셨다면 법적으로 크게 처벌이 안되서 놀랬거든요.

  • 51. -_-
    '15.6.29 12:07 PM (211.212.xxx.18)

    사실이라면 당연히 그만두게 해야죠.
    글쓴분 너무하시네.
    그렇게까지 해야한다니.

  • 52. 아줌마
    '15.6.29 12:18 PM (180.70.xxx.48)

    아줌마 애가 둘이라면서요. 아줌마 딸이 딱 저정도일을 당하고 오면 '그 남자애 괜찮던데.. 너가 좀 고지식하잖아. 당한것도 아닌데 뭘 " 하세요.
    아줌마 아들이 저럴때 ' 니가 뭘 잘못했니, 여자애 도망가서 아무일 없었다며' 할 여자네요

    진짜 싫다.

  • 53. 헐~
    '15.6.29 12:27 PM (211.36.xxx.159)

    원글님 여자분 맞나요?

    충격이네요

    도덕불감증 있는 남자상사 반응같은데

  • 54. 님은.....이미 여자 마초예요.
    '15.6.29 12:33 PM (175.197.xxx.225)

    님의 가치 기준은 주변 남자들과 맞춰줘서 이미 여자 마초.

    여자 니가 고지식해서 그래???????

    아니 강제로 성추행을 당했는데 고지식한 태도라뇨?


    당신은 여자의 적입니다. 그러고도 자식 키운다고 했죠? 그 자식들에게 당신은 어떤 엄마일까요?

  • 55. ...
    '15.6.29 1:01 PM (39.7.xxx.102)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하는 게 중요하겠죠.

    진짜 강간을 시도하려고 했었는지 아니면 안아 달라, 뽀뽀해 달라고 한 건지...

  • 56. ..
    '15.6.29 1:09 PM (203.244.xxx.40)

    원글님의 생각에 대해 제 개인적인 의견은 있습니다만 이건 일단 접어두기로 하고요.

    저는 성희롱 문제에 대해서 매우 엄격한 처벌을 하는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의 지침이나 처벌이 과해보일 수는 있지만 예방적인 차원에서는 매우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우선 남녀를 불문하고, 일단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피해자로 확정이 되었다는 말이 아닙니다)의 의견을 100% 사실로 전제하고 감사가 시작됩니다. 네가 원인 제공을 했겠지? 가해자라는 그 사람의 평소 인품이 훌륭했으니 특별한 사정이 있었을거야...등의 생각은 접어두고 시작합니다. 피해자의 평소 행실은 가해자의 처벌 수위를 따지기 전에는 고려의 대상도 되지 않습니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심리적인 충격을 줄여주기 위해 가해자와 물리적인 분리를 한 후 사실관계 조사에 들어갑니다. 마주치지도 못하게 배려를 해주는 것 + 가해자의 뒤늦은 사과, 설득이 통하지 않도록 사전 조치를 취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성희롱 문제는 절대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합니다. 일체의 정상참작이 통하지 않습니다. 가해자가 많이 취했거나 말았거나, 회사를 살릴 만한 큰 공헌을 했거나 말았거나입니다. 잘 나가던 사람이 한 방에 훅 가서 사라진 경우가 꽤 있었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저희 회사 정책은 다른 기업에서 볼 때는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만 저희 회사에서는 차림새에 대한 언급조차도 이젠 하지 않습니다. 좀 예쁘게 차려입고 가도 별 이야기 없습니다. 아무리 친하다 생각하고 칭찬성으로 한 말도 받아들이는 사람이 그렇게 생각 안 하면 큰 일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모두가 잘 알기 때문이죠.

    저 일이 저희 회사에서 일어났다면 가해자는 해고에 해당하고 해고가 결정되면 업무인수인계 등의 절차 없이 바로 자리 뺍니다.

    그리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것은 원글님의 몫이 아니라고 봅니다. 원글님은 피해자의 보고를 접수한 상사로서 원글님의 상사에게 이를 보고하여 공식적인 절차에 의해 문제가 다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만 하면 될 듯 한데요...그리고 성희롱/성폭력의 기준은 피해자의 판단이다라는 것 정도는 이제 사회 일반의 상식이 아닌가 싶네요. 성희롱 예방 교육을 1년에 두 차례 필수로 지정하고 있는 저희 회사가 좀 엄격하다고는 해도 불과 5~6년 전의 시각으로는 용서받을 수 있는 일도 이제는 택도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소 걱정스러운 댓글들도 보여서 한 마디 덧붙여봅니다.

