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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친구에게 많이 실수한건가요? (학력문제)

걱정 조회수 : 12,903
작성일 : 2015-06-28 16:47:29


지난 주 평일 저녁에 부부끼리 모여 술 한잔을
했는데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조땅콩 얘기가 나왔어요.
친구 신랑과 의견이 맞아 박창진이 참 안됐다...
승무원한테 교수직으로 회유해 배신 때렸다 욕을 하며
제가 분개해서 전문대 나와 교수 시켜준다는데 걔가 눈이
안뒤집혔겠냐 했고 친구 신랑도 맞장구쳐 줬구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친구가 전문대 출신인것 같아서요.
저희는 고등학교 같은반 친구지만 그땐 서로 말도 안했고
이십대 중후반 무렵 친구들과 어울리다 만나 친해 져서
서로 모든 경조사 챙겨가며 지내는 편인데
어릴때 워낙 서로 관심없어서 전 친구가 간 대학 이름조차 몰라요.
공부를 그닥 잘하지 못한것만 기억나요....
아무튼 이런 사정인데 집에 와서부터 자꾸 걸리네요.
이놈의 입방정 이럼서 자책하게 되고
그냥 석박사도 안하고 교수시켜준대니 얼마나 좋았겠나 이리 말했음
좋았을것을 본 의도와 아무 관계 없이 그 얄미운 승무원 욕하다보니
전문대 비하한것으로 비춰졌을까봐..ㅜㅜ
실수했다쳐도 이건 뭐 사과하기도 뻘쭘한거고.
친구입장에서 기분 나쁠만한건가요??
IP : 223.62.xxx.211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이후로
    '15.6.28 4:48 PM (223.62.xxx.211)

    친구가 연락을 안해요..ㅜㅜ

  • 2. 친구 성격이??
    '15.6.28 4:51 PM (125.138.xxx.11)

    예민한친구라면 그런 작은일로 기분 나쁘겠지만
    털털하고 대인배같으면 아무렇지않게 넘기겠죠
    나야 후자지만^^

  • 3. 그게요
    '15.6.28 4:52 PM (61.79.xxx.56)

    님이 학벌 컴플렉스가 없어서 아무렇지 않게 말이 튀어나왔겠지만
    친구는 속상할 수도 있겠죠.
    그러나 대화 중엔 말하다 보면 생각없이 그런 말이 나와서 한 사람의 속을 상하게 하는 일이 많죠.
    말은 이미 뱉었는데 뒤늦게 아차 싶은 일미 많잖아요.
    저도 그런 적 있는데 친구 눈치는 보였는데 친구도 아무렇지 않은 듯 넘어가더라구요.
    그래서 관계 지속되고 잘 지내지만 그래도 미운 티로 간직할 수도 있겠죠.

  • 4. 흥분할만한
    '15.6.28 4:53 PM (117.111.xxx.214) - 삭제된댓글

    주제이긴했는데
    원글님 뉘앙스가 중요하겠죠.
    승무원이 전문대 나온 주제에 감히...이런 거였는지
    부조리한 대한항공에 촛점을 맞췄는지

  • 5. 이게 참
    '15.6.28 4:53 PM (110.70.xxx.226)

    애매한데요
    전문대 나와 교수...
    현실적인 사회적 시선에선 할 수 있는 말인데
    그 친구 입장에서는 비하라고 느낄 수 있어요
    학력 컴플렉스 있는 친구라면 더더욱

  • 6. ,,,,
    '15.6.28 4:53 PM (220.95.xxx.145)

    좀 더 배려해서 말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원글님이 큰 실수를 한걸로는 안보여요...

    그 친구 입장에서 그게 기분나빳다면.. 학벌 자격지심인거 같아요........

