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지영 신간 읽어봤어요
1. 제목을 쓰세요
'15.6.27 12:49 AM (121.130.xxx.200)딸에게 주는 레시피요?
전 미리보기만 봤지만.
신처럼 표절은 안 하리라 믿어요.2. 음
'15.6.27 3:16 AM (182.218.xxx.69)동의합니다. ^^
소설을 읽으면 첫문장부터 강박적 자의식과잉이 느껴져요. 그래서 세 네 문장부터 읽기가
다소 불편해지는데, 에세이는 좀 해방된 느낌이 있어요. 걸걸한 자유로움의 통찰력도 보이구요.
물론 기저에서 담지되는 그녀 특유의 예쁘고 공부잘하는 여자나르시즘이 에세이에서도
드러나긴 합니다만 소설보다는 양호하죠.
그녀의 지리산 친구들에 대해서 쓴 에세이가 있는데, 지리산에서 살고 싶더군요.
그 친구분들과의 우정도 부럽구요. ^^
무라카미 하루키가 소설보다는 에세이가 읽을만 하다고 본인이 평하더니,
그녀도 그런 평을 받네요.3. 신간은아직
'15.6.27 4:04 AM (1.246.xxx.24) - 삭제된댓글안 읽었는데 원글님 평 읽고나니 땡기네요.
공작가는 글이 쉽게 시원시원하게 읽혀서 좋아요. 글 너무 쉽게 쓴다고 까이지만... 저는 쉽게 표현하는게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지라 그것이 실력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결론은 저도 서점 갑니다 ㅋㅋ4. ***
'15.6.27 5:23 AM (123.109.xxx.24)단어를 조합하여 술술 읽히는 글쓰기..
정말 재능이 있더군요.
글쓰기 재능있는 사람으로 인정하는 몇 안되는 사람들중 하나5. ㅎㅎㅎㅎㅎㅎ
'15.6.27 5:32 AM (220.86.xxx.179)한번도 글 잘쓴다고 생각 못했어요
주변에서 출판사나 글 좀 안다는 사람, 학계 사람 들 공통으로 싫어하는 '여류' 작가 두 명
신경숙과 공지영..
신씨는 표절로 망신이고 공씨는 돈 많이 벌었겠지만 아줌마부대들이 여전히
초등정도의 이해력이면 다 되는 그 글발때문에 많이들 지지하지요..
지인 말로는 '한국어를 후퇴시키는 대표주자들..' 이라고..;;;;;6. 북북
'15.6.27 6:04 AM (39.7.xxx.41)ㄴ 쉽게 술술 잘 읽히는 글을 쓴다는건 정말 글을 잘쓰는거예요 공지영은 비문이 없는 깨끗한 문장을 써서 좋아요
7. ///
'15.6.27 6:42 AM (183.109.xxx.213)쉽게 술술 잘 읽히는 글을 쓰는 작가라는 것은 인정해요. 기술적으로는 매끄러운 문장을 쓰는 작가지요.
하지만 사고의 깊이가 있는 작가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어려운 내용을 쉽게 쓰는 건 잘 쓰는 게 맞지만 쉬운 내용을 쉽게 쓰는 건 일종의 베이비 토크죠.
신은 신파감성, 공은 과잉된 주제의식(그러나 그 주제의식을 도출하는 과정은 상당히 단순해 보이는....)을 표방하는 작가고, 색깔은 달라도 소녀적인 나르시시즘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비슷해 보여요.
한국 문단의 대표주자격이지만 그 위상에 비해서 작가로서의 자질이 훌륭하지는 않아 보입니다.8. 글쎄요
'15.6.27 6:43 AM (112.148.xxx.94)공지영 글이 술술 잘 읽히는 건 큰 장점이지만
비문 오문 많기로 유명한 작가 아니던가요?^^;9. 아이구
'15.6.27 6:47 AM (1.228.xxx.254)작가로서의 자질이라니요? 음식도 다양하듯 글도ㅠ마찬가지이지 쉽게 읽힌다고 폄하는 불편하네요
학계사람들이 작가의 자질을 절대평가라는 집단도ㅠ아니고요
딱하 공지여 작가를 두고 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문학이나 책은 다 필요한 만큼 의미가 있죠10. ㅎㅎㅎ
'15.6.27 8:08 AM (220.86.xxx.179)쉽게 술술 읽히는게 상당한 내공을 담보하려면
사상과 철학과 지적 성찰과 자기 세계를 객관화하는 능력이 우선이에요
공지영씨요?
술술 읽힌다고 다 대단하면
로맨스 작가들과 대중 환타지 작가들 이상가는 작가들 없겠네요
술술 읽히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초 집중해서 몇 권씩 독파하게 만드는 실력자들이니...
자기들이 독해 할 수 있다고 대단하니, 능력있니 하는건 꼭 아줌마 문학소녀 부대들이에요11. 둘다
'15.6.27 8:12 AM (220.85.xxx.218)신경숙 공지영 둘다 소녀적 나르시시즘이라는데 완존 공감!!!!!
12. 게다가
'15.6.27 8:26 AM (220.85.xxx.218)공씨는 작가라는 분이 왜 그렇게 사람보는 눈이 없는지.. 하긴 그정도 통찰력으로 글을 써도 읽어주는 사람들이 있으니....쩝
13. 후훗..