  • 57. 로그인 하게 만그는글
    '15.6.29 1:21 PM (172.56.xxx.90)

    직장 상사가 이리 기본개념이 없으면 노답이죠.

    이런 뻔한 상황에서 판단이 안돼서 글을 올리고 있다니
    치가 떨립니다.
    업무이외에
    인생사 전반에 대한 진지한 사고를 해보시고.철학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 58. 교육받으셨잖아요.
    '15.6.29 1:32 PM (152.99.xxx.194)

    성희롱예방교육받으셨을텐데요.
    다시 찾아보시고 매뉴얼대로 가세요.
    여자팀원에게 매뉴얼대로 가길 원하는지 확인하시고 그쪽이 처벌을 원한다면 그대로 진행하셔야 맞습니다.

    원글님이 판사도, 인사위원회도 아닌데 중간에 이렇게 덮자고 하는것도 월권이예요.

    저희회사라면.. 여자팀원이 만약 인사쪽으로 다이렉트로 신고하면서
    직속팀장에게 보고했으나 덮으라했다며 원글님에 대한 섭섭함도 같이 표현하면
    원글님도 처벌받으실 상황인거 같은데요.

  • 59. 해답은
    '15.6.29 1:57 PM (61.78.xxx.137)

    메뉴얼대로 하는 거죠.
    그게 뒷탈이 없습니다.

    판단이고 뭐고 그런거 필요없어요.
    신고 들어오면 자동으로 메뉴얼대로~~

    원글님 고민이 뭔지는 알 것 같아요.
    한쪽 말만 듣고 일방적으로 이렇게 해도 되는걸까 ? 뭐 이런고민일듯
    배경에는 평소에 그 여자분이 어떻게 믿음직스러운 사람인지
    신빙성이 있는 사람인지 등등에 대한 의구심이 좀 있는 거 같고요.

    댓글분들 부르르 울컥 하시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여자로써 이런글 보면 열받죠.

    하지만 직장상사 입장에서는 내가 무고한 사람 해고하는데 앞장서는 것 같아
    약간 망설여지는 것도 있겠죠. 무고하지 않고 진짜 강간미수범이라고 해도
    그런분들 있어요. 자기손에 피 뭍히는거 싫어하고 좋게 좋게 넘어가고 싶어하는 상사분들.

    근데 지금은 그럴때가 아닌듯합니다.

    신고 들어오면 바로 메뉴얼대로 그냥 하셔요.
    사적인 감정은 고이접어 버리시고요.

    그게 상사가 할 일입니다.

  • 60. ㅇㅇ
    '15.6.29 3:10 PM (125.177.xxx.178)

    원글님은 상관하실 필요 없으실 거 같은데요.
    이건 쌍방간의 문제고, 제3자가 문제삼고 판단할 일이 아닙니다.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당사자가
    회사규정대로 처리되기를 바라면 회사에 신고하면 되는 것이고,
    형사법대로 처리되기를 바라면 경찰서에 고소하시면 되는 겁니다.

    이런경우는 여자가 약자가 된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요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여자가 약자라는 판단이 있기때문에
    제도적으로는 남자가 약자가 되기도 쉬운 문제입니다.

    성폭력 관련해서는 제3자는 그냥 제3자일뿐인 것 같습니다

  • 61. ㅇㅇ
    '15.6.29 3:13 PM (220.85.xxx.50)

    원글과 댓글들을 보니, 같은 여자도 강간미수를 당한 피해자 여성에게 뭐 그렇게까지.... 라는 생각을 갖는 게 보이네요.
    이 나라가 성범죄에 정말 많이 관대하구나 싶네요.
    님이 당하셨어도 가해자와 매일 얼굴보면서 같은 회사 다니고 싶으세요?
    여자가 홀딱 벗고 다녀도 그 여성이 원하지 않는다면 어떤 성적 접촉을 하지 말아야 하는게 정상입니다.
    근데 키스든, 성관계든 마찬가지 아니겠어요? 그 여자분의 의사에 반하는 시도를 했다는거 자체가 폭력이잖아요.
    그 사람이 원래 그런사람이든 아니든 그건 이 사건과 아무 상관없는 겁니다.
    이 사건만 보고 판단해야죠.

