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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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복습하다 예전에 우리네한식밥상은 각상차림이라
1. 남자들 상 물리면
'15.6.27 11:26 AM (58.143.xxx.39)그 밥상에 밥먹는 집도 있었을겁니다.
그 밥상 물림 부엌에서 일하는 사람이 받구요.
옛날 임금밥상도 남긴거 수랏간 궁녀들이 먹었다
하더군요.2. ㅇㅇ
'15.6.27 11:31 AM (66.249.xxx.182)대감 마님이나 받던게 각 상 차림이죠
수백년 지나서 여자들 부려서
수백년전 귀족 양반들 코스프레 할라고 각상차림 타령하는거지3. 원글
'15.6.27 11:39 AM (211.55.xxx.104)영화보면 궁에서 밥상은기억이나는데 사극속 양반댁밥상이 떡히 떠오르질 않아서요.
아마 영반집에서도 대감이랑 아들들정도는 둘러앉아 같이먹었겠죠? ^^;4. ...
'15.6.27 11:54 AM (1.229.xxx.185)시골에선 60년 대까지도 할아버지 밥상, 아버지 밥상, 그 외 아들 밥상까지 따로 차린 지역이 있었어요.
조부모와 손자의 겸상은 가능했습니다.
옛날에는 밥상 자체가 두 사람이 먹도록 작게 제작되어 있었음.
물론 큰 밥상도 있긴 했지만요.5. ᆢ
'15.6.27 12:24 PM (115.137.xxx.103)저 어렸을때 기억을 떠올리자면.
어른들은 1인 1상, 부엌 벽에 개다리소반?
조그만 상들이 쭉 걸려 있었어요.
동네어른들이나.문중어른들오시면
이렇게 대접했던것 같아요.
평소엔 남자여자 따로 먹은것 같고요.
안동김가 집안이구요6. //
'15.6.27 1:15 PM (118.33.xxx.1)1인1상이었답니다. 잔치를 해도 양반들 1인1상
집안에 남자가 먼저 먹고 아들들 먹고 여자는 마지막에 먹었다능...7. 원글
'15.6.27 1:21 PM (211.55.xxx.104)지금생각해보니 서양인이 옛날 조선시대 서민들집 밥상찍어놓은거보니 개다리소반인가 거기에 밥이 고봉으로 우뚝쏫아있던게 떠오르네요.
옛날엔 큰상이 없었을것같아요. 아니다 제사때는사용했겠죠?부질없이 궁금증만 뭉게뭉게 피어오르네요~^^;8. ㄱㄴㄷ
'15.6.27 1:25 PM (58.125.xxx.124)일제시대에 일본이 같은상 쓰게 했다던데요
그전까진 각자 일인일상9. 원글
'15.6.27 1:46 PM (211.55.xxx.104)일제시대때 일본때문에 한상에 다 둘러앉아 먹게 된거예요??!!우와~~!!첨 알았어요..근데 같이 둘러앉아먹는게 더 정감있고 좋을듯한데 참 의외네요~~
10. 오히려
'15.6.27 3:54 PM (211.54.xxx.174)일본은 지금도 반찬 다 따로 담아 오반자이 스타일로 먹는데요
당시 양반들이나 각상이지 평민이나 상놈은 상이 어디 있어요
밥만 먹어도 감지덕지이던 세월인데요11. ...
'15.6.27 7:02 PM (77.108.xxx.95)우리나라 문화사를 비교적 잘 재현해놓은 토지 보세요.
당시 천민이나 상민들도 상에 먹었습니다. 무슨 바닥에?
양반들은 각상 차림 맞았고요. 아무리 가난한 집이라도 아버지와 아들이 한 상에서 먹지 안았습니다.
여자는 별당에서 따로 받았고요.
지난번에 일본인 전문가 나와서 하는 거 들었더니 일본이야말로 상이 없었대요.
19세기 말에나 식탁이나 상이 보급됐다고.
그래서 바닥에놓고 먹었는데, 그렇기 때문에 밥그릇 놓고 먹는 습관이 있는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