  • 7. 말이야
    '15.6.28 4:56 PM (58.140.xxx.170)

    바른 말인데 기분은 나빳겠죠.
    전문대는 커녕 좋은 대학 나와도 대학 나온 걸로 교수는 못 되는 건 너무나
    당연하고 미국 박사 무슨 박사를 해도 논문실적, 운, 인성 등등이 없으면 못 되는 게 교수인데
    그런 거 생각하면 너무나 지당한 얘기라도 자기 일이 되면
    원래 사람은 진실을 대면하기 어려워 하는 법이니까요.
    시간이 지나길 기다려 보고 그래도 안 보겠다면 어쩔 수 없죠.

  • 8. 에휴
    '15.6.28 4:57 PM (223.62.xxx.211)

    저는 이래서 사고예요ㅜㅜ
    생각을 못하고 흥분해서 툭 튀어나와버린말.
    그 말 하자마자 아차차! 싶던군요.
    본의아니게 기분 나쁘게 했을까봐
    계속 찜찜하게 걸리네요.
    차라리 사과할만한 실수라면 속 시원하련만...

  • 9. 그러게요
    '15.6.28 5:01 PM (14.32.xxx.97)

    사과하기도 참 애매한 사안이라...ㅎㅎ

  • 10. ...
    '15.6.28 5:10 PM (119.67.xxx.194)

    전문대 나온 건 맞아요?
    그것도 정확히 모르시는 것 같은데
    왜 그럴 거라 생각하는지.....
    다른문제는 없었는지 생각해보세요.

  • 11. tods
    '15.6.28 5:14 PM (59.24.xxx.162)

    딱히 기분좋을 내용은 아닌것 같습니다.

  • 12. 제가
    '15.6.28 5:24 PM (180.71.xxx.97)

    제가 @대를 나왔는데,
    그걸 아는 사람들이랑 같이 있을 때

    "@대 나온 애들이 ~~~해"하고 안좋은 말을 하면,
    순간 나한테 하는 말인가, 나도 그렇다는 건가
    움찔할 때가 있어요.
    일반적으로는 @대 출신이 그런 경향이 있다는걸
    저조차 인정할 때도 그런 마음이 들더라구요.

    원글님이야 그냥 일반적인 경험을 얘기한거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게 그 사람의 진심인거같고,
    그동안 내색은 안했지 저런 시선으로 나를 봤겠구나 싶어
    실망스러울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뭐 사과한다는게 더 곤혹스러운 상황이니,
    친구가 연락할 때까지 미안한 마음으로 기다리시거나
    아무일 없듯 연락하시는 방법 밖에 없을듯해요.

  • 13. ...
    '15.6.28 5:46 PM (121.171.xxx.59)

    바른 말이다, 친구의 학벌 컴플렉스 운운하는 댓글들은 지금 제정신인가요?
    친구가 공부를 못했다, 전문대 출신인 것 같다 편견과 선입견에 사로잡힌 원글님. 전문대 비하한 것 맞잖아요. 아닌 척 나쁜 의도 아니였다 되려 상대방 학벌 컴플렉스로 몰아가는게 더 못됐어요.

  • 14. 누가 121.171 댓글에게 설명 좀
    '15.6.28 6:07 PM (110.14.xxx.40)

    ㅡㅡ

    전문대 비하는 무슨 비하입니까?
    전문대 학력 만으로 당연히 교수는 불가능한데.
    원칙적으로는,
    전문대 출신으로 제대로 된 교수직을 희망이라도 하려면
    일단 4년제 졸업의 자격을 갖춘 뒤, 석사와 박사를 마친 것과
    동급으로 인정할 수 있는 학력, 연구경력이나 업계 경력과 성과를 갖춰야 해요.

    만약 내가 전문대를 나온 사실 때문에
    옆에서 이런 사실을 거론하는게 거북하고 거슬린다면,
    (화자에게 기분나쁜 의도는 없었고 사실적인 언급을 한 대화를 가정할 때)
    이런 것을 일컬어 바로 컴플렉스라고 하는 겁니다.