  • 62. 대부분
    '15.6.29 4:14 PM (60.231.xxx.24)

    멀쩡하게 생긴사람이 그러는겁니다
    그리고 대충 넘기자고 하면 안돼지요
    내딸이 당했다고 생각해보세요

  • 63. ㅇㅇ
    '15.6.29 4:24 PM (125.177.xxx.178)

    대충 넘길일은 아니지만,
    내딸이 당했다고 생각하는 감정이입은 위헙하다고 생각합니다.
    미리 가해자 피해자 단정짓는 것도 위험하구요.

    성희롱/성폭력의 기준은 피해자의 판단이다라는 것 정도는 이제 사회 일반의 상식이라는 댓글이 맞는 말 같네요.

  • 64. 하아
    '15.6.29 4:31 PM (210.94.xxx.89)

    원글님 회사에서 성교육 안하세요?
    성폭력은 전적인 피해자 진술 기준이구요
    술 취해 어쩌고 안통해요

    댓글처럼 관리자시라면 사후처리에 대한 책임이 있으신거 맞구요

  • 65. 하아
    '15.6.29 4:33 PM (210.94.xxx.89)

    저희 회사라면 해고구요
    맹탕마냥 어영부영하거나 판단력 없이 그냥 넘어가자하는 책임자도 징계 대상입니다
    책임자로서 성폭력에 대한 기본을 숙지하지 못 하고 관리 관리 하지 못한거니까요

  • 66. ...
    '15.6.29 4:34 PM (110.70.xxx.228)

    아무리 술김에 일어난 일이라지만 저런일까지 당한 마당에 어떻게 한직장에 둘이 계속 다닙니까?
    남자를 성추행 또는 성폭력으로 처벌 받게해야지요

  • 67. 절대
    '15.6.29 5:16 PM (211.109.xxx.223)

    그남자직원이 술취한 전날일을 기억 못한다는것은 다 개뻥에요 뻔한 스토리죠
    당근 평소부터 피해여직원에게 흑심이 있었던거구요
    제가 400원 걸어요
    그런인간은 전자팔찌가 어울려요

  • 68. .ㅍ
    '15.6.29 5:45 PM (220.118.xxx.150)

    으 이건 좀 비슷 한 경우가 될지 아닐지 모르는데

    제 남편이 저한테 호감이 있엇을때.....모임에 다른친구도 있었거든요.
    여럿이 여행을 가서 그친구랑 저랑....큰 의미 없이 술 마시고 더우니까...먼저...한바퀴 돈다고..산책을 나갔는데 그 다른 친구가 많이 취해서 저에게 좋다고 키스를 하려 했어여. 전..당황해서 ..피했고요.

    그러고 걍 잊어 버리자 하고 있엇거든요. 모임이고 ....연하라..걍..

    근데..나중에 들어 보니 약간 경직된 제 표정을 보고 당시 남편이 무슨일이 있었다 싶어서..엄청 그 친구를 갈궜는데
    기억 안날줄 알게 취한놈이 ..다 기억 하고 있엇다능...

    헤프닝이었지만..전 그애가 많이 취해서 기억 못하는 줄 알고 별말없이 걍 넘겼구먼...
    음...

    취해서 기억 안난다가 다....진실은 아니더라구요

  • 69.
    '15.6.29 5:46 PM (14.40.xxx.229)

    야 원글 대단하네
    이래서 성폭행 사건이 유야무야 술먹고 한건 참작이되네 마네 하는군요 ㅠ

    일단 양쪽말 들어보는게 맞는거지만
    원글 평소생각에 기함하고 갑니다 ㅠ

  • 70. 그후 이야기..
    '15.6.29 6:12 PM (221.148.xxx.46)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그후 이야기 꼭 올려주세요.

  • 71. ...
    '15.6.29 6:50 PM (175.210.xxx.127)

    평소엔 이미지가 아무리 좋아도 술취하면 별또라이 되는 인간들 많아요. 한번 그런일이 있었다면 다음에 그런일이 안일어나라는 법 없고
    술먹고 이성잃고 자기 욕구 억제 못하는 그런사람 하나땜에 팀이 아주 개막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서로 같은맘이었다가 그런일이 있었더라면 여자쪽에선 저리 처신 못하죠. 아무에게도 말못하고 조용히 그만둘텐데 저리 난리라면...

