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솜씨 없는 주부님들, 시어른들 오시면 점심 메뉴 뭐해드리세요?
1. 자유의종
'15.6.27 8:53 PM (180.66.xxx.172)애기 보러 오시는데 먹을거좀 싸갖고 오시지
애기엄마 밥차리는거 어려운거 오래되서 다 까먹으신모양
그냥 시켜드세요. 더운데2. ..
'15.6.27 9:00 PM (121.157.xxx.75)입맛 안까다롭고 티비 즐겨보시면 백종원 레시피 해보세요
재밌어 하실것같은데요 엄마 70대 이신데 오늘 낮에 함께 카레 만들었어요
물론 제가 만들고 엄마는 옆에서 지켜보신 정도지만 얘깃거리도 되고 재밌더군요
밥먹으면서 내내 부모님과 백종원얘기 했음요 ㅋ3. ㅋㅋ
'15.6.27 9:03 PM (223.33.xxx.216)그맘때가 한참 시부모님이랑 그럴때예요
밀고 들어오기 밀어내기
저도 그것때문에 스트레스 많았었는데
애들 학교만 들어가보세요
아이들 우선이다보니 어지간한 시부모님들 아니면 뜸해져도 이해하세요
좀만 더 고생하시고 참으시고 시부모님들 이해해주시고 ㅋㅋ4. 자유의종
'15.6.27 9:11 PM (180.66.xxx.172)손자 볼 나이가 되고보니
그 애 태어나면 아마 미치도록 손자 보고싶어
저도 쳐들어 갈거 같아요.
나이들어야 이해가 되는 이상한 본능 진리가 있더라구요.
이런게 세대차죠뭐.
날씨 더우니 어르신들이 조심하셔야할텐데
그거 자꾸 까먹으시더라구요.5. 서로 편해질려면
'15.6.27 9:20 PM (180.65.xxx.29)그냥 먹든거 먹는게 맞아요. 조심하고 챙긴다고 하면 서로 스트레스 받아 그관계 오래 못가요
편하게 님식구 드시던거 드세요6. 다케시즘
'15.6.27 9:21 PM (211.36.xxx.198)네, 하나밖에 없는 아들손주 얼마나 눈에 어른거릴지는 충분히 이해되는데요.
그놈의 밥이 문제네요 ㅠㅠ7. ##
'15.6.27 9:24 PM (118.220.xxx.166)드시는 집밥으로 드려요
피차 부담없게8. 다케시즘
'15.6.27 9:30 PM (211.36.xxx.198)백종원 요리책 하나 살까봐요 ;;
급한대로 내일은 된장찌개에 삼겹살 구워서 점심 낼래요.
힌트 주신 분들, 그리고 어른들 입장에서 좋은 말씀 주신 분들 감사해요.9. 뭘걱정하세요
'15.6.27 9:31 PM (203.226.xxx.52)반찬가게 뒀다 뭐해요 요럴때 쓰지.
밑반찬 슴슴하게 집 반찬 처럼 만들어논거 3-4가지, 김치 2가지(열무 물김치와 오이소박이)
불고기 재논거(버섯 파만 추가해 볶으시고)
전 몇가지 부쳐둔거 사와서 뎁히고
님은 밥하고 그릇만 차리고 청소 간단히.. 오케이?
식혜랑 과일 2종류 사놓으시면 후식까지 끝!10. 너무
'15.6.27 9:47 PM (175.209.xxx.160)부담 갖지 마시고 간단한 거 드세요...비빔국수도 괜찮고 비빔밥도 괜찮죠. 비빔밥은 백화점에서 나물몇개 해놓은 거 사기만 하면 계란 후라이 해서 비비면 되니까 쉽고 좋아요.
11. 돌돌엄마
'15.6.27 10:20 PM (115.139.xxx.126)반찬가게는 좀.... 어른들 딱보면 이건 산거구나 아실 거고 그럼 또 사다먹지 마라, 집밥이 최고다 일장연설 시작될 건데~
차라리 몇가지 없어도 직접한 걸로 차려야할 듯요.
사다가 차렸다가는 내아들 번 돈으로 호강하는 며느리로 ㅋㅋ12. 샤부샤부어때요??
'15.6.27 11:09 PM (210.97.xxx.121)멸치 다시마 무 마늘 후추 넣고 국물내서
배추 미나리 느타리 대파넣고 샤브 고기 준비하시고 전복있으면 준비하세요
소스없으면 마트에 참소스라고있는데 거기에 와사비 넣게 내놓으시고
칼국수 준비^^
많이준비하는거같은데 별거없어요13. 다케시즘
'15.6.28 12:48 AM (211.36.xxx.198)예전에 고추 장아찌 산 게 있어서 상에 올렸더니
대번에 마트표냐 여쭤보신 적 있어요 ㅋ
샤브샤브는 두어번 해드린 적 있어요.
진짜 힘 안들이고 푸짐해 보이더라구요^^14. 다케시즘
'15.6.28 12:49 AM (211.36.xxx.198)비빔밥도 좋네요.
담달 메뉴로 ㅋ15. 음
'15.6.28 5:39 AM (23.91.xxx.146)시댁이 어디신지...
집으로 오게 하지 마시고 님네가 찾아가세요. 그게 더 속편해요.
아님 외식하시거나.
스트레스받지말고 사세요. 지나보니 그러네요. 짧은인생 뭐 대단한 관계라고 매번 스트레스받으며 살았나싶은게..16. 음
'15.6.28 8:00 AM (218.237.xxx.155)오실때마다 삼계탕요.
그럼 물려서라도 안오실듯17. ...
'15.6.28 11:05 AM (122.32.xxx.40)예정대로 도시락 싸셔서 시부모님과 함께 소풍 가세요.
날씨도 좋고 야외에서 아기도 보고 좋아하세요.18. 도시락에 한표
'15.6.28 12:09 PM (14.32.xxx.157)저도 예정대로 도시락 싸시는것에 한표 드립니다.
시부모님 오시는건 오시는거고, 도시락 드리면서 원글님네는 아이 콧바람 쐬주어야하니 나가야한다고 하세요.
그럼 오셨다가도 얼른 가실거고, 원글님은 아이 데리고 가깝게라도 나들이 다녀오시면 되고요.
그런식으로 뭐 주신다고 드나들기 시작하시면 원글님 너무 힘들어요.
이번기회에 자식들 생활에 너무 방해주면 안되겠다 느끼셔야해요.
원글님도 시부모님들로 인해 스트레스 받으면 오래 못가요. 선 그을땐 선 긋는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