    물론 원글님 상황은 서로 좀 애매하게 되긴 했지만요...

  • 15. ...
    '15.6.28 6:12 PM (121.171.xxx.59)

    윗님은 독해와 이해력이 딸리면 가만히나 계세요 그럼 중간이나 가죠. 원글은 전문대는 고등학생때 공부 못하는 애들이나 가는 곳이라고 이미 생각하고 있었고 생각 없이 내뱉은게 아니라 은연중에 자기 생각이 솔직하게 드러난 것 뿐이에요.

  • 16. ㅡㅡ
    '15.6.28 6:19 PM (223.62.xxx.211)

    윗님
    친구가 고등학교때 성적이 좋지 않았던것은
    비하의 의도 없는 사실을 이야기한것 뿐이고
    공부를 못했기에 전문대를 간것 같다..가 아닌
    저와 친하게 지내는 다른 친구와 같은 학교를
    다녔다는게 그 상황에서 불현듯 기억이 났기에 그리 쓴거랍니다.
    그리고 그날 나눴던 대화에서 언급된 말은 친구,
    또는 전문대 자체를 겨냥한 것이
    아니었고 그 승무원의 행태와 대한항공의 졸렬한 짓을
    비난한다는게 그만 그런 말이 나왔던건데
    의도치않은 말실수로 친구에게 상처를 줬을까 걱정되는 것이랍니다.

  • 17. 독해력 이해력 운운...
    '15.6.28 6:26 PM (110.70.xxx.173)

    딸리는 건 막상 본인인 것 같은데,
    그냥 중간이나 가시지... ㅉㅉ

  • 18. 에휴
    '15.6.28 6:26 PM (39.7.xxx.208)

    댓글 볼수록 원글님 화법이 참 별로네요

    '의도치않은 말실수로 상처를 줬을까...'

    나는 의도한 게 없는데 실수로 상처를 줬을까...
    솔직히 원글자같은 사람하고 친구하기 싫네요

  • 19. 에휴
    '15.6.28 6:30 PM (39.7.xxx.208)

    그리고 본인도 내뱉는 순간 아차했음 실수고
    의도건 뭐건 상관없어요
    님이 그렇게 느낄 정도인데 친구는 기분나빴겠고
    연락안한다니 님이 싫은 거예요

  • 20.
    '15.6.28 6:36 PM (211.36.xxx.158)

    공부를 그닥 잘하지 못한것만 기억나요..
    저친구가 전문대 출신인것같아서요..
    ________

    다시 읽어봐도 전문대비하글인데요?

  • 21. 친구부부가
    '15.6.28 6:57 PM (211.36.xxx.158)

    속이깊고 괜찮은 사람들로 보이네요
    끝까지 맞장구쳐준거보면..

  • 22. 폴고갱
    '15.6.28 7:01 PM (27.117.xxx.86)

    사람마다 화내는, 상처받는 포인트는 다르니까,,
    모르죠 그친구분이 진짜 학력 컴플렉스가 있어서
    상처가되었지 말이예요
    날잡아 님이 친구분한테 님의 솔직한 마음을 얘기해보세요
    오해가있다면 풀고, 기분나빴다면 내가 실수한거다~
    얘기해보세요 그때 둘만 있었던것도 아니고 남편들도 있었는데 더 좀 기분이 그렇치 않았을까요
    저도 석사학력이라 학력 컴플 같은거 없는데
    제 동생만해도 자기 학교다닐때 공부못했는데
    내 자식도 뭐 공부 잘하겠냐고.. 하는 말을 들은적 있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겉으로 티는 안내도 마음에 컴플렉스,
    열등감을 가지고 사는구나 알게됬어요

  • 23.
    '15.6.28 7:13 PM (211.109.xxx.242) - 삭제된댓글

    공부를 그닥 잘하지 못한것만 기억나요.... >이 말만 안했어도...
    여러번 읽어봐도 님.. 학력비하 맞아요..
    자꾸 아니라고 얘기해도 맞아요.
    글의 내용은 맞는말이지만 학력비하도 맞아요.
    깨끗하게 인정하세요. 구질거려요.