  • 72. ㅇㄹ
    '15.6.29 7:10 PM (14.47.xxx.152)

    원글이 여자라는 거에 열받네요

  • 73. .....
    '15.6.29 9:37 PM (221.158.xxx.245)

    증거가 없으니 그만 두게는 못할 수도 있지만 가해자를 공론화하고 처벌받도록 하는 시도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74. 선례를 남기는 게 가장 위험한 거 아닐까요?
    '15.6.29 10:05 PM (219.240.xxx.140)

    피해자가 출근을 안했다는 게 괘씸한 건가요?
    별 것 아니다 생각하신다면 그것 역시 제 2의 가해자를 자처하시는 걸로 보입니다.
    무엇이 옳다 그르다 판단하기 어렵지만,
    직장 내 성폭력 사고가 일어났는데
    가해자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이 다음부터 원글님의 팀내에선 술 취해서 일어나는 일들은
    가벼운 헤프닝쯤으로 취급이 되는 분위기가 될텐데... 괜찮으시겠어요?

    쿨하고 합리적인 상사가 되고 싶은 건 알겠지만 이 상황에서 피해자의 입장을 대변해주고
    단호한 입장을 정리하는 게 훨씬 팀을 이끄는데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 75. 그 여자분 사람볼줄 모르네
    '15.6.29 10:52 PM (110.13.xxx.199)

    뭐 이딴 여자한테 말하고...

  • 76. ....
    '15.6.29 10:58 PM (115.86.xxx.63)

    그러게요 본인판단을 이 사건에.개입하시면
    나중에 본인이 책임을 져야할 난감한 상황이생길것
    같습니다.
    상사에게 보고하시고
    사내 이런 문제를 담당하는 팀에 보고하세요.
    가치 싹 빼고
    매뉴얼대로 행동하세요

  • 77. olive
    '15.6.29 11:15 PM (218.38.xxx.224)

    본인 이시면 용서하시구요~

    짤리는거 맞습니다. 저희 남펴 회사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짤리기 전에 지가 퇴사했습니다.

  • 78. 원글 끔찍
    '15.6.29 11:21 PM (218.236.xxx.8)

    애 둘 엄마가 어떻게 이런 발상을 할 수가 있죠?
    여자가 술 먹고 남자랑 단 둘이 있는 상황에서 성폭력에 노출됐던 건데, 뭐라고요?
    당신 자식이 당해도 그런 식으로 말 할 수 있을까?
    어디 여자는 노예로 살았던 시대에서 타임머신 타고 왔어요?
    아 진짜 열 받아서 와...

  • 79. ..
    '15.6.30 12:23 AM (122.32.xxx.9)

    본인이 당하게 되면
    그럴 사람이 아닌데
    술이 웬수다치고
    그까짖거 눈 감아 주세요
    오버하지마시고 쿨하게

  • 80. 비슷한경험
    '15.6.30 12:29 AM (218.209.xxx.169)

    30대 후반싱글인데 몇년전에 건전하게 운동도 하고 사람도 사귀고 싶어서 스포츠 동호회를 한적이 있는데 수위는 낮지만 비슷한 경험을 한적이 있습니다. 이글을 보니 그때의 경험이 생각나서 화가 나네요.

    운동연습중 차례를 기다리는데 이름도 잘 모르고 한두번 본 어린 남자가 힘내라며 어깨를 꾹꾹 주물러주는데 영 기분나쁜 터치였습니다. 동호회내에서 그렇게 심한 신체 접촉을 할일이 없었거든요. 순간 저는 당황했지만 얼어버려서 바로 화를 내지는 못하고 계속 기분이 너무 불쾌했는데 운동중 분위기를 망치는거 같아서 끝나고 여자동호회장한테 불쾌함을 얘기했는데 나서서 뭐라고 훈계라도 해줄줄 알았는데 걔 원래 좀 그렇다고 본인이 기분나쁘면 직접얘기하라고 하면서 별스럽지않게 얘기해서 당황했어요.

    이대로 집에 가면 잠을 못잘거같아 끝나고 집에 갈때 그놈을 잡아놓고 아까 기분 나빴다고 이런거 성추행으로 생각될 수도 있는거라고 사과하라고하니 양아치같은 놈이 건성으로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정말 한대 때리고 싶었어요. ㅜㅜ 사람들도 왜그러냐고 모여들고 거기서 그놈은 뻔뻔하게 행동하니 더 화내면 저만 예민하고 이상한 사람되는거 같아 마무리는 지었어요. 그러고 정내미떨어져서 동호회도 안가구요.
    의외로 사람들이 성추행에 무감각하구나를 느꼈고 여자가 편들어주지 않으니 더 속상했네요. 도움을 요청한건데 그런식으로 하시면 피해자는 한번더 상처받아요... 그러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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