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실한 노트북 찾은 후기

gdieb 조회수 : 2,227
작성일 : 2015-06-26 13:40:32
아침에 노트북 찾아 연락주신 분께 사례 뭘로 하는게좋을지 질문 올렸던 글쓴이에요^^댓글들 보고 생각이 좀 바뀌어서,다른 선물없이 봉투에 현금 10만원이랑 감사하다는카드 넣어서 갖고 갔습니다.그런데ㅠㅠ현금은 극구 사양을 하시는 거에요ㅠㅠ너무 감사해서 드리는 거다, 제 마음 편하게 받아달라고 해도절대 안 받으신다면서 거의 밀다시피 하셔서ㅠㅠ카드만 드리고 왔습니다.오는 길에 뭐라도 성의 표시를 하고 싶어 댁 근처 마트에서큰 수박이랑 포도 한 상자를 배달부탁하고쪽지 넣어드리고 왔어요ㅠㅠ감사표시를 제대로 못해서 마음이 개운하지 못해요ㅠㅠ경황이 없어 나중에 알았는데, 노트북 주인 찾으시느라 같이 있던 제 usb 검색해서 메일까지 보내시고,전화번호 찾으시느라 많이 고생하셨더라구요..참 좋으신 분들도 아직 이렇게 계시는구나..감사했습니다.
IP : 223.62.xxx.1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6.26 1:42 PM (211.210.xxx.62)

    정말 다행이네요.


    저도 얼마전 최신폰 주워서 찾아줬는데...^^

    고맙단 말한마디 못들었는데.............ㅠㅠ

  • 2. 윗님
    '15.6.26 1:50 PM (223.62.xxx.116)

    속상하셨겠어요ㅠㅠ
    그래도 다른 어디선가 꼭 좋은 일이 있으실거에요...

  • 3. 저도.
    '15.6.26 1:53 P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작년에 연금 50만원 은행앞에서 주워 주인 찾아줬는데
    아무말 없이 가더군요
    근데 찾아주는거 당연하다 싶었어요.
    인사라도 혹은 뭐라도 바란 제맘이 이상한거였고요.~
    님도 그냥 당연 아무 댓가 없이 돌려받는거 맞고요.
    자꾸 뭐를 사례하다 보면 냅두면 찾아가는데 만져서 못찿는거잔아요.
    제핸폰이 이상한가 왜자꾸 자판을 안쳤는데도 글씨가 다른데 가서 붙네요

  • 4. 둘다 좋은분들
    '15.6.26 1:57 PM (211.36.xxx.213)

    찾아주신분도 그 마음 너무 고맙게 받아서 사례를 어떻게 할까 맘쓰시는분도 너무 좋은 분들이에요.
    제가 아까 쿠키 얘기했었는데 쿠키는 제가 먹고 싶었나봐요 ㅎㅎ 지금 사러 나갈참이에요. 봉투 안받으시고 집으로 배달온 포도랑 수박 보시고 흐뭇하셨을거예요. 그댁 식구들 오늘 저녁 과일 먹으면서 기분좋은 주말 보내겠어요^^

  • 5. 윗분
    '15.6.26 2:02 PM (223.62.xxx.116)

    감사합니다^^
    가족들과 과일 맛있게 드실거란 말씀에 마음이 조금 편해집니다.

  • 6. .....
    '15.6.26 2:13 PM (123.213.xxx.15)

    거의 밀다시피ㅋㅋㅋ
    몸싸움 좀 하시다 오셨군요.ㅋㅋㅋㅋ 와~세상에 그런 사람도 다 있군요..님 덕분에 기분이 좋아져요.

  • 7. 아이둘
    '15.6.26 2:17 PM (223.62.xxx.11)

    사례는 안해도 감사인사는 기본아닌가요?
    분실물 센터에서 찾아도 직원에게 감사인사하잖아요.
    직원이 찾아준 거 아니지만.
    예의는 지켰으면 좋겠어요.
    떨어진 물건 바람에 라도 날렸으면 못 찾는 건데.

  • 8. 원글
    '15.6.26 2:21 PM (223.62.xxx.116)

    네 몸싸움 좀 하다 왔습니다ㅎㅎ
    근데 제가 져서 기분이 좀ㅠㅠ

    조금이나마 기분 좋아지셨다니 저도 기뻐요^^

  • 9. 임은정
    '15.6.27 2:48 PM (124.56.xxx.152)

    역시 세상은 아직 살만하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644 페트병 재활용하지 말라잖아요..?플라스틱 물병 씻어쓰는거랑 뭐가.. 3 알쏭달쏭 2015/09/21 2,827
483643 부재중 전화 모르는 번호도 전화 하시나요? 9 2015/09/21 4,260
483642 화분에 작은 황토볼 같은거 안 올리는게 낫나요? 2 화분 2015/09/21 1,160
483641 아파트 월세 계약해지 몇달전에 해야되요? 3 계약해지 2015/09/21 1,638
483640 백반토론 왜 이리 웃겨요? 9 백반토론 2015/09/21 2,142
483639 이런 남편 어떻게 하면 되나요? 12 으휴 2015/09/21 3,449
483638 자연별곡? 올반? 풀잎채 등등 어디가 나을까요? 49 한식부페 2015/09/21 6,682
483637 참..그놈의 사랑타령... 1 가을이라서... 2015/09/21 851
483636 네리움 이라는 화장품 아시나요? 5 혹시 사용해.. 2015/09/21 4,158
483635 때려도 안아프다고 실실 웃는 4살 아들.... 왜이럴까요? 17 .... 2015/09/21 3,583
483634 근로장려금 신청시 가구원 2 .. 2015/09/21 2,085
483633 구두 결제전인데 여러분들의 매의 눈이 필요합니다^^ 9 51살 2015/09/21 1,863
483632 이간질 2 2015/09/21 1,132
483631 복면가왕 쌈디 최고! 근데 쌈디랑 이수랑 닮지 않았나요 4 손님 2015/09/21 3,059
483630 현대백화점컵케잌 11 판교 2015/09/21 3,016
483629 유방암 검사 - 초음파 하면 엑스레이 생략해도 될까요... 4 건강 2015/09/21 2,086
483628 자식에게 유산 많이 물려주고 싶나요 16 그래 2015/09/21 3,273
483627 백종원·소유진, 오늘 득녀..“산모·아기 모두 건강” 13 참맛 2015/09/21 4,687
483626 일반 배추김치와 보쌈배추김치 담그는 방법에 차이나 있나요? 1 ㄱㄱ 2015/09/21 1,167
483625 경상도 쥐포튀김에 사용하는 네모난 쥐포는 어디서 사나요? 4 명절 2015/09/21 1,896
483624 초1학년 남아 심리 조언 듣고 싶습니다 9 자유롭게 2015/09/21 1,423
483623 주인이 집을 내놨는데 마음이 안좋아요 13 유리멘탈 2015/09/21 4,918
483622 제대로 군밤을 굽고 싶어요 6 군밤장수 2015/09/21 1,220
483621 매일 입술이 터서 너무 힘들어요 28 항상 건조 2015/09/21 2,466
483620 모래시계 재밌나요? 1 2015/09/21 644