  • 24. 삿ㄹ
    '15.6.28 7:24 PM (119.194.xxx.239)

    말이야 바른 말이죠. 전문대 나와서 교수는 많이 올라간것 맞잖아요. 다만 친구는 기분 나쁠수는 있구요...

  • 25. 폴고갱
    '15.6.28 7:41 PM (27.117.xxx.86)

    친구가 공부를 못했다, 전문대 출신인 것 같다 편견과 선입견에 사로잡힌 원글님. 전문대 비하한 것 맞잖아요

    --------------------------
    왜 사실을 말했는데 학력비하가 되죠?
    원글님이 친구학력을 비하할려고 말한게 아니라
    그 상황을 설명하려고 말한거잖아요
    친구가 공부 오래 길게 못한거 맞잖아요
    원글을 오해, 왜곡해서 이해하셨네요

  • 26. 친구한테
    '15.6.28 8:14 PM (221.151.xxx.158)

    큰 실수 하셨네요

  • 27. 실수라 생각지 않아요
    '15.6.28 8:29 PM (220.86.xxx.179)

    사회적인 상식은 원글님이 하신 말로만 봐서는 하나도 과한게 없어요
    전문대 나와서 교수자리를 꿰찬다는 것 자체가
    어떤 방식으로든 한국 사회에서 아직 용납이 안되는게 상식이고
    보통의 사람이라면 당연 저렇게 생각해요

    설령 그걸 고깝게 들었다고 한다면
    그 친구가 문제죠
    아직도 자신이 학벌 컴플렉스를 극복 못한거니까요

    전문대 나와서도 인생에서 많은걸 발견하고 직업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오히려 대범해요.
    저희 회사에 전문대 미용학과를 나와서 입지전적으로 공부해서
    회계사가 되신 분이 있어요

    입사원서 훑어보고 신입 뽑을때 전문대 이력서 보고
    아니 이런 사람들은 왜 지원하는거야.. 우리 회사가 물로 보이나?
    하고 말했던 사람들 많았어요
    그때마다 호호하하... 하시며 아직 세상 물정 몰라서 그럴거에요
    몇 번 탈락해보면 세상을 아는거지.. 이러면서 온화하게 수긍하신 말이 기억나네요

    사회적으로 많이들 하는 말마다 자기 자신의 개인사적인 인생을 대입해서 발끈해가며
    예민 바르르 떨어대는 인간들, 별로에요

    세상이 자기들 중심으로 돌아가나요? 미안하지만 의도적으로 밟히고 사는 사람도 많은 판국에
    어쩌다 친구가 흘린 너도 나도 할법한 기본적인 이야기 갖고 그런 태도를 보이는 인간,
    그냥 전문대 나와서가 아니라.. 그정도밖에 안되니 전문대 운운 소리 듣지.. 싶네요

  • 28. 실수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15.6.28 9:02 PM (122.196.xxx.7)

    특별히 비꼬는 투로 말씀하시지 않았다면 실수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전문대 비하도 아니구요. 위에 다른 분이 쓰신 것처럼 전문대 나온 것만으로 교수된다는 건 상식적이지 않으니까요. 친구분이 기분 나쁘셨다면 그분이 지나치게 민감한거라 생각됩니다. 저라면 더 이상 신경쓰지 않겠습니다. 그래야 다음에 그 친구만나도 자연스러울 테니까요.

  • 29. 댓글이상
    '15.6.28 11:45 PM (221.164.xxx.184)

    공부 잘하는데 전문대가는건 아주 드문일이죠.
    못해서 가는게 일반적인것 맞는데요.

