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볼때는 경제민주화나 창죠경제나 의미가 없기는 마찬가집니다.
근데 정말 신기한 거는 학자들이 지극히 진영논리에 찌들어 있어서, 경제민주화란 용어를 유행따라 지들도 뭔 뜻인지 모르고 사용하고, 의문을 제기하면 설명을 해주지 않고 질문자를 전경련이라고 비난하며 깔아뭉개며 공포분위기를 만들었죠.
좀 솔직해 집시다. 뜻을 모르면 모른 다고 솔직히 말하자구요.
그리고 진보 진영도 선진국에만 쪼는 일 그만 해요. 조중동이 노근리 사건 무시하다가 외신이 때리니가 다루기 시작했다고 비난해 왔는데, 자기들도 마찬가지네요.
경제민주화라는 표어 아래에 제시된 정책에 반대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경제민주화란 말이 어렵다는 말만 해도 전경련이라 욕해대서,
마지 방향만 반대이지 빨갱이 종북으로 찍어대는 것과 비슷하게 공포 분위기를 만들어 왔는데,
영국이라는 선진국 출신 다니엘 튜더란 사람이 경제민주화를 "텅 빈 구호"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서는 찍소리 못하고 죽은 듯이 있네요.
"한국 유권자들은 일시적 열풍이나 여론에 쉽게 휩쓸리고 특정 사안에 격분했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금방 잊어버린다. 이 때문에 짧지만 인상적인 발언이나 '경제민주화' 같은 텅 빈 구호로도 정치가 가능하고 부패도 판을 친다."
다니엘 튜더 (전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
영국 남자가 말하는 한국 정치, 박수진 기자, 정희영 기자의 한겨레 카드뉴스에서 재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