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팝송이 좋아서 좀 크게 틀었더니 클래식 틀어주면 안되냐는 중학생 딸.
어려서부터 오디오 매니아인 아빠가 클래식만 틀어놓으니 이러네요.
가요도 팝도 안 좋아하고. 엑소는 좋은데 노래는 안 듣고요.
취미생활로 하는 악기도 클래식만 선곡 해 배워요.
클래식이 정서에 좋다니 니 좋을대로 해라 하는데
친구들이랑 노래방가면 자기는 안 부른다고.. 뭐 아는 게 있어야 부르죠.
일부러 음악프로 몇 번 같이 봤는데 저는 열심히 듣고 애는 딴 짓해서 안 보고요.
음악 전공할것도 아닌데 이런 경우 좀 특이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