  • 30. 소식을 끊을 정도 아닌걸요.
    '15.6.29 1:12 AM (1.233.xxx.159)

    그런 식이면 이거저거 다 걸려서 무슨 말을 해요. 그날의 주제를 잘 못 택한거에요.

  • 31. 실수 아님
    '15.6.29 1:13 AM (14.39.xxx.203)

    전문대 비하글이라고 하는 분들은 본인들이 열등감 있으신 분들 아닌가요?
    전문대 출신에게 교수직을 제의했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게 맞죠
    그걸 비난하는 것도 상식적이고요.
    친구분이 그걸로 기분 나빴다면 '그 친구 참 세상살기 힘들겠다'하면서
    안타깝게 생각하시면 그걸로 충분해요.

  • 32. 아멘
    '15.6.29 4:46 AM (175.198.xxx.173)

    비슷한 예가 될까 싶은데 제 직장 동료들이 서울대 출신이 많아요 . 몇년전 천재 소년 송유근 얘길 하는 중이었는데 한 동료가 "걘 이상한 대학을 갔더라 . 인하댄가 ?" 하는거예요.
    저 인하대 나왔거든요 . 팽하고 돌아설 정돈 아니지만 기분이 묘하게 좋진 않더라구요
    그 동료가 뒤늦게 눈치채고는 제 눈칠 보는데 그냥 별일 아닌듯 넘겼거든요. 근데 아직도 가끔 그 생각이 나는걸 보면 맘에 좀 쌓아두고 있나봐요
    사과 하시면 더 기분 상하실거예요
    이미 뱉어버린말 ... 어쩔수 없죠 뭐

  • 33. 서울대
    '15.6.29 9:17 AM (58.140.xxx.170)

    나온 동료 입장에서는 천재라는 애가 인하대 갔다고 하니
    안 어울린다 생각해서 인하대 자첼ㄹ 비하해서가 아니라 천재와 엉? 인하대? 이런 뜻이었겠죠.

  • 34. ㄴㄴㄴ
    '15.6.29 9:26 AM (203.244.xxx.14)

    저는 편입했어요. 편입한 대학에 정시로 들어간 친구가...

    편입생들 싸잡아 욕할때.. 뭥미? 했고..기분 나빴지만.

    그냥 그러려니했어요.

    근데.. 전문대 나온애앞에서 그것도 그애 남편앞에서
    전문대..어쩌구 했고..그걸 그 애 남편도 맞장구 쳤다면

    그날밤 그집 크게 부부싸움 났을듯하고. 님이 너무너무 원망스러웠을꺼예요.

    문자나 전화해서 만나자고 하고.. 자존심 팍 내려놓고.. 사과하세요.

  • 35. ...
    '15.6.29 9:42 AM (39.7.xxx.157)

    저 비슷한 경험 있어서 조금 알 거 같아요

    동네모임에서
    내 동창 중 고시 실패해서 폐인된 친구가 있다
    원래 공부는 더 잘했지만 대학 실패해서 어느대 가더니
    지금 그렇더라고

    근데 동네모임에 나중에 알고보니 그 어느대 분이 있었어요
    이후로 그 분이 제가 말만 하면
    뭔가 날 선 반응 ㅜㅜ

    괜한 주제로 사람 건드린거죠 그럴 의도는 없는데ㅜㅜ

    기분은 나쁠거고 연락 끊을 정도는 아니지만
    혹시 친구남편까지 전문대라면....
    걍 시간 두고 연락해보시고 계속 안 하면 어쩔 수 없어요

  • 36. 어우 답답해
    '15.6.29 9:43 AM (203.226.xxx.66)

    글쎄 저도 전문대 나오긴했지만 원글님이 틀린 말 한건 아니잖습니까?그럼 전문대 나와서 교수한다는 게 가능해요?서울대 박사해도 힘들지 않아요?그리고 고딩때 공부못한 걸로 기억하니까 못했다고 말하지 그럼 잘했다고 해요?그래도 원글님이 친하게 지내신다니 원글님도 친구사귀는데에 공부 뭐 그런거 따지지 않는 분이신거 같은데 그 친구분이 괜히 혼자 열등감 가지는 듯.

