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실한 노트북 찾은 후기

gdieb 조회수 : 2,230
작성일 : 2015-06-26 13:40:32
아침에 노트북 찾아 연락주신 분께 사례 뭘로 하는게좋을지 질문 올렸던 글쓴이에요^^댓글들 보고 생각이 좀 바뀌어서,다른 선물없이 봉투에 현금 10만원이랑 감사하다는카드 넣어서 갖고 갔습니다.그런데ㅠㅠ현금은 극구 사양을 하시는 거에요ㅠㅠ너무 감사해서 드리는 거다, 제 마음 편하게 받아달라고 해도절대 안 받으신다면서 거의 밀다시피 하셔서ㅠㅠ카드만 드리고 왔습니다.오는 길에 뭐라도 성의 표시를 하고 싶어 댁 근처 마트에서큰 수박이랑 포도 한 상자를 배달부탁하고쪽지 넣어드리고 왔어요ㅠㅠ감사표시를 제대로 못해서 마음이 개운하지 못해요ㅠㅠ경황이 없어 나중에 알았는데, 노트북 주인 찾으시느라 같이 있던 제 usb 검색해서 메일까지 보내시고,전화번호 찾으시느라 많이 고생하셨더라구요..참 좋으신 분들도 아직 이렇게 계시는구나..감사했습니다.
IP : 223.62.xxx.1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6.26 1:42 PM (211.210.xxx.62)

    정말 다행이네요.


    저도 얼마전 최신폰 주워서 찾아줬는데...^^

    고맙단 말한마디 못들었는데.............ㅠㅠ

  • 2. 윗님
    '15.6.26 1:50 PM (223.62.xxx.116)

    속상하셨겠어요ㅠㅠ
    그래도 다른 어디선가 꼭 좋은 일이 있으실거에요...

  • 3. 저도.
    '15.6.26 1:53 P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작년에 연금 50만원 은행앞에서 주워 주인 찾아줬는데
    아무말 없이 가더군요
    근데 찾아주는거 당연하다 싶었어요.
    인사라도 혹은 뭐라도 바란 제맘이 이상한거였고요.~
    님도 그냥 당연 아무 댓가 없이 돌려받는거 맞고요.
    자꾸 뭐를 사례하다 보면 냅두면 찾아가는데 만져서 못찿는거잔아요.
    제핸폰이 이상한가 왜자꾸 자판을 안쳤는데도 글씨가 다른데 가서 붙네요

  • 4. 둘다 좋은분들
    '15.6.26 1:57 PM (211.36.xxx.213)

    찾아주신분도 그 마음 너무 고맙게 받아서 사례를 어떻게 할까 맘쓰시는분도 너무 좋은 분들이에요.
    제가 아까 쿠키 얘기했었는데 쿠키는 제가 먹고 싶었나봐요 ㅎㅎ 지금 사러 나갈참이에요. 봉투 안받으시고 집으로 배달온 포도랑 수박 보시고 흐뭇하셨을거예요. 그댁 식구들 오늘 저녁 과일 먹으면서 기분좋은 주말 보내겠어요^^

  • 5. 윗분
    '15.6.26 2:02 PM (223.62.xxx.116)

    감사합니다^^
    가족들과 과일 맛있게 드실거란 말씀에 마음이 조금 편해집니다.

  • 6. .....
    '15.6.26 2:13 PM (123.213.xxx.15)

    거의 밀다시피ㅋㅋㅋ
    몸싸움 좀 하시다 오셨군요.ㅋㅋㅋㅋ 와~세상에 그런 사람도 다 있군요..님 덕분에 기분이 좋아져요.

  • 7. 아이둘
    '15.6.26 2:17 PM (223.62.xxx.11)

    사례는 안해도 감사인사는 기본아닌가요?
    분실물 센터에서 찾아도 직원에게 감사인사하잖아요.
    직원이 찾아준 거 아니지만.
    예의는 지켰으면 좋겠어요.
    떨어진 물건 바람에 라도 날렸으면 못 찾는 건데.

  • 8. 원글
    '15.6.26 2:21 PM (223.62.xxx.116)

    네 몸싸움 좀 하다 왔습니다ㅎㅎ
    근데 제가 져서 기분이 좀ㅠㅠ

    조금이나마 기분 좋아지셨다니 저도 기뻐요^^

  • 9. 임은정
    '15.6.27 2:48 PM (124.56.xxx.152)

    역시 세상은 아직 살만하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530 연평해전 박동혁 어머님의 편지 14 나는고딩맘 2015/06/26 7,923
458529 견과류 1회분으로 된거 13 어디가 2015/06/26 3,779
458528 삶을 수 없는 빨래에서 쉰내가 나면 어찌하나요? 17 ㅇㅇ 2015/06/26 7,810
458527 크로스백 체인을 줄일 수 있을까요? 2 궁금 2015/06/26 611
458526 고소해야할지 말아야할지 판단좀 해주세요 2 고민 2015/06/26 1,678
458525 주식으로 돈 벌었는데 오늘 적금 새로 들었어요. 8 주식 2015/06/26 4,185
458524 이런 사람들의 심리는 뭐죠? 4 ㅇㅇ 2015/06/26 1,148
458523 이태리 아마존 구매취소 방법좀 알려주세요 ㅜㅜ 3 ... 2015/06/26 1,273
458522 갱년기 불면증으로 너무 힘들어요 11 사과 2015/06/26 5,518
458521 감기를 앓고난 후 미각을 잃었어요. 2주째.. 6 장금이 2015/06/26 2,213
458520 다음까페 사진추가하기 눌렀을때요 1 바다 2015/06/26 531
458519 지금 집평수 갈아타기엔 좋지 않을까요? 이사 2015/06/26 1,262
458518 직장인,사업자 에게 유용한 실무자료 많은곳 모음 4 다루1 2015/06/26 858
458517 잔고장 없이 오래 타는 차종을 정보 공유해 주세요 23 자동차 정보.. 2015/06/26 8,329
458516 서우는 좀 연예인체질이 아닌거같아요 9 ... 2015/06/26 5,978
458515 끓인 소금물 팁 2 굵은 소금 2015/06/26 1,690
458514 강남 일대 주거지역으로 피해야할 곳 알려주세요. 13 소담 2015/06/26 4,067
458513 검 ‘가짜 백수오’ 내츄럴엔도텍 무혐의 처분 6 수사종결-쩐.. 2015/06/26 1,479
458512 예전에 식단짜서 손질재료 보내주던 서비스 아시는 분??? .... 2015/06/26 1,073
458511 이럴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4 흠... 2015/06/26 807
458510 82에서 검색어 2개 조합해서 검색하는 법.. dot 2015/06/26 574
458509 자기가 중요한가요??자식이 중요한가요?? 12 rrr 2015/06/26 3,801
458508 경찰, '출구조사 무단사용' 손석희 사장 기소여부 검토 5 어이없네 2015/06/26 945
458507 짜장소스 맛있게 만드는 비법있으면 알려주세요~ 7 ,,, 2015/06/26 1,714
458506 묘진전 보고 울컥하네요. 7 .... 2015/06/26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