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줄줄이 써서 답글 달았는데.. 흑흑 허무하게..
아들 귀히 여기는 모양새 못마땅해하는 딸 = 개차반시누 라고 그리 쓰셨길래..
답글 아까워 다시 올립니다.
좋겠어요 막내아들이라 잘해주신다니. 흑 전 완전 양가가 다 반대.
님네랑 똑같은 개털 시댁에선. 아니 그 전부터 아들한테는 해준 것 하나 없
학생때부터 주유소 알바 등 안해본 일 없이 자립심만 키워주시고는
'우리 아들~ 우리 아들~"하면서 용돈. 생활비 병원비 당당 요구하시고.
해외여행을 위시해서 결혼해서 이제껏. 단 한 번도 imf 때조차도 생활비 드리는 것 거른 적 없네요.
집이라도 한 채? 손주 금반지 한 번 해준 적 없네요 탈탈~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누들오면 사위, 외손녀 외손자를 위시해서 귀한 딸이라고. 아침부터 밤까지~
며느리만 부려먹고. 하루 전날 미리와라~
손가락 하나 까딱않는 시누들. 며느리들이 한 반찬이며 음식 바리바리 싸가더이다 .
친정 가면... 생신이며. 명절이며 .병원행이며 딸이 편하다고 불러요~ + 여행도.
며느리는 불편하고
그 어린 게 뭘 알겠느냐고 ..(참고로 한 살 차이)
반찬도 싸줄 줄 아신다는 걸 처음 봤네요. 헐...!
거꾸로 친정에 반찬을 해다 드렸기에..
사위 백년손님이란 말은. 우리 집과는 상관없는....
저희 남편 가면. 재활용 쓰레기 버려드립니다 컴퓨터 손봐드리거나~ 저녁은 . 귀찮으니 짜장면!
명절 때 거꾸로 제가 해 간 전이며 고기반찬. 다음날 능력없는 오빠네가 와서 먹고 싸가는 분위기.
아들네는. 재산만 딱딱 받아가고. 며느리들 어려워하고. 손님입니다 ㅠㅠ
전 올케들한테 밥 얻어먹은 적 한~~번도 없네요. 거꾸로 우리 집에 손님대접받으며 놀러온 적은 잇어도.
자기 친구들 모임 잇다고 애 맡기고 가거나~~~ ^^
딸네는. 가~~끔 홈쇼핑에서 1+1 찬스일 때. 속옷세트 사들고 오셔요~ 마실도 아들네는 어려워서
가지도 않으심..
양가가 거꾸로 되엇음 딱 좋겠는 개차반 시누이라요
이러고 왜 살까요. 저 모양새 알아주는 남의 편이 아닌 내 편인 남편 덕에 살지요
"내가 더 잘할께~" 라며 위로해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