  • 37. 에휴~~
    '15.6.29 10:00 AM (1.251.xxx.1)

    저도 비슷한 실수를 한 것 같아 내내 마음 불편한 1인입니다. 진심으로 반성하면서 내려 놓고 있습니다. 부디 상처가 됐다면 빨리 치유되길 바랄뿐입니다._-_

  • 38.
    '15.6.29 12:42 PM (211.216.xxx.146) - 삭제된댓글

    저두요. 30년쯤 되었는데 제 얘기의 흐름에 빠져서 사촌올케언니한테 그런 실수를 해버렸어요.
    이후 올케언니(나랑 동갑)는 야무지게 복수를 해왔는데
    아가씨 시어머니가 아가씨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아요~라든지
    이모님(제 엄마)이 아가씨 집에만 갔다오면 아가씨 살림살이 흉봐요~
    이런 말을 걱정해주는 척하면서 흘리는건데 원한이 얼마나 깊은지 알 수 있지요.
    인제 멀리 살아서 십여년 볼 일이 없었는데 한번 만나서 진심으로 사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글을 보고 그 일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네요.

  • 39. 전문대 학력은
    '15.6.29 1:05 PM (121.161.xxx.65)

    상대방에게는 아마 평생의 컴플렉스지 싶은데요...맞는 말이지만 자존심에 상처는 심하게 받았겠네요...
    솔직히 자격지심 있는 사람들 상대하는게 제일 신경쓰이고 불편한 일입니다. 그래서 다들 편하게 비슷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려고 하는거죠. 원글님도 신경쓰여...상대방도 기분나쁘고.

  • 40. 전문대
    '15.6.29 2:19 PM (50.183.xxx.20)

    나와서 교수가되는게 불가능한 현실에 전문대나온 사람을 교수시켜주겠다하니 무슨일이든 시키는대로 해야겠다는 맘이 들만하지...라는게 얘기의 주제였으니 공부는 못했어도 세상사밝은 사람이면 알아듣습니다.
    그거 못알아듣고 기분나빠 안만나겠다하면 내비두세요.
    어차피 앞으로도 여러모로 조심해야하고 눈치봐야하고 의도와는 상관없이 꼬아들어서 결국엔 갈라지게됩니다.
    더구나 화가나려면 남편한테 나야죠.
    거짓말 하지않은이상 남편이야 부인이 전문대나온줄알텐데 그러고도 님이랑 맞장구치고 맞아맞아했으면 전 제 친구가 아니라 남편이란놈 손 좀 볼겁니다.
    전문대나온게 맞다면 그 친구는 지금 님과 냉전이아니라 아마도 그후 남편의 입방정으로 난장판된 집안일때문에 연락못학있는걸겁니다.

  • 41. 공부 잘 했으면 서울대
    '15.6.29 2:53 PM (175.119.xxx.215)

    댓글들이 웃기네요..그 친구가 기분은 나쁠 수 이ㅛ지만 그건 그 사람이 감내해야 할 부분이지 왜 화살을 상대방한테 쏘나요..
    너 전문대 나온거 웃기다라고 말한게 아닌데...

  • 42. 은연중에
    '15.6.29 3:28 PM (223.33.xxx.40)

    전문대나 학력이 낮은 사람을 무시하는 님의 속마음이 나왔네요
    본인이 착한데 실수한게 아니에요
    그게 님 본심인거지 포장하려하지 마세요
    그래도 안볼 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가끔은 볼 정도...
    만약에 친구 남편앞에서 누구누구는 기껏 전문대 나온 여자랑 결혼했더라 이 정도면 다신 안볼 각오하고 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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