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학원에는 공부를 못하는 애들이 많습니다
못하는 애가 레벨테스트 받으러 오면
저는 그냥 보내지를 못하고 셀프 고생길을 여는데요
^^
보통 고등학생인데 초등수준인 애들이 좀 옵니다 .
마지막 지푸라기를 잡는거죠
내신이라도 어떻게 해볼려고
그럼 개네들은 한 학기 내내~~ 내신만 봐줍니다 .
이제는 자체로
외인구단 반이라고 제가 만들었어요 .
그런데 이런 애들이 은근 매력이 터지는데요 .
일단 저한테 왔으니 목숨 걸고 봐줍니다 .
그래서 영어에 재미를 붙이게 되면 충성도가 아주 뛰어납니다 .
일년 365 일 다 출근 한 적도 있어요
아가씨때는요 ...^^
어제는 새로운 외인구단반에 신입생이 단어시험을 쳤습니다 .
( 단어 통과못하면 집에 못갑니다 )
17 세 김모군
초등단어를 다 떼고 중등단어로 가려는데
참 이제는 한글로도 이해 못하는 단어가 좀 있나 봅니다 .
단어시험을 매일 치는데
문제는
공공의
답은 (public) 을 쓰는 겁니다
그 녀석의 답은 ....
ball ball
( 혹시 천재 일까요 ?)
혼자 아침에 배를 잡고 웃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