'15.6.27 9:41 AM (221.163.xxx.175) - 삭제된댓글무슨 소설이 석박사 논문이라도 되나...
가만 보면 읽는 것도 쓰는 것도 자격이 있어야하나봐요.
소설 좀 볼 줄 아는 독자가 인정하는 소설가...
소설가들도 제 소설을 읽을 줄 모르는 독자는 꺼져~ 이럴라나요.
로맨스소설, 판타지 소설.. 클리셰 범벅이라 더 술술 읽기가 어렵지요.
뻔한 걸 안뻔하게 쓰는 재주가 아무나 있는게 아니거든요.
뭔 책 한권 읽는데 예술부심이 이리도 넘치는지..
대중이 외면하는 소설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14. --
'15.6.27 9:59 AM (121.190.xxx.20)얕은 관점을 과대포장하여 사회문제에 접근하는 공의 방식이 우습기도 해서 썩 좋아하진않아요 다만 위녕에게 건네는 이야기들은 저도 울엄마의 딸이자 딸 키우는 엄마라서 그런지 이따금 울림이 전해지기도 하더라구요
이번 신간도 가벼운 베이비토크류(게다가 언밸런스하게도 레시피까지.. 허허허)겠단 느낌이 앞서지만 혹여나 모를 그 한문장을 위해 읽어보려구요15. 흠
'15.6.27 10:59 AM (220.86.xxx.179)책한권 읽는 데 쓰는 최소한의 공력도 쓸 줄 몰라
표절이나 해야 하는 문학소녀 아줌마 공주부태 꾼들이 양산한 사기꾼이
바로 저 신경숙 표절 아닌가요?
공지영씨 술술 읽히니 자격이 있다라... ㅎㅎ
책한권 읽는데 예술 부심 왜 없어야 하죠?
그 책들 자체가 '예술부심' 이랍시고 마케팅 사기 쳐서
무슨 대단한 문학의 향취라는 유혹으로 고객들 주머니 털어 2백만부 씩 나갔는데?
그 명성들 자체가 '예술 부심' 호려서 된 거에요..
진짜 예술가들은 책한권 읽는 데 공력을 쓰는 과정 자체가
자기 삶 자체를 높이는 심미적 기술이라는 걸 알아요
저런 대중 사기꾼들이 아니라.
그리고 저런 대중 사기꾼 작가들을 만드는게 바로
책 한권 읽는데 되게 높은 기준 부과하네... 란 자기 멋대로의 오독으로
다른 질적 고양까지 망쳐버리는 '막가파 독자들' 인 거죠
그 나물에 그 밥인 거에요
표절 작가, 질떨어지고 장사 잘하는 작가나,
한권 책읽는 예술 부심 되게 부려대네.. 하는 이상한 덜떨어지자 주의 독자나..
그 나물에 그 밥.
끼리끼리 모여서 북치고 장구치는 거죠.16. 그럼
'15.6.27 11:33 AM (1.246.xxx.85)신작나왔나요? 도서관가면 있나 찾아봐야겠어요 편한게 읽을수 있어서 좋아요...
17. &&&
'15.6.27 1:16 PM (123.109.xxx.24)요즘처럼 재미있는 볼것이 많은 세상에서
술술 읽히는 문장 만드는 재능...에세이류를 잘 쓰는 것도 좋은 재능중 하나아닌가요?
수많은 블로그들이 있지만 글솜씨 좋은 .. 자꾸 읽게 만드는 블로그는 아주 귀한데..
작가들도 그런듯..18. 에휴
'15.6.27 5:22 PM (88.117.xxx.56)공씨 소설은 그냥 규방문학 수준이죠. 통속.
신씨는 거품.19. 에휴님
'15.6.27 9:14 PM (210.90.xxx.165)통속도아닌. 거품도아닌 님의 글을 읽고싶어지네요
20. ㅎㅎㅎㅎㅎ
'15.6.27 9:54 PM (59.6.xxx.151)소설을 문화큰덴츠로 볼 수도 있고
예술로 볼 수도 있죠
들 다 필요하고 그점에서 문화의 상하위를 말 할 수 없습니다만
소설 하나에 부심이냐
하신다면 규방문학에 언짢으실 알은 아닐듯 한데요--;
갸볍게 즐기는데 무슨 싱관있겠습니까21. ㅎㅎㅎ
'15.6.27 10:19 PM (220.86.xxx.179)정은궐 작가의 '성균관 유생'이나 ' 해품달' 이
공씨 작품보다 백배는 잘썼고 가치있고 재밌다고 보는데요?
ㅎㅎㅎ
솔직히 규방문학이라고 이름붙이는것 자체도 출판사 마케팅 아닌가요? ㅎㅎ22. 저러는 사람
'15.6.28 3:51 PM (93.82.xxx.85)심리는 뭐죠?
연예인 뭐라하면 니 얼굴좀 보자,
작가 뭐라하면 니 글 좀 보자.
왜 저리 삐딱해요?
여기 댓글 다는 사람이 연예인이고, 작가에요?
저 무논리는 참 한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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